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전국 처음으로 6.25참전 유공자 명감을 발간한데 이어 국가 유공자에게 문패 달아주기 등 보훈유가족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예우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최근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6.25참전유공자 명감 1천부를 전국 처음으로 발간한데 이어 지난 21일 고령읍 지산리 김복현(상이군경)씨의 집에 이태근 고령군수와 보훈4단체장이 함께 국가유공자 문패를 달아줬다. 이번 국가유공자 문패 달아주기 사업은 관내 350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문패를 달아줘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숭고한 희...
고령군 일부 주민들이 26번 신 국도에서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이용해 왕래, 사고 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들은 하절기에다 농번기를 맞아 시간 단축과 편리한 도로 사정으로 인해 기존 국도를 이용하지 않고 신 국도를 이용, 지나는 운전자들에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2005년 개통한 26번 국도는 고령에서 논공 간 최고시속 80km구간으로 88고속도로와 같은 규정 속도에다 자전거 등이 다닐 수 있는 안전지대가 확보돼 있지 않아 교통사고위험이 많다. 주민 및 운전자들은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이 도로를 ...
고령군선관위(위원장 김성엽)는 오는 31일 치러지는 경상북도교육위원 및 교육감선거와 관련 21일 고령군청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간담회를 개최한다. 허영만 사무과장이 선거와 관련한 주요위반사례 예시 안내, 선거추진일정, 공명선거 당부 등과 함께 각급 학교운영위원들의 관심과 투표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고령군의회(의장 곽광섭)는 18일 제 141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간의 회기로 제5대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이태근 군수의 군정 연설과 고령군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운영 조례안 외 2건의 조례안, 주요 업무 보고, 수해현장 방문 등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곽광섭 의장은 “집행부서의 당면한 수해복구 작업 등을 감안, 임시회기 중 실과별 주요 업무보고 일정을 연기 또는 탄력 있게 조정해 수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집행부에 통보했다. 한편 이날 군 의회는 오전 회의를 마친 후 곧...
고령군의회 곽광섭 의장을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이 취임 직후 수해현장을 방문하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 의장은 지난 10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고령읍 장기공단, 쌍림, 운수, 우곡면 등 관내 수해현장을 밤늦은 시간까지 돌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나온 공무원, 주민 등을 격려했다. 의원들도 읍·면별로 수해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과 복구대책을 논의 하는 등 주민들과의 한마음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령경찰서 정지효 서장은 12일 고령군노인회(회장 백동제)를 찾아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분이 진정한 지역사회 리더입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정 서장은 “집안의 최고 수장인 어르신들의 가정교육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오랜 경험과 산지식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의 인격함양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정 서장은 강의 후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운동화 100켤레를 선물했다.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회천 강가서 목이 없는 변사체가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변사자 장모(여·48·대구 달서구 상인동)씨의 신원을 밝히고, 사망경위 조사를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메론은 물 담그면 끝입니다. 그저 땅 마르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지요” 태풍 `에위니아가 고령군에 275㎜의 비를 쏟아 붓고 지나간 다음날인 11일 메론 농사를 짓는 성산면 서철교(45)씨는 “비는 그쳤지만 복구고 뭐고 밭에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번 태풍으로 침수된 서씨의 메론밭은 700여평, 인근 20여 농가를 합치면 모두 고령에서 50㏊가 물에 잠겼다. 큰 면적은 아니지만 메론의 경우 벼농사와 달리 물에 한번만 잠겨도 썩어버리기 때문에 상품 가치가 없어진다. 서씨는 이번 비로 수확을 코앞에...
일선 시군의 재해예방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령군의 경우 지난 8일부터 태풍 에위니아의 북상으로 공무원들의 비상 근무 등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실제 피해 상황이 닥치자 재해본부와 각 읍면과의 소통마저 이뤄지지 않는 등 재해시스템에 문제가 드러났다. 10일 오후 147.5m의 비로 안림천 등지에 범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재해예방사령탑인 고령군 재난관리과가 읍면사무소 간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은 것은 물론, 주민들의 피해신고에만 의존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읍면에서...
고령군은 지난 7일 군청 강당에서 고객만족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혁신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혁신아카데미는 총 세 번의 강좌 중 마지막 강의로 올해 중점추진 과제인 CS(고객 만족)행정의 주제로 오전, 오후로 나눠 전 직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윤치영(행정자치부 혁신자문위원)박사는 ‘고객관점으로 행정 마인드 혁신’을 주제로 내부 고객인 동료들과의 원활한 인간관계가 중요하고, 항상 밝고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는 FUN 리더십을 강조했다.
