추석연휴 막바지인 오늘(12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는 태풍 힌남노에 의한 수해 복구가 이어 지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도로 곳곳에는 다량의 각종 생활물품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복구 작업을 벌인지 일주일에 접어들면서 골목 곳곳에는 생활폐기물로 인해 악취도 진동했습니다.인근 마을 주민들은 복지회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하며,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추석을 보내고 있었는데요.마을 주민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상황 점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포항시 남구 수해현장을 방문했습니다.이날 오후 포항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먼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9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초록색 민방위복을 입은 윤 대통령은 아파트 1단지에 마련된 현장 상황실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사고 현장인 지하주차장 내부를 둘러봤습니다.피해 현장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울 올라가면 특별재난구역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6일 오전 7시 41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습니다.이날 오전 6시 30분께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 후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내 옮기려던 주민들이 갑자기 밀려든 물에 빠져나오지 못 했습니다.아파트 인근에 흐르는 냉천이 범람하면서 누런 황토물이 지하 주차장으로 밀어닥치며 토사와 함께 흘러든 물은 순식간에 지하 주차장 천장까지 차 올랐습니다.1, 2차로 각각 분리된 아파트 지하 1층 구조의 주차장에
제20회 경북일보사장기 경상북도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포항 양덕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됐습니다.이날 대회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도내 20개 직장·단체팀이 출전했으며, 예선전부터 우승권 강호들이 맞붙으면서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습니다.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에어릭스와 전력을 강화시켜온 현대성우캐스팅, 역대 우승팀 포스코A팀과 정상탈환을 위해 절치부심해 온 포항교육지원청과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결승에서 맞붙은 에어릭스와 포항교육지원청 양 팀 모두 전방에서부터의 강한 압박을 가하며
경북·대구 지역의 대표 일간지 ‘경북일보’가 25일 포항시 흥해읍 칠포파인비치호텔에서 창간 3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이날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32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경북일보는 32년 동안 독자와 가까운 이웃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기여하는 언론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주문했습니다.특히 이날 창간 기념식에서는 이성진 서울지사장을 비롯한 총 6명이 우수 사원상을 수상 받았으며 임직원들은 지역민들에게 인정받는 언론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형형색색의 불을 밝힌 카약들이 수면 위에 떠있습니다.가까이서 보니 카약과 함께 각종 쓰레기들이 떠다니고 있습니다.포항운하에는 카약과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 체험을 운영 중이나 수면 위에 다량의 쓰레기들이 떠다니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며 수질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포항운하 활성화를 목표로 포항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한 지역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포항운하에서 카약과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운하에서 레저 체험이 이뤄지고 있지만, 형산강과 동빈내항에서 유입
지곡 학습권 회복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오전 포항교육지원청 앞에서 “효자초 중학교 추첨 배정 원칙“을 촉구하는 총궐기 대회를 열었습니다.지곡 비대위는 어제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회견을 가진 데 이어 오늘 오전 집단행동에 나선 겁니다.이날 지곡 비대위는 “제철중 학급 과대화로 학생들이 학습권 침해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회복을 위해 포항교육지원청은 원칙대로 효자초 포항시 제1학교군 및 제철중학구와 추첨에 의한 배정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또 “지역 정치인들이 효자초의 일방적인 요구를 대변하고 있다”며 “학습권과
포항제철중학교 진학 배정을 두고 효곡동이라는 같은 행정구역 내 효자동과 지곡동 주민 간의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포항교육지원청이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이는 지난 5월 포항제철중학교에서 과밀학급으로 인해 2023년부터는 효자초 졸업생 전원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포항교육지원청에 밝히면서 불거졌습니다.먼저 효자초 중학교 배정 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효곡동 내 위장전입과 학구위반에 대해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포항 호미곶에서 ‘2022 호미문학대전’이 지난 13일 해맞이광장과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날 오전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거행된 ‘제15회 연오왕·세오비 추모제’는 축문을 통해 연오왕·세오비 성덕을 기리며 포항의 발전과, 국태민안을 기원했습니다.추모제 이후 국립등대박물관 영상관에서 ‘2022 호미문학대전’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이번 문학대전에는, 국내외 총 800명이 참가해 작품 2615편이 응모됐으며 그중 김향숙 씨의 ‘이후 라는 문장이 호미문학상을 홍연숙씨의 ‘엄마는 거실매트를
돼지 8백여 마리를 키우는 포항시 오천읍의 한 양돈농가입니다.돼지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들이 수년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주민들은 축사가 악취저감시설 등을 설치해 악취가 그 전보다는 많이 줄긴 했지만, 새벽이나 아침에는 창문을 열기가 힘들 정도라고 하소연합니다.[ 안성희 / 마을 이장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을 열고, 기분 좋은 공기가 들어와야 되는 게 시골 인심인데, 창문을 열면 돼지 악취 때문에 어르신들이 냄새난다고 지금 난리입니다”축사에서 반경 500m 정도 떨어진 유치원 역시 “악취로 인해 원아들이
