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더욱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구축을 위한 ‘선진지배구조TF’ 발족 계획을 밝혔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통화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경영체제를 본격 가동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친환경 가치 실현을 통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한 뒤 “특히 안전·환경·인권 등 모든 영역에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글로벌ESG
포항시가 17일 “‘포스코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소재지의 포항 이전’ 안건이 진통 끝에 마침내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통과한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지역 각계각층 및 50만 시민들은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해 포항 이전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주회사 소재지 문제로 지역사회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2월 25일 포항시와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상생협력 TF를 구성, 수차례에 걸쳐 구
포스코홀딩스 본점 소재지 포항 이전이 확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17일 오전 9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심의, 의결에 들어갔다.2호의 안건으로 상정된 포스코홀딩스 본점 소재지 포항 이전의 건에 대한 심의 결과 큰 이견 없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지난 2021년 포스코 지주회사 설립안건이 상정된 후 포항시민과 포스코간 일어났던 심각한 갈등이 일단락되게 됐다.포항시민들은 지난해 1월 포스코홀딩스 본점 소재지가 서울로 된 것을 확인한 뒤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펼쳤다.이후 같은 해 2월 25일
동국제강의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사이트 ‘스틸샵(steelshop)’이 16일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오픈, 안전 철강재 수요 공략에 나선다. ‘후판 정척재’는 지정 규격(2438x6096) 후판을 말하며, ‘KS인증 정품’은 항복강도 KS SS275를 충족하는 정척재를 의미한다. 후판 정척재는 주로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철강 구조물·플랜트 등에 쓰이며, 비조선 후판 연 수요 350만t 중 약 40%를 차지한다. 그러나 지난 2016년 국제 기준에 맞춰 개정된 철강재 KS 규격 기준이 정척재 후판 시장 내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김성호)이 2050 철강산업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호 위원장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 방문해 장영진 1차관과 박일준 2차관을 차례로 만나 탄소중립 현실과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 등으로 인한 원가압박으로 인한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또 14일에는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본부장을 만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K-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함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장영진 차관과 만난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포스코는 15일 “지난 6일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지난 2012년 이사회에서 재단에 100억 원을 출연하기로 의결한 뒤 2016년과 2017년 각 30억 원씩 60억 원을 출연했으며, 이날 40억원을 출연함에 따라 재단과의 약속을 마무리 지었다. 포스코는 전신인 포항종합제철 건설 당시인
포항시가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포항철강공단 내 악취 발생 사업장에 대해 민관협력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친환경 컨설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자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및 환경민원상황실 운영 등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방안을 강구하고자 지난 9일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항시 철강공단 악취개선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포스코가 사내 가족·출산제도 성과 발표와 함께 기업시민 차원 저출산 극복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발표하면서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극복을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뒤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지난 2020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 등 직원들의 자녀돌봄 지원 근무형태를 도입한 데 이어 2022년에는 200만원의 신혼여행지원금과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만남 선물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는 등 사내 가족·출산진화제도를
포스코와 SK에코플랜트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를 공동 개발, 친환경 해상풍력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양 사는 2021년부터 ‘K-부유체(K-Floater)’의 공동개발에 착수한 뒤 2년 만인 지난 7일 세계적 권위의 전문 인증기관인 DNV사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부유식 해상풍력은 풍력발전기를 바다 위에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바람이 더 강한 먼 바다에 설치해 전기생산 효율이 높고 수심이 깊은 곳에도 조성이 가능해 입지 제약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따라서 해상풍력 발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글로벌안전센터 체험 교육을 재개했다. 글로벌안전센터는 포스코가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는 체험형 안전 교육장으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간 중단하는 한편 안전버스·VR 안전교육모듈러시설·비대면 교육 등으로 대체해 왔다. 지난 6일부터 재개한 실습교육은 △고소·중량물 체험 △가스안전 △설비안전 △전기안전 △심폐소생술 △소방안전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6가지의 과정을 개설, 각종 사고 상황을 직접 경험해 보며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에 대해 빠르고 항구적 개선 복구를 위해 경북도와 포스코가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와 포스코는 6일 도청에서 힌남노 수해 조기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태풍 피해 당시 응급복구과정에서 보여준 협력을 바탕으로 항구복구 추진에도 함께 이어나가자는 것으로,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태풍 피해지역의 수해복구사업과 재해예방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