올해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령군이 아직까지 전담팀 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식부기회계제도는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시행해 온 단식 부기를 민간기업의 복식부기로 전환, 분개라는 이중방식으로 거래를 기록 정리해 계산상의 오류나 탈루가 발생했을 경우 검증기능을 가진 기록방법이다. 이 제도의 차질 없는 정착을 위해서는 전담팀을 구성, 전국 시범운영기관인 강남구청과 부천시청 등을 견학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실과 및 읍면사무소에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
여경 60돌을 맞아 고령경찰서(서장 정지효) 여경 6명은 단합대회를 갖고 경찰의 ‘꽃’이 아닌 ‘기둥’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여경들은 지금까지 남자 경찰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수사, 형사, 일선 지구대 근무와 취객까지 상대하는 등 어렵고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여경 6년차인 생활안전교통과 여성청소년, 소년사건담당 이효정(31) 경장은 남편이 합천경찰서 손종석(34)경장, 성산지구대 박지순(32)경장은 남편이 대구서부경찰서 박대기(45)경사 등 부부 경찰관이다.
본격 우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자연재해에 노출돼 있는 위험지구 개선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상당수가 방치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고령군 고령읍 고아리 일대 73.4ha의 저지대는 해마다 상습침수 피해를 입는 지역으로 중앙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도 국고보조 사업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 지역은 최근 40년간 16회에 걸쳐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태풍 ‘루사’와 ‘매미’ 때는 공공시설 24건 7억2천400만원(주택 및 건물, 공장, 농작물 침수)의 재산피해와 공공시설 17건에 4억3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각각 입었...
65세 이상 노년 인구가 지난 2002년 7%, 2019년도엔 14%인 고령화 사회로, 2026년에는 20%의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농촌지역은 14%의 고령사회를 이미 돌파해 초고령사회의 문턱을 넘고 있어 노인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고령군의 지난해 고령 인구는 20%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덕곡면의 노인 인구는 34%, 우곡면 32%, 운수면 28%, 개진면 26%, 성산면 22%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고령읍과 다산면은 14%와 13%로 각각...
고령군의 고령초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2일 기념식을 갖는다. 1906년 7월2일 당시 고령군수였던 윤하영 선생이 건립한 고령초교는 1946년 6월 고령국민학교로 개칭하고, 1949년 3월 현 위치인 고령군 연조리로 교사를 이전했다. 100년간 졸업생 1만5천329명을 배출한 이 학교는 현재 32학급에 987명의 학생과 60명의 교직원을 두고 있다. 이 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고령초교 개교 100주년 추진위원회’는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자랑스런 동문상 시상, 개교 100주년 기념탑 제막, 학교 역사관 개소등의 행사...
제4기 민선 고령군수로 선출된 이태근(58·사진)당선자는 “3선의 영광을 안겨준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지금까지 펼쳐 놓은 대가야테마파크, 산림녹화기념 숲, 다산2지방산업단지, 가야문화권종합개발사업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마무리 하고 도시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고령발전 100년의 초석을 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역동적인 고령 건설 대가야 특성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고령읍 일량과 장기지역에 소규모 중소기업체를 유치, 군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주경제의식을 확립하는 한편 고령의 이미지를 개선해 고객중...
고령군 상수도 민간 위탁 운영이 가결됨에 따라 집행부와 의회간 마찰이 일단락되고, 고령군수도사업소가 한국수자원공사고령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고령군의회는 지난 3월 부결시킨 상수도 민간 위탁 동의안을 26일 제139회 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임병철 의장을 비롯 정규호·윤종립·김한수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결했다. 곽광섭·김양웅·서상록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동안 상수도 민간 위탁 동의안 문제를 두고 일부 주민과 의원들은 “생명수인 수돗물을 30년간 민간에 위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해 왔다. ...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낙동강 물은 대구시의 활발한 산업 활동에 따른 산업폐수와 생활하수로 3급수, 회천도 2급수 상태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원 수질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대구와 고령군의 꾸준한 수질개선사업의 결과로 낙동강은 2급수, 회천은 1급수로 좋아졌다. 고령은 국도 26호선 확포장, 88고속도로 확장,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에 따라 대구와 30분 거리로 가까워진데다 낮은 지가로 산업입지 여건이 좋아 대구시의 공장이 지속적으로 이전해 오고 있다. 현재 2개 산업단지와 2개 농공단지의 150여개 업체를 비롯...
다른 지역은 물론 대구만 하더라도 고령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가야(代加耶)의 도읍지(都邑地)고령’이라고 하면 더욱 생소하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대가야체험축제를 개최하고, 왕릉전시관과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을 개관한 후 사정이 달라졌다. 고령군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약 30분 거리의 대구와 연접해 있는 인구 3만5천명의 전형적인 농촌으로 낙동강을 비롯 크고 작은 하천을 중심으로 수박, 메론, 감자, 딸기, 참외 등 특용작물이 풍부하다. 90년대 초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농공단지와 산업단지에 150여개의 중소기...
고령군 쌍림면 개실마을은 지난 20일 관내 4개 농촌체험마을 주민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농촌관광 전문가를 초청, 학습 시간을 마련했다. 개실마을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주5일 근무와 대도시 학교와의 1사1촌 자매결연 등 농촌관광 인구의 증가추세에 맞춰 농촌관광 리더 육성을 통한 추진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이유나 삼성에버랜드 과장이 ‘농촌체험마을 서비스교육’, 최병호 청송, 안동교도소 교정위원이 ‘세상에 주인은 나입니다’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