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종 경원대 부총장은 5일 "대형국책사업 유치로 보전과 개발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경주가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역사와 전통, 전원 이미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장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중동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제83차 대경콜로키움에서 '경주 발전방향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그는 또 경주 발전방향 과제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유치에 따른 특별지원금과 지방세 증가분 우선 투자 방안,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와 구 도심간의 공간계획, ...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2000호(2천533t급)' 가 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독도 인근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해역에서 해류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경찰이 종일 초비상 경계태세를 유지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독도경비대는 이날 오전 6시40분 해양2000호가 독도수역에 진입한 시점부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해경과 긴밀히 협조해 초비상 경계근무를 펼쳤다. 해양2000호는 일본 주장 배타적경제수역내 머무르며 수온 및 염분 등의 데이터 수집과 해류조사를 실시한 뒤 이날 오후 2시께 벗어나 한일 양측이 인정하는 ...
5일 오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경주시장기 초등학생 건강줄넘기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호흡을 맞춰가며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다. 이번 줄넘기 대회에는 지역 19개 초등학교에서 1천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6명 긴줄넘기 및 두사람 이중뛰기, 2단뛰기, 줄넘기 왕 선발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안강 산대초등학교 줄넘기시범단의 음악줄넘기 공연이 펼쳐졌다. 경주시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 운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아시아 곳곳에 새마을정신의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새마을운동의 중흥지인 경북 구미시가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 정신 보급에 나섰다. 신재학 새마을구미시지회장을 비롯한 새마을구미시지회와 구미시 관계자들은 최근 몽골을 방문해 애드조커트 수흐바토르 도지사와 새마을지원협약을 체결했다. 방문단은 수흐바토르 바룬시에 시멘트 150t을 지원해 구미시새마을도로를 건설키로 했고, 컨테이너 1대분에 달하는 생필품 240상자를 전달했다. 류머즐룬 바룬시장은 구미시새마을도로 표식 제막식을 열고, 감사메달.명예시민증을 전달하는 것으로 ...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4.러시아)와 '총알 탄 사나이' 저스틴 게이틀린(24.미국)이 오는 9월2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6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홍보를 위해 지난 해부터 달구벌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에 이신바예바를 비롯해 세계 톱 클래스 육상 스타 8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대구국제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로 잡혀 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 결정에 앞서 국내 육상 붐을 조성하기 위해 스...
대구경북 건설노조와 전문건설협회 대구지회 소속 11개사는 5일 임금 및 단체협상 협약서 조인식을 갖고 한달여에 걸쳐 진행돼 온 파업사태를 마무리했다. 양측은 이날 대구 중구 남산동 민노총 대구본부 사무실에서 조인식을 개최, 지난 1일 협상에서 합의했던 최종 임단협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건설노조 소속 형틀공의 기존 일당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인상 △철근공은 11만~12만원의 현 임금에서 일률적으로 5천원 인상 △절대 공사기간 준수시 성과금으로 평당 2천원 지급 △원청업체로부터 임금받은 날에서 5...
"여름방학과 휴가는 역사.문화가 있는 성주에서 보내세요." 경북 성주군이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유적을 탐방하고 농촌생활 체험 을 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을 마련한다. 체험일정은 세종대왕태실.한개마을 답사, 참외생태학습원.가야산야생화생태식물원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또 참외따기나 버섯채취 등의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과 음악공연 관람시간도 예정돼 있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이 체험은 8월3일과 4일 2회로 나눠 진행되고 각각 80명씩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문의는 성주군청 새마을과...
