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경제포럼’ 참석과 북방교류협력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러시아 극동연방구에 속한 주지사들과 만나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오후 베르케옌코 비탈리이(Verkeenko Vasiliy)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 만나 양 도시를 연결하는 크루즈 운항과 북방물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및 포항공항과 블라디보스토크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
경북도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경북의 의료관광을 알리기 위해 홍보설명회, 세일즈콜, 현지 방송출연, 유관기관 방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방문단은 경북도,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국대경주병원, 안동병원, 경산세명병원, 구미강동병원관계자 9명이 참여했다. 몽골 UBS 방송사 토크쇼, 토론회에 출연해 경북의 우수 의료기관, 특화 의료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몽골 정부관계자, 의료인,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거나 받기를 원하는 패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또 몽골 정...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러·북 합작회사 라손콘트란스사의 톤키흐 이반 대표를 만나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개와 북방물류 선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두 나라간의 교류 활성화와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국내 17개 광역단체장 모두가 참석해 극동지역 투자자와 투자예정자들을 위한 만남의 장이 되고, 두 나라의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포항마켓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방북 성과를 설명했다. 서 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고 북미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베 총리는 서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방북하신 후 얼마 시간을 두지 않고 일본을 방문해 회담 내용을 설명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정권 출범 후 한일관계가 그만큼 긴밀하게 됐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를 맞아 창덕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창덕궁에서 외국 정상 환영식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곳을 환영식 장소로 고른 것은 문 대통령의 역사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남방정책 추진에서 ‘핵심 협력국’인 인도네시아를 매우 중시하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인도네시아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으로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하는 국가이기도 하다”며...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특사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청와대는 또 이번 정상회담 슬로건을 ‘평화, 새로운 미래’로 확정하는 한편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종합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청와대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해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
경북도가 중국 베이징, 닝샤회족자치구, 산시성 등 자매우호 및 교류지역에 실무대표단을 파견해 대중국 교류협력 영토 확장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실무대표단은 29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대외인민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국 닝샤회족자치구가 주관한 제15회 한중 지방정부교류회의에 참가해 중국 내 경북도 이미지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는 물론 구미, 안동, 경산, 영주 등 지역 지자체에서도 실무대표단을 파견해 중국 31개 성·시·구에서 참석한 200여명의 지방정부 실무자를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무산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보고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실장과 강경화 장관, 조명균 장관, 서훈 원장으로부터 현재의 북미 상황에 대해 각각 보고받고 종합적인 상황 판단을 공유한 뒤 향후 북미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그 대책...
대구시가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23일 대구시는 “이달 17~21일까지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최근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관리 사업 수주로 관심받은 대구를 관광으로 이어지게 하고, 여러 편의 직항 왕래 국인 베트남을 타깃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말 현재 한국방문 해외관광객 중 동남아 관광객은 12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111만4000명 대비 11.1%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대구방문 동남아 관광객은 3만4132명으로 직항 증...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오후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종전선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이 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종전선언과 관련,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어서 비핵화를 견인하는 데 있어 긍정적이고 유용한 역할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어제 한국 기자의 질문에 설명한 바 있다. 공개적으로 중국 입장을 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왕 부장은 2일 언론 브리핑에서 “종전선언 이슈는 우리 ...
우리 국민 1명이 리비아에서 납치돼 27일째 억류돼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납치세력의 정체와 동기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8시(현지시간)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한국인 1명이 필리핀인 3명과 함께 무장민병대에 납치됐다. 납치된 우리 국민 1명은 현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60초반 남성으로 장기간 리비아에 체류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랍 국민이 소속된 회사 관계자는 무장민병대가 회사 캠프에 침입해 물건을 강탈하고 직원들을 납치했다며 같은날 오전 8시 55분께 신고했...
중국 장사시 리유밍리(劉明理) 부시장 일행이 30일 구미를 방문했다. 리유밍리 부시장 일행은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부의장과 면담을 한 후 삼성전자와 금오테크노밸리를 방문해 IT·의료·모바일·3D 센터 등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 육성 현장을 둘러봤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장사시는 중국 내 유일한 자매도시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이러한 20년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리유밍리 부시장은 “구미시의...
정부는 25일 SK건설이 라오스에 시공 중인 대형수력발전 댐 보조댐의 유실 사고와 관련, 긴급구호대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파견하기로 하고, 우선 선발대 7명을 26일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또 이번 사고로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확인했다.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하고 현지 구호 지원 조치 사항을 결정했다. 구조팀은 소방청을 중심으로 30명 내외로 하되 라...
폭격기로 추정되는 러시아 군용기 2대가 13일 오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4차례나 진입해 우리 군이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켜 경고방송을 하는 등 대응조치를 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배포한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우리 군은 오후 1시 41분경 동해상 KADIZ로 접근하는 러시아 군용기 2대를 최초 포착하고, 전투기를 즉각 출격시켜 전술조치 했다”며 “러시아 군용기는 오후 2시 8분경 울릉도 북방 동해상 KADIZ로 진입한 후 오후 2시 35분경 포항 동남방 약 74km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이탈했다”고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통해 양국관계를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내실화하고, 경제뿐 아니라 외교·안보·문화 등에서 양국관계를 전방위적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 시내 총리 영빈관에서 열린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의 확대정상회담에서 “저는 인도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게 인도와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토대로 한 차원 ...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 산하에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책기획위 관계자는 10일 “외교를 다변화한다는 차원의 신남방정책 취지에 따라 관련 위원회의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범 시기는 준비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며 “외교 사안이 많은 만큼 외교부와도 협력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남방정책은 신북방정책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 한 축을 이루는 외교 전략이다. 아세안(ASEAN)·인도 등 남방 국가들과의 교류 영역을 기존의 상품교역...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구체화를 위한 한-인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에 비춰볼 때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으로 ‘3P Plus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3P Plus 파트너십은 기존의 신남방 정책인 3P(People, Peace, Prosperity) 협력에 더해 한-인도 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협력을 강...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수시마 스와라지(Sushima Swaraj)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인도에 대한 신남방정책과 비전 등을 밝히면서 10일 개최될 한-인도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양국관계가 꾸준한 교류와 2015년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격상 등을 바탕으로 착실히 발전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대상국인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고 양국 간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을 위해 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인도 뉴델리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취임 후 첫 번째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으로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인도에 머물며 순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번 순방 일정에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삼성그룹 사업장 방문이 포함돼 있으며 경제와 관련된 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초청으로 8∼11일 인도를 국빈방문하고 이어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초청으로 11∼13일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작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모디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으며, 리센룽 총리와도 작년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했던 필리핀에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