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가 범어공원 등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 내 공원을 살리고자 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7일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의회 ‘도시공원 살리기 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 녹색환경국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른 의회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일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도시공원을 살리기 위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며 범어공원 민간특례사업이 반려된 사유와 함께 시의 대책과 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400억 원의 내년 예산으...
대구 수성구의회 김성년(정의당, 고산1·2·3동) 의원이 지역 내 장애인정책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6일 열린 제22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지난해 말, 올해 예산안을 제출하는 구청장의 시정연설 중 ‘장애우’라는 잘못된 표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우라는 단어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구별 짓는 말로 그저 시혜를 받는 대상으로만 장애인을 규정하는 잘못된 표현이다”며 “수차례 검토를 거쳤을 시정연설문에 이러한 문구가 들어간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고...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서 최근 2년간 ‘다운계약’을 적발해 부과한 과태료가 8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2017∼2018년 다운계약으로 의심되는 아파트 거래 1500건을 조사해 790건을 적발하고 매도인에게 과태료 84억 원을 부과했다. 2017년 392건에 34억8000만 원, 2018년 398건에 48억9000만 원으로 분양권 거래가 대부분이다. 부동산업체와 ‘떴다방’ 등에도 업무정지,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138건)을 했다. 이들이 다운계약으로 얻은 차익은 평균 3...
대구 수성구의회가 12일 열린 제2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범어공원’을 포함한 지역 내 도시공원을 살리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했다.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기까지 일 년여를 앞두고 실효에 따른 공원난개발 등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수성구의회 등에 따르면 수성구 지역 내 공원일몰제 시행으로 인해 실효 가능성이 높은 곳은 범어공원, 경남공원, 만촌공원, 사월공원 등 4개로 꼽힌다. 이 중 범어공원은 지주들과 대구시의 갈등이 심각하다. 앞서 범어공원 지주들은 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행사를 못 ...
김희섭 대구 수성구의회 의장이 올해 주요 의정활동으로 교육여건개선을 꼽았다. 김 의장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수성구가 교육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존 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며 “지자체와 손잡고 의회에서 추진할 수 있는 일들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의정활동의 중점목표를 교육 분야로 선택한 것은 교육도시의 명성도 있지만, 최근 방영됐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영향도 적지 않다. 김 의장은 “스카이캐슬 드라마를 보면 학생과 부모가 입시 문제로 고민이 큰 것을 엿볼 수 있다”며 “입시에 대해 상...
각자 다른 당에 몸담은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들이 함께 설 명절 인사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현수막을 내건 지역은 총 3곳이다. 수성구 고산1·2·3동 주민들을 살피는 백종훈(더불어민주당), 이성오(자유한국당), 김성년(정의당) 의원이 지역 내 설 명절 인사 현수막을 함께 내걸었다. 비례대표인 김종숙(한국당)의원과 황혜진(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설 인사 현수막을 공동으로 제작해 게시했다. 범어 1·4동과 황금 1·2동 주민을 대표하는 박정권ㆍ육정미(민주당), 전영태(한국당) 의원도 이에 동참했다. 의원들은 “명...
속보=불법 운영으로 논란을 빚었던 대구 수성구청 소유 전자게시대(본보 11월 19일 자 7면 등)가 오는 16일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6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전자게시대 위탁 운영 업체는 지난달 30일 경영난을 이유로 운영 포기 의사를 구청에 전달했다. 이를 받아들인 구청은 오는 15일까지 전자게시대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위탁 업체에 통보했다. 앞서 위탁 업체는 전자게시대 위탁 운영 재계약 이후 지역을 벗어난 광고물을 노출하는 등 법 규정을 위반했다. 당시 구청은 뒤늦게 전자게시대에 노출된 규정 위반 광고물에 대해 ...
속보=대구 수성구청 소유 전자게시대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업체가 앞서 계약 없이 상업 광고를 내걸고 업무를 다른 업체에 맡기는 불법대행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회 도시보건위원회 소속 박정권 의원은 지난 23일 행정사무감사 보충질의에서 위탁 업체의 불법 운영에 대한 문제를 추가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7월 31일 위탁 업체의 첫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재계약이 없었음에도 5개월여 동안 수성구 전자게시대에 상업 광고가 노출됐고 구청에서는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게다가 위탁 업체는 광고대행사인 다른 업체에...
속보=전자게시대 불법 운영(본보 9월 27일 자 6면·10월 1일 자 7면)으로 논란을 빚었던 대구 수성구청이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 18일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도시보건위원회는 지난 16일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성구청 도시디자인과의 행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짚어나갔다. 도시디자인과는 앞서 전자게시대 운영 중 지역을 벗어난 불법 광고물과 위탁 업체 봐주기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만큼, 부실 행정 지적을 받는 등 감사에서 곤욕을 치렀다. 이날 도시보건위원회 소속 이성오 의원은 구청으로부터 받은 ...
지역 고등학생 2명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간 청소년 대사로서 수성구의 자매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를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했다. 이번 방문은 SCA(호주자매도시 총회) 및 유스포럼 참석 등을 위한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로 1994년 수성구청이 호주 블랙타운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후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올해 참가 학생 2명은 범어도서관 글로벌유스아카데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으로, 배지호(중앙고, 1년) 및 김동한(도원고, 2년)이 그 주인공이다. 21일부터 25일까지는 블랙타...
