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석봉(53)고령경찰서장은“민생치안확립을 통해 정의사회구현과 인권존중을 실천하고, 복무기강확립과 직원들의 여론수렴으로 공개행정확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취임소감을 피력. 고향이 대구인 이 서장은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간부후보 31기로 졸업 및 경위로 임관한 이래 88년 경감, 97년 경정, 지난해 총경승진 후 경북지방청 생활안전지도관, 경찰대학 치안정책과정을 수료했다.
고령군 쌍림면 개실마을한과 작업장은 부녀회원들의 손길로 분주하다. 설을 앞두고 서울 롯데백화점에 전통한과 납품 기일을 맞추기 위한 포장작업 때문이다. 지난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장려상, 지역우수혁신리더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개실마을은 최근까지 1만3천명의 도시민들이 다녀가는 등 활기 넘치는 농촌전통체험마을로 되살아나고 있다. 개실마을은 조선중엽 영남사림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金宗直: 1431~1492)선생의 후손인 일선김씨들의 집성촌으로 350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개실한과...
“특색 있는 개발로 개성 있는 고령을 창출 하겠습니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올해도 민선 2, 3기처럼 ‘살기 좋은 고령건설’을 정책의 최고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개발 일변도의 관행을 벗어나 개성 있는 지역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 대가야국의 고도로서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한 역사도시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군정방침을 밝혔다. 이를위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문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세계지향의 ‘대가야역사 관광산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당면 지역...
고령군은 대구와 인접하고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다산면 월성리 일대 14만8천㎡(4만4천770평)규모의 ‘다산관광지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민간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다산관광지 조성사업은 현재 2차로인 낙동강변 도로를 광역도로지정에 따라 4차선 확장계획이 있고, 경북도지사 공약사업인 ‘낙동강프로젝트사업’과 대구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연변(화원유원지~구지면 대니산)레포츠시설 조성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 공모기간은 18일부터 2월16일까지이며, 투자를 희망하는 개인...
고령군은 맑은 물 공급과 수질개선을 위한 상하수도 사업에 863억원을 투입한다. 상수도분야는 광역상수도 공급확대를 위해 170억원을 투입해 현재 61.4%인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린다. 하수도분야는 대구시와 인접한 다산면의 급격한 도시화와 연계해 생활환경 개선 및 낙동강 수질보존을 위해 다산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에 186억원, 고령읍 고령하수종말처리장의 기능향상을 위한 고도처리사업 31억원, 고도처리한 하수처리수를 소하천의 환경용수로 이용하기 위한 하수재이용사업에 13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고령, 다산지역의...
고령군은 지난 12일 강당에서 이태근 군수를 비롯한 곽광섭 군의장 및 의원, 도 관계자, 농협, 농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특구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대가야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역특산물 등의 향토자원을 연계한 농촌체험특구(98만㎡)를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키 위해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국비(지방비 포함) 493억원을 투자해 대가야역사테마파크, 자연생태체험학습장, 건강레포츠단지, 산림녹화기념 숲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에 규정된 도로교통법, ...
이재성(54) 한국농촌공사 고령지사장은 “지사 중점사업인 유지관리 및 농지은행 사업 등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고객만족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직원 융화 단결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장은 대구 달성 출생으로 1976년 농업진흥공사에 입사 후 경북본부 설계부장, 본사 사업계획처 기반조성팀장을 역임하고, 가족은 부인 서명숙씨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입후보 예정자들이 정책 대결이 아닌 금품 및 향응 제공 등의 불법 선거를 부추기고 있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고령농협 조합장 후보등록 20여일을 앞두고 모 입후보 예정자가 찬조금 명목으로 특정단체에 현금을 건넨 것과 관련, 선관위가 조사에 들어갔다. 고령군선관위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인 S씨가 지난 19일 오후 5시께 조합원들인 모 동장협의회에 찬조금 명목으로 30만원을 건넨 것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같은달 26일 모 농업인 단체 연말총회에...
“탁구를 치니까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여가문화와 건강레포츠 분야가 불모지인 농촌 노인회관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화합하며 살아가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 8일 오후 7시께 고령군 개진면 오사1리(이장 서보혁)마을회관 2층에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탁구를 치면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었다. 또 탁구를 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10여명의 할머니들이 앞선 선수(?)들이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며 시끌벅적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50여농가에 12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고, 감자와 수박이 주 소...
고령군의회(의장 곽광섭)는 제146회 정례회 행정 사무감사에서 지적한 행정 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했다. 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는 총 68건 중 66건의 지적사항과 2건의 건의사항으로 채택돼 지난달 26일 집행부에 제출했다. 이번 행정 사무감사에서는 총 14개 실과소별로 실시됐으며 산업과 11건, 경제도시과 7건 등의 순으로 시정이 요구됐다.
“방학을 맞아 썰매장에서 얼음을 지치니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요” 귀마개, 검정고무신, 새총, 썰매, 팽이, 자치기, 깡통차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등 60~70년대 세대에겐 너무나 친숙한 말들이다. 당시 겨울이면 마땅한 놀이기구가 없어 막대기, 돌, 흙 등을 가지고 놀았다. 꽁꽁 얼어붙은 개울은 더 없이 좋은 놀이터였다. 또 당시 6~7명씩 편을 갈라 노는 병정놀이는 단결과 협동심을 배우고 또 놀이는 통해 아량과 남을 배려하는 인간미도 키웠다. 고령군에 얼음 썰매장이 개장됐다. 이번에 개장한 얼음 썰매장은 고령군 쾌빈리...