포항 출신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포스코노조의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는 3일 포스코노조(위원장 김성호)가 최 위원장을 1호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노조 구호도 단결투쟁에서 단결소통으로 바꿀만큼 변화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라며 “노동운동패러다임 변화를 주장해온 최병욱 위원장을 1호 정책자문위원으로 모시고 포스코의 미래를 진정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MZ세대 열풍이 불어오고 있고, 노동운동계도 그 바람
포스코그룹 주요 4개사가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케미칼·포스코플로우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posco.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포스코그룹 회사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한다. 캠퍼스 리크루팅 참석자들은 선배사원들로부터 직무와 취업에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온라인 상담회는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이 빠르게 시대가 요구하는 사업회사 체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키면서 모회사인 포스코를 지주사 산하 사업회사로 전환한 데 이어 기존 그룹사들도 사업 특성에 맞춰 사명을 변경하며 사업강화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손을 든 곳을 포스코스틸리온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컬러강판 전문기업으로 지난해까지 포스코강판 이름을 사용해 왔으나 지난 2021년 컬러강판 통합브랜드인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면서 중간재 생산업체가 아니라 직접
동국제강이 탄소배출 저감형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로 친환경 철강 전환을 이끈다. 동국제강은 27일 산업부 ‘4대 업종 탄소중립 개발사업’ 중 철강 분야 ‘전기로 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순환 하이퍼 공정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해 2028년까지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로는 철 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고로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지만 국가별 기술 편차가 커 연구 개발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적 탄소 중립 흐름에 따라 국내 고로 기반 철강사인 포스코도 포항·광양에 전기로 각 1기 도입
한국철강협회가 탄소중립 시대 신통상 질서 대응 및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철강협회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협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 변영만 철강협회 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철강업계는 CBAM(탄소국경조정제도)·GSSA(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 등 신통상 질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둔화로 대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철강산업 경쟁력을 높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사상 초유의 침수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견학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 공장이 침수피해를 입은 뒤 ‘재개 불능’이라는 업계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135일 만에 전 공장을 재가동시키는 제 2의 영일만 기적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난 20일 42년 간 이어 오다 중단됐던 포항제철소 견학 프로그램을 재개, 다시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이날 5개월 만에 재개된 견학프로그램 예약은 첫날부터 만석을 기록하기 시작, 오는 28일까지 사실 상 예약이
포항시가 노후한 포항국가산업단지 철강 공단을 디지털 기반 친환경·스마트그린산단으로 재구축하기 위해 ‘경북 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21일 출범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및 지역혁신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해 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비전 및 추진계획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한 (주)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이 낙동강 수자원 절약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올해로 가동 3년 차에 접어든 이 시설을 통해 한해평균 235만 명이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양의 물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풍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석포제련소의 공정 사용수를 단 한 방울로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하루 평균 1946㎥, 총 71만376㎥을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302ℓ(20221년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유휴선재설비를 활용해 건설용 코일철근 생산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건설용 코일철근이란 통상 8m~12m규격의 직선형 철근과 달리 원형으로 말려있는 철근을 말한다.일반 철근의 경우 생산 및 운반 편의성을 위해 길이를 규격화 함으로써 공사현장 특성에서 따라 상당 부분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야 하지만 코일철근은 필요에 따라 잘라서 사용할 수 있어 이 같은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코일철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반철근과 달리 연속용접압연기와 급속수냉설비, 철근을 감아주는 스풀링장치가 추가돼야 한다.포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