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20분께 구미시 공단2동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TV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5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TV생산공장 내 1층 검사실 165㎡와 실험장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억8천만원의 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근무자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TV 고온실험 도중 장비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냉장고, TV, 에어컨 등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999년 대우그룹 ...
해양수산부는 11일 오는 4월까지 동해에 설정한 폐기물 해양투기구역을 재설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3년 정부가 설정한 폐기물 해양투기구역인 포항 동쪽 동해병 구역(3천660㎢)의 16% 가량인 582㎢과 울산 남동쪽 동해정 구역 1천610㎢의 17% 가량인 270㎢이 한.일간 대륙붕 경계구획선을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와 일본간에는 1978년 한일간 대륙붕 북부구역 경계획정에 관한 협정에 따라 대륙붕경계구획선이 확정됐으나,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은 아직 진행중이다. 일...
10일 밤 발생한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사건과 관련, 문화재청과 소방방재청 사이에서 미묘한 책임 공방이 일고있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은 10일 밤 9시10분께로 숭례문 누각에서 불꽃과 연기가 일기 시작한 시각인 오후 8시48분에서 20여분이 지난 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화재 사실은 문화재청 한 직원이 방송뉴스를 통해 처음 접보했으며 화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화재청은 비상 연락망을 가동, 오후 9시30분께 건축문화재과장과 문화재안전과장 등을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자리를 다투는 이승엽(32)과 알렉스 라미레스(34)가 12일부터 본격적인 화력 대결을 벌인다. 요미우리가 지난 1일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미야자키현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12일부터 자체 청백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요미우리 계열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1일 젊은 선수 위주의 청백전이 12일 시작된다고 전했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도 최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여러 선수들의 컨디션을 빨리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청백전 시작일을 애초 1...
청도의 도주영농조합은 지역 특산물인 반시를 이용한 감비타와 감청국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부터 청도반시를 이용한 초콜릿, 감식초, 감음료 등의 가공 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도주영농조합이 종근당 건강FD㈜와 기술개발제휴로 이번에 시장에 내놓은 감비타와 감청국환은 감말랭이 가루가 각각 15%, 34.1%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한편 최근 청도반시로 만든 감말랭이에 대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의 성분분석결과 감말랭이 100g당 비타민 C가 73㎎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울진군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소 배메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 배메기 사업은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이 군으로부터 암송아지를 공급받아 어미소로 키운 뒤 처음 낳은 송아지를 공급받은 곳에 주고 어미소는 소유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위해 올해 7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암송아지 30마리를 구입해 4월부터 울진읍을 비롯 평해, 근남, 원남면 등 10개 읍.면지역에 각 3마리씩 배정해 사업을 신청한 노인들에게 1인당 1마리씩 공급하기로 했다. 암송아지를 공급받으면 ...
국보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붕괴된 가운데 신라의 천년고도인 경주를 비롯해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경북지역 목조 문화재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 경주시 등에 따르면 경주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 214점 등 모두 311점이 국보 및 보물, 민속자료 등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목조 문화재는 197개소에 개별 건물 수로는 500여채에 달한다. 이들 문화재 중 스프링클러가 있는 곳은 전무하고 화재감지기가 설치된 문화재는 불국사 등 3곳이 전부다. 또 옥외소화전이 설치된 ...
▲기획처 상임전문위원 정병만 ▲조형대학 행정실장 겸 조형대학원 행정실장 이승재 ▲생명공학부 행정실장 서정홍 ▲특수대학원 행정1실장 박병곤 ▲야간강좌개설부 행정실장 권성호 ▲제도법무팀장 류후기 ▲의과대학 행정실장 김은수 ▲건축학부 행정실장 서상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최악의 화마로 붕괴된 숭례문의 화재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당초 일정을 변경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이경숙 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 등과 함께 숭례문을 방문해 굳은 표정으로 입술을 다문 채 잿더미로 변한 `국보 1호'의 화재 현장을 둘러봤다. 이 당선인은 정정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김명호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 등으로부터 도면과 함께 화재 상황보고를 받으면서 "바닥에서 천장까지 굉장히 높은데 어떻게 사람이 올라가 불을 붙였느냐"는 말을 반복하며 대형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12.19 경북 청도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검.경이 설정한 자수기간(1월20일-2월13일) 만료를 이틀 앞두고 있지만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고 자수하는 주민의 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 경찰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1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선거와 관련해 구속된 정한태 청도군수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지난 10일까지 경찰에 자수한 청도 주민은 모두 320여명에 이른다. 이는 검찰과 경찰이 선거과정에서 단순히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한 주민 5천여명의 1%도 안 될 뿐만아니라 선거...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퇴한 이철우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의 후임으로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일(54)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경북 구미출신으로 경희대 치과대학을 나온 뒤 구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중 교류협회 부회장과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구미지역 수출업체의 최대 경쟁 상대국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바뀌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작년 말 구미지역의 55개 수출업체를 상대로 수출상품의 경쟁 상대지역을 조사한 결과 일본이라는 대답이 2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에 이어 중국 26.3%, 대만 15.7%, 미국 10.6%, 유럽연합 10.3%, 동남아시아 5.8%를 각각 차지했다. 2005년만 해도 수출 경쟁 상대국은 중국이 48.5%로 1위였고, 일본이 19.1%를 차지해 뒤를 이었으며, 2006년에도 경쟁 상대국...
