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시 46분께 안동시 녹전면의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4.7㏊를 태우고 12시간 만에 꺼졌다. 불은 27일 오전 6시 35분께 비가 내리면서 완전히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안동시와 소방당국 등은 헬기 5대, 소방차 등 18대, 소방인력 2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안동시와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이 묘지 근처에서 개미굴을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26일 오후 7시께 포항시 북구 창포동 현대아이파크 사거리에서 버스와 택시가 충돌하면서 택시가 인도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인근 상가에서 오토바이로 배달하던 50대가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를 조사 중이다
울릉119안전센터가 지난 25일 발생한 주택화재 초기 대응 및 진화로 인해 지역민으로부터 찬사와 격려를 받고 있다. 울릉도에서도 화재 취약 지역인 울릉읍 저동1리 78-1(일명 달동네)번지에서 지난 25일 새벽에 발생한 화재는 주택 6개 동 476㎡와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 1억2165만원의 피해를 가져왔다. 화재현장은 주택 밀집지역으로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14가구 21명의 이재민을 발생하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진화 과정에서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의 필사적인 화재 진압 노력이 화제기
각종 비리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대구지역 A고교의 성적조작 의혹 등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A고교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운동부 학생 성적 조작과 프라이팬 구매 강요 의혹이 확인돼 관련자 11명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은 현 교장과 교감 2명, 행정실장, 교사 6명, 전 동창회장 등이다. A고교는 지난 2016년 12월 당시 1학년 운동부 B군의 사회과 점수가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 돼 경기대회 출전이 어렵자 성적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감사 결과 당시 부장교사가 성적조작 지시를
25일 오후 2시께 대구시 동구 진인동 환성산 인근 대구∼포항고속도로 와촌터널 부근에서 전날 진화됐던 산불의 불씨가 되살아났으나 당국의 대처로 모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를 동원해 산불 지점에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펼쳤다. 이곳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산불이 발생해 잡목 등 1㏊ 정도를 태우고 다음 날 오전 진화된 바 있다. 대구 동구청 관계자는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가 철수하고 산불감시원 10명이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대구지역에는 지
조진래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54)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25일 오전 8시 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 자신의 형 집 사랑채에서 숨진 채 보좌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사건을 신고한 보좌관은 전날 조 전 의원을 함안의 형 집에 태워주고 이날 아침 다시 데려와달라고 부탁해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과 몸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미뤄 조 전 의원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울릉도 주택가 화재로 이재민이 14가구 21명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2시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달동네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3시간여 만에 진화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건물과 가재도구 등 주택 479㎡가 전소하고 소방서 추산 1억216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울릉군은 화재로 인한 이재민의 보호소를 인근 경로당에 급히 마련하고 응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화재는 울릉119안전센터와 지역 소방대원, 해군, 경찰, 공무원 등 100여 명과 소방펌프 6대가 투입되는 등 진화에 큰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울릉도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25일 새벽 2시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4시 50분 현재 화재가 인근 주택으로 옮겨붙어 10여 가구가 불타오르고 있다.현재 울릉군 119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 주민 등 100여 명이 화재를 진압 중이다.아직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내세운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오전 6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가스안전공사 안전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청과의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 사고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사고 원인와 관련, 부실 시공 가능성 등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수소탱크가 폭발했다는 점에서 수소충전소, 나아가 수소경제에 대한 불안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파병 종료 후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장에서 갑자기 끊어진 정박용 밧줄에 맞은 해군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정박용 밧줄인 홋줄이 끊어지면서 군인 5명을 쳤다. 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인 홋줄은 지름 10㎝가량, 성인 남성 팔뚝 크기 굵기다. 밧줄에 맞아 쓰러진 군인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대기하던 구급차로 군 병원과 민간병원에 이송됐다. 이 가운데 얼
