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주민 신고로 사업장 폐기물 200여t 무단투기한 A씨를 적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18일 군위군과 군위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군위군 소보면 서경리에 있는 임대한 창고 부지 등에 지난달 30∼31일까지 25t 화물차를 이용해 사업장 폐기물인 폐자재, 폐합성수지 등 200여t을 무단투기했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 A씨를 조사 후 검찰에 송치했다는 것이다. 폐기물관리법에는 누구든지 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이나 공원 도로 등 시설관리자가 폐기물의 수집을 위해 마련한 장소나 설비 외의 장소에 폐기물을 버려서는 아니 된다...
지명수배된 마약사범에게 수배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결국 구속됐다. 장병준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공무상 비밀누설, 범인도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대구 모 경찰서 형사과 소속 A(47) 경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 경위는 정보원으로 활용하던 마약사범으로부터 차량에 대해 검찰이 수배를 내렸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A 경위는 차량에 대해서는 수배가 내려져 있지 않았다...
18일 오전 10시 53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운제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소나무 등 70본을 비롯해 산림 0.1㏊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공무원 105명과 산불진화대원 19명 등 160명과 소방헬기 3대, 소방장비 10대 등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12시 10분께 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을 감시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 정상 고압 송전탑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등산로가 따로 없는 야산이지만 산나물 등을 캐기 위해 입산하는 주민이 종종 있어 다방면으로 산불 원인을 조사 중”고...
성적 욕망 충족을 위해 여자 속옷을 입고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20대 대학원생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장민석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6시 45분께 경북에 있는 모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팬티스타킹 등 여성용 의류를 착용한 뒤 1층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18일 오전 10시 53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운제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 중에 있으며 소방차 5대와 소방대원 14명이 인근 민가로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 정상 고압 철탑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산불이 확산할 우려가 있어 조기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10시 53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홍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당국은 소방진화헬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18일 오전 3시 50분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한 펜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 13대와 소방관 3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면적 240㎡, 2층짜리 펜션과 내부 집기류를 모두 태우고 1시간 1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펜션이 비어있었다”는 관계자 말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최길동 기자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중국에서 가짜 명품 지갑을 국내로 들여와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A씨와 B씨를 구속하고, C씨 등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12월께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쇼핑몰에 “정품 명품 지갑을 해외 직구로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올린 뒤 2만2500여 명에게 가짜 명품 지갑 등을 판매해 26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수사결과 A씨는 중국 광저우 등에서 가짜 명품 지갑과 케이스, 보증서 등을 제조해 국내로 반입했고, B씨는...
대구 달서경찰서는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프로포폴’을 훔쳐 투여한 혐의(절도 등)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프로포롤 12㎖ 용량 6병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병원 측이 경찰과 달서구보건소에 도난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병원 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프로포폴을 훔치고 자신의 집에서 투여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프로포폴 투약을 목적으로 훔쳤고, 실제 투약했다”며 “A씨 체모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사...
타인의 명의를 빌려 마약류로 분류된 의약품을 처방받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타인의 명의로 졸피뎀을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향정신의약품 복용)로 A씨를 불구속 입건,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지인 B씨와 졸피뎀을 처방한 의사 등 병원 관계자 2명도 각각 방조,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초 서구 한 병원을 찾아 B씨의 명의로 졸피뎀을 처방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처방을 받았던 수면제에 내성이 생기자 더 ...
진주에서 발생한 방화 살인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과거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된 A(42)씨가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진료기록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9분께 경남 진주 가좌동 한 아파트 4층 본인 집에 불을 지른 뒤 계단으로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 2개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흉기 난동으로 인해 10대 여자 2명과 50∼70대 3명이 1층 입구·계단, 2층 복도에서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
대구의 한 경찰관이 수배 중인 마약사범에게 수배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입건됐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전무곤)는 지난 16일 공무상 비밀누설, 범인도피, 성매매 알선 혐의로 대구 모 경찰서 형사과 소속 A(47)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 A 경위는 과거 자신이 조사했던 마약사범으로부터 차량에 대해 검찰이 수배를 내렸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A 경위는 조회를 통해 차량에 대해서는 수배가 내려져 있지 않았다는 사실...
전기차 충전기 설치 건의가 거부당한 데 불만을 품고 아파트 출입구를 자신의 차량으로 막은 5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태환 판사는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판사는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 피해 회복 노력을 하지 않은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구하는 탄원을 한 점,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
불법배관을 설치해 수돗물을 빼돌리던 축산인이 붙잡혔다. 경주시는 배관을 설치해 수돗물을 빼돌려 자신의 축사에 불법 사용한 혐의로(수도법 위반) A(77)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4년부터 경주시 현곡면에 위치한 자신의 축사에서 수도계량기 연결 부위에 불법으로 배관을 설치해 수돗물 370t가량을 빼돌려 축사에 사용한 혐의다. 수도법에 따르면 일반 수도의 기존 수도관으로부터 분기해 수도시설을 설치하거나, 일반 수도의 수도시설을 변조하거나 손괴하는 행위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16일 오후 3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동아타운 아파트 앞 네거리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도동 주민센터 방면으로 진행하던 SM6 차량 운전자 A(73)씨 등 4명과 송림초등학교로 진행하던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B(67)씨 등 총 5명이 중·경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충돌 이후 그랜저 차량은 중심을 잃고 인근 휴대폰 대리점으로 돌진하는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졌으나 다행히 추가적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신호위반 여...
밤사이 경주시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난 불로 인근 공장과 야산까지 피해를 봤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 7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이 공장 1개동(695㎡)을 모두 태우고 주변 다른 공장 1개동(1천㎡) 일부도 태웠다. 불길은 주변 야산에까지 번져 잡목 등 0.7㏊(7천㎡)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소방장비 42대와 38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두 공장에 난 불은 이날 오전 5시 46분께 완전히 꺼졌다. 산불은 이보다 앞선 오전 1시 20분께...
25명의 여학생을 추행한 60대 기간제 교사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해 지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200시간의 사회봉사,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을 명했다. 경북의 한 여고 기간제 교사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6월 말께 수업 도중 책상에 엎드려 있던 B양(17)을 깨우는 과정에서 자신의 오른팔 부위를 신체 ...
가정폭력 가해자의 대부분은 남성이었지만 여성 가해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낸 ‘2018년 가정폭력행위자 상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소가 전국 법원 등지에서 상담위탁을 받은 가정폭력 행위자는 324명으로 이 중 256명(79%)이 남성이고 나머지 68명(21%)은 여성이었다. 여성 가해자의 비율은 2017년 19.9%(34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8년 15.1%(8명)보다는 1.4배 가까이 늘어났다. 상담소 측은 “남성 행위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가운데 여성 행위자가 증가하...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관련 위반 신고가 지금까지 1만41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6년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각급 공공기관으로 접수된 위반신고 1만4100건 가운데 181건이 위법행위로 판단돼 형사처벌·징계부가금 등 제재가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나머지 수사나 과태료 재판 중인 사건은 346건으로, 향후 제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권익위는 예상했다. 신고 접수 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신고는...
15일 오후 3시 4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매현리 한 농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30명 가량이 출동해 오후 3시 45분께 큰 불을 잡고 볏집 등에 남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창고 내 농기계 등이 탄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손석호 기자 ssh@kyongb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