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21기 자문위원 2만100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헌법기구다. 이번 21기는 윤 대통령이 임기 시작 후 첫 자문위원 위촉으로 위원들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이날 윤 대통령이 작년 10월 임명한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유임시키고, 국내외 부의장 23명, 분과위원장 9명, 국내외 협의회장 273명, 상임위원 466명을 함께 임명했고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만약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까지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보고받고 긍정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경기 활성화 등 정무적 고려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을 건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경제수석실 등도 윤 대통령에 국민 여론과 경기 부양의 효과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6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행사에 깜짝 방문했다. 천안함 셔츠를 맞춰 입은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 한 명 한 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몇 살인지, 물놀이는 재미있는지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자녀 등 총 68가족, 270여 명(어린이 140여 명)이 모여 OㆍX 퀴즈, 훌라후프 돌리기, 아이돌 댄스 따라하기, 컬러판 뒤집기 등 단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했다고 이 대변인은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인사한 뒤 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늘의 분석 결과를 미국, 일본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국가안보실 보고를 받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군과 안보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이미 미국, 일본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연내 추진 계획을 재확인한
대통령실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치적 선동이 아니고 과학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3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가 정부 입장을 상세하게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한다”며 “총리의 입장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 있느냐는 질의에 “총리가 대통령의 생각과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킬러 규제를 혁파하기 위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투자의 결정적 걸림돌이 되는 것이 킬러 규제고, 이는 민생 경제를 위해 빠른 속도로 제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열린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하는 데 있고 이를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는 선의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시장을 왜곡하거나 독과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며 “특히 기술 개발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시지휘통제소인 ‘CP 탱고’(Command Post TANGO)를 방문해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인근의 탱고를 찾아 연합사 지휘부의 연습 상황 브리핑을 받고 “북한 핵 사용을 상정한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직 대통령의 CP 탱고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결연한 국가안보 수호 의지와 함께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한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송부 시한은 24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으나 적격 여부에 대한 여야간 의견 차이로 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전날까지 합의하지 못했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런데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국회 동의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여권 핵심관계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임 후보자로 이균용(61)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김 원장의 임기(6년)는 다음 달 24일까지다.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각급 법원에서 판사와 부장판사로 재직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도 두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장애인 권리 대폭 신장하는 판결로 장애인인권디딤돌상을 수상하고 개인 초상권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통 경제관료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규제 혁신, 수출 증진 등 산자 분야 국정과제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발탁됐다. 기재부 1차관으로는 김병환 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됐다.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는 고기동 현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임명됐고,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
한미일 정상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을 긴밀히 연계하는 등 ‘공급망 3각 연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래 경제 질서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인공지능(AI), 양자, 우주 등 핵심 신흥 기술 분야에서 한미일이 개발에서부터 표준화, 기술 보호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친 협력 강화를 통해 ‘첨단기술 연대’로 나아가기로 했다. 그동안 분절적으로 나타나던 한미, 미일 양자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흐름이 최근의 한일 관계 개선에 힘입어 한미일 3국의 경제안보 결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 새벽 트위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바이든 대통령께서 역사적인 정상회의를 주최해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음 3국 정상회의를 (서울에서)주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
정부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범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을지연습은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하며, 한미 연합 군사 연습과 연계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을지연습 준비 보고 회의’를 열고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바 있다.올해 을지연습에는 고도화된 북핵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새벽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전 부친의 장례 절차를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출국, 워싱턴DC에 도착해 1박을 한 뒤 18일 오전 메릴랜드주에 있는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했다. 그 뒤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65분 동안 회담을 한 뒤 오찬을 했다. 3국 회담과 오찬이 끝난 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한미일 정상은 회의에서 인도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처리 방침을 이해하느냐는 질문에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오늘 회의에서 의제로 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후쿠시마 오염수가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오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3국 간 향후 지속력 있는 지침이 될 ‘캠프 데이비드 원칙’, 또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 채택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4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 결과로 현재 2개 문건을 채택하기로 확정했고 추가로 1개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2개 결과문서 제목과 의미를 먼저 공개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향후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을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의 안장식이 17일 오전 경기도의 한 공원묘지에서 엄수됐다.대통령식에 따르면 안장식은 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가족, 친지,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관, 취토, 평토 등이 진행됐으며, 하관식에서는 故 윤 교수의 저서 ‘한국 경제의 불평등 분석’과 역서 ‘페티의 경제학’이 봉헌됐다.윤 대통령은 “부친상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오전 9시께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제에는 대통령 내외와 가족, 일가친척 20여 명, 윤 교수의 제자 등 경제학
윤석열 대통령이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조문을 받으면서도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소한의 경조사 휴가(16~17일)를 낸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오는 1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보고를 받고 한미·한일회담과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 내용들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빈소에 도착해 유족들과 입관식에 참여한 뒤 이틀째 조
“군위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신속복구지원에 힘 실린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대구 군위군이 1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사고나 자연재해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를 위해 대통령이 지원 대상으로 선포하는 지역으로 자치단체의 재정 형편에 따라 다르나 재난 피해규모 50억 원~110억 원을 초과 될 경우 지정되며, 군위군이 이번 태풍으로 입은 잠정 피해액은 현재 약 71억8000만 원 정도이며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1
한·미·일 3국 정상이 오는 18일(현지 시각) 정상회의에서 3국 관계를 규율하는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의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국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 문서와 관련해 “평문으로 풀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공동성명 형태가 나올 수 있고, 그런 공동성명을 어떤 원칙하에 일목요연하게 요약해 전문가들이나 언론인들이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