설인 7일에는 이명박 당선인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직접 고향마을을 찾아 선영에 성묘한 뒤 마을 주민들과 떡국을 먹으며 설 인사를 했다. 주민들이 금의환향한 당선인에게 떡국을 대접하며 나라 경제를 살리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하자 이 당선인은 고향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자랑스런 대통령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 당선인은 김윤옥 여사와 이상득 국회부의장 등과 함께 덕실마을 회관 앞에 도착, 미리 나와 있던 박승호 포항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의원 등의 영접을 받았다. 또 이도림양(10·동...
독도 주변 바다 밑에 침적된 폐기물이 15t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행한 독도주변해역 해양폐기물 분포 실태조사 결과 수심 200m이내 해역에서 잠수조사, 인양틀을 이용한 샘플링 조사, 양방향음파탐사기를 활용한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15t에 육박하는 폐기물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독도 주변해역의 해양폐기물 평균 분포 밀도는 1ha당 약 11.6kg이었으며,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독도 남쪽 700m거리에 있는 수심 80∼90m사...
11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중부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은 대기가 건조하겠고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에서 11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오전에 0.5∼2.0m, 오후에는 1.0∼4.0m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공격수 이근호(23.대구)와 고기구(전남), 미드필더 오장은(23.울산)이 허정무호에 추가 승선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올림픽대표팀의 이근호와 오장은, 장신 스트라이커 고기구가 새로 포함된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17-24일.중국 충칭) 참가 선수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표팀 23명에는 지난 6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섰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과 오범석...
경북 농촌지역에서 노인들에게 마취성분의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1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서후면 김모(77.여)씨 집에 모 정치인의 관계자를 사칭한 남자 2명이 선물 등을 전달한 뒤 음료수 2병을 김씨 부부에게 권했고, 김씨는 남편(75)이 이를 마시지 않자 혼자서 2병을 모두 마시고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다. 이 남자들은 김씨의 남편이 음료를 마시지 않아 추가 범행을 포기한채 달아났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씨 집에는...
불이 난 숭례문은 화재에 취약한 목재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방화 등 돌발적인 화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문화재청과 서울 중구청 등에 따르면 현재 숭례문에는 소화기 8대가 1,2층에 나뉘어 비치되고, 상수도 소화전이 설치된 것이 소방시설의 전부다. 감지기 등 화재 경보설비는 없는 상태다. 또 홍예문이 개방되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사이에 평일 3명, 휴일 1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관리하지만 그 이후에는 무인경비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과 같이 홍예...
상주시민들이 펼친 온정의 손길이 설을 전후해 이어졌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일하는 함창읍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함창읍 소재 용화사는 떡국 9세트를, 중앙장례식장은 생필품 9세트를, 함창주유소는 식용유 2세트를, 태평양화장품 함창대리점은 화장품 9세트를, 함창건강원은 쌍화탕 9세트를, 상주시 전략개발추진팀 김용묵 주사는 음료수 9세트를 각각 전달했다. 화북면은 자체 시책인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모은 쌀과 성금을 용유리 박모씨등 16세대에 나눠줬고 신봉동 소재 신봉교회 사랑의 연탄봉사대는 은척면내 어려운 이웃 10세대에...
겨울 난방제품 가운데 몸의 체온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절약까지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웜비즈(Warm-biz)' 룩 제품 발열의류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구미산업단지내 (주)프로에스엠텍(대표 김한수)은 입기만 해도 열을 발생시켜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겨울철 기능성 발열의류인 '프로자켓'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자켓은 기존의 발열조끼 보다 업그레이드된 신개념의 발열 신소재를 적용한 최첨단 제품이다.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 평판 위에 전류가 흐를 수 있는 도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