고령군에 산재한 가야문화유적 재조명을 비롯한 가야문화권 10개 시군의 공동 발전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최근 가야문화권을 공유하고 있는 10개 시군 단체장들은 대가야의 수도였던 고령군청에 모여 광역 지역발전혁신협의회를 겸해 가야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와 함께 공동 개발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경북, 경남, 전북, 대구를 아우르는 가야문화권 10개 지방자치단체(경북 고령, 성주, 대구 달성, 경남 거창, 창녕, 합천, 산청, 함양, 전북 남원시, 장수군)는 가야문화의 발굴 보존과 계승발전의 필요성...
고령군이 농산물 유통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출범시킨 농협유통연합사업단이 농민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딸기, 수박, 감자, 메론 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자단체 중심의 개별유통과 지역농협의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농산물 유통에 참여하지 못해 규모화, 규격화 돼 가고 있는 농산물 유통환경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 지난 3월 농협중앙회,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연합사업단을 구성했다. 연합사업단 출범 첫 해인 올해 수박 11억8천800만원, 감자 9억5천900만원, 메론 3억5천만원...
보건복지부 주관의 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대회에서 구미시가 전국 1위인 최우수상과 상사업비 1억2천만원을 수상했다. 시는 평균연령 31세의 도시적 특성을 살린 보육, 여성, 노인 등 생애주기별 복지인프라 구축을 통한 근로자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을 마련한 점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멘토링 등 사회복지관 특화사업을 통한 건실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목을 받았다. 타 시군과 차별화된 장애인-노인 연계 경로당 활성화사업, 청소년-노인연계 행복고리만들기, 노인회 주관 사이문화운동 등 다양한 사회통합 및 연령통합적 다...
고령군이 임야 경작지 대부계약으로 허가해 준 묘지 부지에 시설물 설치를 해놓은 사실이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공문서류상 묘지에 경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기재돼 있고, 무단 시설물 설치 등 불법 형질변경까지 해 유착의혹을 사고 있다.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 G호텔내 산 17, 18번지는 묘지로 등재돼 있으며, 지난해 7월 호텔측에서 경작지 대부계약을 신청, 군에서 이를 허가했다. 허가 내용에는 지난해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5년간 약초 등의 경작을 사용 목적으로 하고, 사용 목적 또는 대부...
고령군 친환경딸기를 대표하는 고령딸기원예영농조합(대표 김종태)이 올해 경북 우수 농산물 상표 사용자로 지정됐다. 경상북도 대표 브랜드인 우수 농산물 상표사용에 따라 친환경고령딸기의 차별화 및 이미지 부각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딸기원예영농조합은 70농가에서 33ha를 재배해 연간 1천100톤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고, 이중 67%인 23ha는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무농약 재배로 생산해 이마트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또 조합은 올해부터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GAP)시설과 공동선별, 계산제도를 도입해 급변하는 ...
투명한 학교 운영을 위해 설치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심의자문기구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 고령군 일부 학교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들이 교육 소비자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학교 운영에 반영하는 등의 활동을 뒤로 한 채 감투만 쓰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높다. A학교는 올해 한번의 심의만 한 것을 비롯 일부 학교도 형식적인 서류 심의에만 그치는 등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일부 운영위원들은 학교와의 거래관계 등을 청산하지 않아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또 학부모와 ...
고령군이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소홀히 했다 군의원들로부터 혼쭐이 났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감사 중단, 피감기관 부서장의 정회 요청 등 불미스런 일들이 잇따랐다.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위원장 한열찬)를 받고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감사자료 일부 누락에 대한 성목용 의원의 ‘감사 중단’ 발의와 부단체장의 공개 사과, 피감기관 부서장의 자료검토를 위한 ‘정회요청’에 위원장이 주의를 주기도 했다. 집행부 관계자는 “최근 100여명의 대규모 인사에 따른 일부 부서의 착오 등이 ...
고령군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쟁 및 수의계약방식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의방법으로 금고를 지정토록 결정했다. 군 금고는 계약 만료일인 다음달 11일의 열흘전인 오는 1일까지 지정은행과 고령군간 약정서를 체결토록 돼 있다. 따라서 4년 이내의 금고 계약에 대한 단체장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임대성 재무과장, 김재구 군의회부의장, 고의현 가야대학교수, 박석순 등기소장, 우상수 전 고령군기획실장 등 5명의 심의위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의 여건과 ...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106번지 고령 통합고등학교 신축 부지 일원에서 청동기시대 대규모 복합 유적지가 발굴됐다. (사)대경문화재연구원(원장 백영흠)은 27일 원형 주거지 4동, 고상 건물지 16동, 석관묘 4기, 청동기 및 삼국시대 구 16기, 수혈 17개, 석기 제작지 1개소, 주혈 348개, 58기의 유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토기류는 무문토기 저부편, 방추자, 어망추편, 석기류는 갈판, 석부, 석검, 발화석, 박편, 미완성 석기, 옥제품은 구슬옥과 곡옥이 수습됐다. 조사팀은 원형 주거지는 진주 대평유적의 어은 2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