칠곡군의회는 5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에 신민식(57.왜관읍) 의원, 부의장에 이길수(60.석적면)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재선인 신 신임 의장은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7일 오후 6시30분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퓨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등이 출연해 대중가요와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김천시립교향악단 4회 정기공연이 11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립교향악단은 이날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한국민요 박연폭포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감사원이 최근 22개 학교의 재단 이사장 등 48명을 비리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가운데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5일 영주 소재 경북전문대학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경북전문대는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최모씨가 지난 99년 이후 학생들이 납부한 기숙사비 집행잔액을 예.결산에 잡히지 않는 장부외 계좌로 관리하면서 45억원을 조성한 뒤 이를 부인인 학장과 아들인 기획조정실장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 가운데 10억원을 부인 명의의 부동산을 매입하는데 전용한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
상반기 대구.경북지역에서 불에 타거나 물에 젖는 등 보관.관리상의 잘못으로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지폐는 6천600여만원에 이르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상반기 못쓰게 돼 바꿔준 지폐의 규모는 478건, 6천592만2천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5일 밝혔다. 권종별로 1만원권이 6천13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1천원권 257만2천원, 5천원권 204만원 순이었다. 훼손사유별로는 불에 탄 경우 4천100만원(61.7%)으로 가장 많았고 장판밑에 보관했다가 눌린 경우 800만원, 습기에 의한 부패 70...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예매도 인터넷으로 하세요" 앞으로 울릉도에 가는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여객선 표를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도서지역을 오가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와 도서여행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앞으로 연안여객선 좌석에 대한 인터넷 예약.예매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는 올 2월 '내항해운의 면허 등 관리요령'을 개정하면서 여객선 좌석의 일부에 대한 인터넷 예약.예매를 의무화했으나 여객선사들이 직접 표를 구입하는 승객 위주로 표를 판매하면서 인터넷 예약 희망자들의 불편을...
대구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5일 치러진 제5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된 것에 놀라는 표정이었다. 이유는 이날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던 5개 상임위원장 선거가 점심시간 전에 끝나 버렸기 때문. 지금까지 의회에는 열린우리당을 비롯해 무소속 의원까지 있었고,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끼리도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1차 투표에서 결정이 나지 않고 2-3차 투표까지 계속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5대 의회에는 재선 이상의 의원이 9명인 상황에서 4대 의회 때 의장을 지낸...
경주고도보존회(회장 이정락)는 오는 7일 오후 2시 경북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도 경주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주를 조화롭게 보존.복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주교 변호사가 '세계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국가적 지원과 관리'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전봉희(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와 우성기(동국대 법학과) 교수가 '고도 경주 보존의 원칙과 방향', '고도 경주의 보존과 주민의 재산권 보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최정필(세종대 역사학과) 교수의 사...
한창 왕성한 활동을 하는 20대에서 아침을 건너 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005년도 국민건강 영양조사 분석결과 보고 및 정책활용을 위한 토론회' 개최에 하루 앞서 5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가운데 38%가 아침을 먹지 않았다. 다음이 13-19세(23%), 30-49세(17.2%) 등의 순이었으며 평균 결식률은 16.7%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노인의 아침 결식 비율은 2.7%로 아침을 가장 잘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같이 하지 못하는 경우는 중학교 취학 연령대인...
동해 해류조사를 벌이고 있는 '해양2000호(2천533t급)가 5일 오전 6시 40분께 독도 해역에 진입한 가운데 해양경찰청은 10여척의 경비함을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 7관구 소속 순시선(3천t급) 1척은 이날 해양2000호가 일본 주장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진입하자 무선 등을 통해 조사 중단을 요구했으나 항로를 가로막는 등의 물리적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배치한 경비함 10여척 중 삼봉호(5천t급)와 1천500t급 ...
신현국 문경시장이 취임하자마자 전임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2명의 4급 공무원에게 명예퇴직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신 시장은 지난 3일 열린 취임식 직후 부시장을 통해 이창식 행정지원국장과 이상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에게 "시정 분위기 혁신과 후배들의 승진 기회 창출을 위해 용퇴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 국장은 정년이 2년6개월, 이 소장은 3년이 남아 있다. 이 국장과 이 소장은 "법으로 정년이 보장돼 있는 만큼 용퇴할 수 없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부시장을 ...
대구.경북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코스피)의 시가총액이 올들어 1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8조3천60억원으로 지난해말 23조8천960억원 보다 4조4천100억원이 늘었다.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감소했으나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증가, 주가의 안정성이 유지됐다. 대구사무소는 이에 대해 포스코와 제일모직, 대구은행 등의 주가상승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
청도군 상설소싸움경기장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우사회가 다음 달부터 소싸움 시범경기 등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개장준비에 들어간다. 5일 한국우사회에 따르면 다음 달 소싸움 시범경기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 보완한 뒤 우권발매 시스템 시범가동 등 개장을 위한 최종 시뮬레이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우사회는 지난 2004년 2월 시공사 부도와 각종 소송으로 중단됐던 공사를 지난 5월부터 재개했으며 오는 11월10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설소싸움경기장은 현재 진입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경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