대구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인 수성구 ‘물레책방’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이달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작은책방’이라는 테마로 책방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지 6곳을 소개했다. △대구 물레책방 △서울 경의선책거리 △파주출판도시 △원주 작은 서점 △괴산 숲속 작은책방 △광양 농부네 텃밭도서관 등이 국내 대표적인 작은 책방으로 선정됐다. 수성구청 인근에 자리한 물레책방은 2010년 4월 23일, 세계 책의 날 문을 연 대구 최초의 복합문화공간 헌책방으로 문학, 역사, 철학 중심의 단행본들과 대구 지역에...
속보=대구 수성구의회가 구청 전자게시대 불법 운영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달 28일부터 지적된 수성구 지역 외 대구·경북 사업자 상업광고물 노출(본보 9월 27일 자 6면)과 전자게시대 설치 장소 위법 운영(본보 10월 1일 자 7면) 등을 포함, 전자게시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증할 방침이다. 수성구의회 도시보건위원회 소속 이성오 의원은 1일 “전자게시대 불법 운영을 비롯한 관련 사항에 대해 검토 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위원회 소속 박정권 의원도 전자게시대 효용성에 대해 다...
속보=전자게시대 위탁 업체의 불법 운영을 묵인한 대구 수성구청이 스스로 규정을 어긴 채 전자게시대 운영을 위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수성구 두산동 들안길삼거리에 있는 전자게시대에는 공익광고와 상업광고가 내걸리고 있다. 수성구 지역을 넘어 대구·경북 사업자의 상업광고물로 얼룩졌던 모습은 본보의 지적(본보 9월 28일 자 6면)과 함께 사라졌으나 전자게시대 설치 장소가 문제다. 옥외광고물 관리법 시행령 제16조에는 전자게시대를 국토의 계획 또는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업ㆍ공업지역이나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지ㆍ관광단지ㆍ관광...
속보=대구 수성구청이 전자게시대 위탁운영업체의 불법 운영(본보 27일 자 6면)을 알고도 묵인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성구청은 27일 수성구 지역 5곳의 전자게시대에서 불법 홍보 광고물 노출을 전면 중단했다. 위탁운영업체에는 규정 준수 촉구 등의 시정 조치를 한 데 이어 현장 점검을 통해 추가로 발견된 규정 위반 광고물 3건의 노출을 중단하도록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통보했다. 앞으로 수성구청은 불시 단속과 더불어 규정 위반이 다시 발각되면 협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위탁운영 계약을 해지할 방침이다. 전자게시대는 관련 법률에 ...
대구 수성구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방의원 의정비 결정을 보류하도록 권고한 상황이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행안부는 지방의회의원의 월정수당을 포함한 의정비 산정방식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9일에는 제8기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비 등의 결정을 추후 별도 안내에 따라 진행하도록 각 지자체에 공문까지 보냈다. 의정비는 지방자치법 제33조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 지자체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10월 말까지 결정해야 하지만, 법 개정이 이뤄지는 만...
대구에서 처음으로 보수정당 이외의 정당에서 지방의회 의장이 배출됐다. 수성구의회는 2일 제8대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마감 결과 민주당 김희섭(61) 의원이 단독 출마, 사실상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한국당 최진태(58) 의원이 단독 출마, 선거 없이 부의장직을 수행한다.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수성구의회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10석, 한국당 9석, 정의당 1석 등으로 민주당이 처음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비록 과반 의석 획득에 한 석이 부족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은 협치를 내세워 원만하게 의견을 조율...
김대권 신임 대구시 수성구청장은 ‘교육테마파크(ICT Valley)’ 건설로 새로운 수성구 만들기에 들어간다. 2일 취임한 김 청장은 교육테마파크를 수성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끄는 가장 큰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수성구는 수성알파시티 조성과 법원 이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들 지역에 교육 콘텐츠가 밀집된 교육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김 청장의 미래 구상이다. 교육테마파크에는 우주관·인체관·지질사관·기술사관·전쟁사관 등 5개 관을 만든다. 콘텐츠 메인은 IT업체에서 제작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교육 프로...
6·13 지방선거에 나선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들이 ‘지역 내 군부대 이전’, ‘법조타운 이전터’에 대한 이견으로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각 후보는 6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대구MBC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각자 견해를 밝혔다. 남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51개 공약 중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제5군수지원사령부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2022년까지 이전 계획 수립하고 2028년까지 이전하겠다고 남 후보는 주장했다. 특히 군부대 이전은 ...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4일 수성구청에 남북교류협력 담당관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남 후보는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을 통해 수성구와 북한의 시·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와 사회, 문화 교류 협력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수성구의 새로운 활로로 남북 교류 협력과 동북아 평화의 흐름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남 후보는 “한반도와 동북아는 70년 냉전의 역사를 끝내고 항구적 평화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과 지난달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에...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대구 도심의 군부대 이전 문제가 수성구청장 선거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가 포문을 열었다. 군부대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남 후보는 2작사 등 수성구의 군부대 3곳을 이전하면 8조20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중앙당도 2작사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등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대구시 5대 공약으로 채택했고, 지난달 30일 국회 국방위 간사인 이철희 의원이 직접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8년까지 이전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