광주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이 주도한 50대 부동산업자 납치살해 사건의 공범 2명에 대한 구속영장과 체포영장이 각각 발부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모(65)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김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홍모(61)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덧붙였다. 전날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조씨의 친동생(58)도 구속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0)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24일 오전 11시 30분께 영천시 금호읍 냉천리 하천변 공용화장실에서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주민들이 공용화장실에서 악취가 진동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한 남성이 여자화장실에서 목을 메고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변사체를 발견했다.경찰 관계자는 변사자는 40대 남성으로 경주의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부패 정도를 볼 때 사망시간은 최소 1주일 이상 인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24일 낮 12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근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본리네거리에서 죽전네거리 방향 3개 차로와 인도 200여m가 물에 잠겼다.또 인근에 거주하는 1440여 가구가 수도공급이 중단되는 피해를 겪었다.파손된 상수도관은 곡선 구간에 있던 관경 50㎝ 관으로 1986년 매설됐다.30년이 지난 탓에 공급되는 수도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이음새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3시 25분께 파열된 상수도관을 막고, 2시간 뒤
24일 오전 6시 50분께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1단지 GS E&R 구미발전처 석탄저장고 앞에서 덤프트럭 운전기사 A 씨(39)가 석탄운반용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는 석탄운반용 차량이 후진하다가 A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석탄운반용 차량 운전기사와 회사 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독일산·칠레산 삼겹살과 막창을 국내산 돼지고기로 속여 판매한 업자들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장민석 부장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8·여)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7350여만 원을, A씨의 오빠 B씨(56)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6890여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동구와 달서구에서 돼지고기 조리 식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A씨와 공동운영자 B씨는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칠레산 돼지고기 삼
구미시가 지난 20일 발생한 공장화재 피해업체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상철 부시장과 7개 피해업체 대표, 시의원, 기업지원 기관,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화재로 공장과 설비가 전소된 피해업체 대표들은 신속한 공장 재가동을 위해 신속한 철거와 복구, 공장임대, 자금지원, 세제 혜택, 근로자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상철 부시장은 “삶의 터전이었던 공장과 사무실이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된 기업인 여러분과 근로자분들의 아픔을 공감한다”며“건의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유명 영화 악당 캐릭터와 합성한 전단이 살포됐다.다만 경찰은 수사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23일 오전 11시 30분께 대구 중구 한 백화점 옥상에서 바닥으로 해당 전단 500여 장이 뿌려졌다.전단은 문 대통령과 영화 악당 캐릭터를 합상한 모습과 함께 ‘사회주의 강성대국으로 함께 갈 준비가 되셨습니꽈?’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전단 뒷면은 ‘남조선 개돼지 인민들에게 보내는 삐-라’라고 명시돼 있으며 ‘삼권분립 붕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종전선언을 통해 주한미군을 몰아내자’는 등의 내
대구지방경찰청은 재단수익금을 횡령하고, 아들을 재단 직원으로 부정 채용하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선린복지재단 전 대표이사 A씨(63)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또 현 대표이사 B씨(56)와 현재 시설장으로 근무하는 A씨의 아내(61) 등 전·현직 시설장 4명, 재단직원 4명 등 모두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재단 비리 제보 내용을 재단 직원에게 알려준 북구청 공무원(43·여)도 입건했다.A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시 보조금을 관리직 직원 8명에게 수당형식으로 매달 지급한 뒤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5000여만 원을 횡령
60대 남성 A씨는 2016년 10월께 5년간 내연관계를 유지한 32살 연하의 B씨에게서 결별통보를 받자 주먹으로 B씨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A씨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법정에 출석한 B씨는 “넘어지면서 침대에 얼굴을 부딪쳐 상처가 생긴 것이고, 맞은 적은 없다”고 허위 증언했다. A씨의 부탁을 받고서다. 대구지검 공판검사는 B씨의 증언에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해 A씨의 상해죄가 유죄로 선고되도록 했고, B씨와 A씨를 위증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했다. C씨는 2018년 8월께 친구 D씨의 동거녀 E씨가 자
포항에서 필로폰과 졸피뎀 등을 투약·유통한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A(52)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40)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속된 A씨 등 3명은 지난달 말 모텔 등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총 5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7명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 352정을 병원에서 처방받은 뒤 투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