파워풀한 락의 향연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울려 퍼지며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 버렸습니다.지난 5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2022 스틸시티 포항 메탈락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번 경연대회는 사전 신청 접수된 연주 동영상으로 예선을 거쳐 치열한 경쟁 끝에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밴드 총 7개 팀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이들은 아름다운 포항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자 무대 주변에는 락 스피릿에 매료된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 최유정 / 경주시 황성동 ]“원래 락 음악을 좋아하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시립미술관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 출품된 작품을 구매한 뒤 도심에 설치했으나 부실한 관리에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포항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총 30억 1600만원을 들여 총 187점을 구입 및 기증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포항운하 산책로에는 조형물 16점이 설치돼 있습니다.특히 온갖 종류의 활짝 핀 꽃을 한 다발로 만들어 사랑과 행복을 표현한 ‘플라워 트리’의 경우 포항문화재단이 올해 6월 400만원을 들여 보수했다고 했으나 곳곳에 색 벗겨짐 등 보수가 미흡했습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 ]“몇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정책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2021 경북포럼이 지난 2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렸습니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경북·대구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포럼 23개 지역위원회와 좋은사회연구원이 후원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이번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새 정부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독일정치의 협치를 소상하게 설명하면서 “우리 정치도 상생 협력하는 분위기를 연출해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늘 오후 포항을 방문했습니다.지난달 29일 영일만대교 건설 부지와 호미곶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지를 둘러본 이후 20여 일 만입니다.이날 이 대표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송도해변에 있는 한 치킨집을 찾아 당원 및 포항시민들과 함께 치킨 번개모음을 가졌습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은 뒤 전국을 돌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습니다.이번 회의는 당과 지방정부 사이에 지역현안을 점검해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도정 주요현안 보고와 내년도 예산정책 협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 특별법 관련 보고 등이 진행됐습니다.이날 회동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은 중남부권 중추 공항으로서 TK 신공항을 조속히 착공하고, 건설해야 한다며 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이철우 경
오늘(17일) 포항의 한 해수욕장에서 밍크고래 사체 1구가 발견됐습니다.이 밍크고래는 길이 5m, 둘레 2.4m로 이미 부패 정도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습니다.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포항 죽천해수욕장의 앞바다에서 떠있는 고래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준영 / 목격자"일행들과 호미곶 방향으로 제트스키로 가고 있는데, 바다 한가운데에 하얀 물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이 가보니 고래였습니다. 배에 있는 로프로 고래를 묶어서 이 해변으로 끌고 오게 된 겁니다"포항해경은 고래 사체를 포항시
초여름 밤의 추억과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는 ‘2022 포항 송도해변축제’가 지난 8일 포항 송도 물빛누리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번 축제에서는 라이징스타 가요제와 실력파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40명의 현장 예선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예선을 통과 15팀의 본선 경연 무대가 이어졌습니다.가요제는 지역 내 숨은 실력자들이 참가해 저마다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면서 관객들은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서예원 / 포항시 우현동"원래는 지역 축제에 그렇게 관심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분위
2022 경북문화포럼 2일차 프로그램, ‘현장 답사’를 지난 1일 문화해설사와 시민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석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이날 단석산 일원 유적지 답사는 고복우 경주문화원 사무국장의 안내로 단석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신선사 마애불상군을 찾았습니다.국보로 지정된 신선사 마애불상군은 거대한 암벽이 ‘ㄷ자’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남암의 지장보살상과 동암의 관음보살상, 북암의 미륵본존불상 등 10구의 불상과 보살상, 인물상이 새겨져 있고 벽에 새겨진 400 여자의 명문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단석산의 문화
천혜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 단석산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재조명한 ‘2022경북문화포럼’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경주 The K호텔과 단석산 일대에서 개최됐습니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2경북문화포럼’은 내빈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된 단석산 중심의 서경주지역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선 / 경북일보 사장 ]“여러분들이 경주 문화를 사랑하고, 관심을 보일 때 경주는 발전합니다. 경주 문화가 경북일보가 주도하는 ‘경북문화포럼’을 통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지방선거 때 약속한 사항을 살피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습니다.이 대표는 29일 오후 포항 영일만대교와 호미곶 국가해양정원 예정지를 둘러보며 주요 사업 현황을 청취했습니다.이날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의원이 이 대표와 함께 동행 했지만 최근 당내 혁신위원회를 두고, 이 대표와 신경전을 벌였던 김정재 의원은 불참했습니다.포항 방문 이후 이 대표는 다음날 오전 경주 한수원 월성본부 맥스터 현장도 찾아 탈원전 피해 극복과 원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