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 남ㆍ여 양궁종별 선수권대회 및 제18회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궁사들이 모두 출전하는 가운데 7일부터 15일까지 양궁의 고장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일 김수남 예천군수, 대한양궁협회 김일치 부회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양궁관계자, 임원 및 선수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들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92개팀, 고등부 47개팀, 대학부 22개팀, 일반부 26개팀과 초등부 81개...
예천군의 양잠농산물 유통공사 설립이 양잠조합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이 양잠농가의 소득증대라는 명분을 내세워 계획대로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한때 전국 최대의 양잠 주산지였던 명성을 앞세워 지난 2월 11일 유통공사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타당성 검토를 마친 상태로 내년 1월 2일 ‘예천양잠농산물 유통공사’라는 공기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예천군양잠조합은 유통 공기업이 설립될 경우 실질적으로 조합이 존재 가치를 잃어 버린다며 이사회를 열어 원칙적으로 공기업설립 반...
“시골에 계신 늙은 부모님을 대신해 세금을 내 주세요” 예천군은 외지에서 살고 있는 자식들이 고향의 부모님을 대신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고향 부모님 세금 대납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예천군이 노인 인구가 군 전체의 26.4%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세금 납부에 따른 노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당수 노인들이 집으로 배달돼 온 각종 세금고지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지방세 체납의 원인이 돼 왔고, 세금을 낸다 해도 우체국이나 농협 등을 직접 찾아가야 해 적잖은...
예천군이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 엄청난 예산만 쏟아 붓고 있지만 정작 시장 활성화는 헛구호에 그치고 있어 상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2004년 14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예천읍 상설시장의 상하수도 시설 및 아케이트, 간판 등을 현대식으로 마무리 한데 이어 2005년에는 풍양면 재래시장에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대식 장옥 2동과 화장실, 하수도를 새로 설치하는 등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시행했다. 또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재래시장 이용의 날로 정하고 군부대 가족, 도시 주민 및 공무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통한...
"시골에 계신 늙은 부모님을 대신해 세금을 내 주세요" 3일 경북 예천군은 외지에서 살고 있는 자식들이 고향의 부모님을 대신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고향 부모님 세금 대납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최근 예천군이 노인 인구가 군 전체의 26.4%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세금 납부에 따른 노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당수 노인들이 집으로 배달돼 온 각종 세금고지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지방세 체납의 원인이 돼 왔고, 세금을 낸다 해도 우체국이나 농협 등...
예천군이 농촌마을을 특성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녹색농촌체험마을을 만들고 있으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지난 2003년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용궁면 회룡포 마을에 황토방 등을 설치하고 도시민들이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했다. 지난해부터는 2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상리면 백석리 흰돌마을을 백석댐과 산업곤충연구소등과 연계한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조성 중이다. 올해는 6억원으로 용문, 풍양, 보문 등 3곳에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한다. 전통농...
주위의 불우이웃들에게 3년 동안 묵묵히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사람이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위진복씨(41·예천읍 동본리)는 지난 2004년 면단위 독거노인 초청 경로잔치를 연데 이어 지난해에는 예천읍의 불우이웃들에게 쌀(20㎏) 40포를 전달했다. 올해 초에는 예천사랑마을을 방문해 돼지 1마리와 떡을 전달하는 등 지난 3년간 남몰래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22일은 예천읍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100명을 자신이 운영중인 영업장에 초청해 식사와 술, 고기를 대접하고 가수와 국악인, 각설이 공연을 펼쳤다. 위씨는 “...
경북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도 산하기관들은 경쟁에서 탈락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교육 및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도청 후보지 신청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낙후된 지방자치단체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경북도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방침에 따라 도청 이전과 상관없이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을 낙후된 지방자치단체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5.31지방선거 당시 김관용 도지사는 예천군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경북도공무원교육원 이전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따라...
예천교육청이 지역 교육의 한해를 결산하고 교육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교육활동 실적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타 시군 교육청과는 달리 학생 및 학부모들은 거의 참석하지 않은채 교사들에게만 무더기로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예천교육청은 지난 13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기관장 및 교육 관계자,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학년도 예천교육청 교육활동 실적보고회를 가졌다. 그런데 이날 교육활동 실적보고회에는 학부모 및 학생들은 전혀 참석하지 않은 채 30명이 넘는 교사들에게만 예천교육상과 교육공...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천토마토 작목반의 비닐하우스 보온덮개와 문을 모두 벗겨내 토마토 모종이 얼어죽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 윤곽이 나오지 않아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예천군 감천면 관현리 토마토 작목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누군가가 이 마을 김모씨 외 6농가의 토마토재배 비닐하우스에 침입해 보온덮개 및 문을 모두 열어놓아 32동 4천800여 평의 비닐하우스에 심어져 있던 토마토 모종 5만4천본이 모두 얼어 죽었다. 이로인해 현재 이 마을 토마토 재배농가들은 2천여만원의 토마토 모종 ...
예천군이 선진 농업기술의 보급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새기술 실용화 교육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교육장마다 배움의 열기로 뜨겁다. 지난 9일 시작된 올해 새기술 실용화 교육은 벼, 사과, 고추, 양봉, 콩, 토마토, 친환경농법 등 모두 13개 과정 1천6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교육장마다 농업인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번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군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가 높은 분야와 지역특성에 맞고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작...
예천군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52억2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조림사업에 3억9000만원을 들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잣나무, 상수리, 자작나무 등으로 경제림 87㏊를 조성하고, 최근 황화현상으로 고사하고 있는 밀원식물인 아카시아 대체 수종으로 백합나무 16㏊를 조림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녹화된 산림을 경제자원과 환경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15억5000만원을 들여 1천158㏊에 대한 숲가꾸기와 숲정...
공군 제 16전투비행단(단장 박신규 준장)은 지난 8일 예천군청과 합동으로 상리면 명봉사 인근 야산에서 야생동물 먹이 나눠주기 행사를 펼쳤다. 장병들은 고구마, 콩, 조 등 총 475㎏의 식량을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야생동물들이 다닐만한 길목에 뿌려주고 산에 설치된 독극물, 덫 등 불법 밀렵도구 수거작업도 병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풍양면에 위치한 복지시설인 연꽃마을을 방문해 이곳에 거주하는 지체장애우들과 독거노인 등 50여명을 부대 인근 목욕탕으로 데려가 목욕도우미를 해주고 주변 환경미화 활동도 펼쳤다.
예천군이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및 농산물 수입개방화 시대를 맞아 농업생산기반을 향상시키기 위해 봄마무리 경지정리사업과 밭기반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봄 마무리 농업기반정비사업은 군이 총 사업비 43억7700만원을 투입해 경지정리사업 3개지구 42㏊(22억7천700만원)와 밭기반 정비사업 2개지구 40㏊(11억6천만원), 과수생산기반정비사업 1지구 37㏊(9억4천만원) 모두 6개지구 119㏊를 정비하게 된다. 군이 영농기 전인 5월말 완공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유천 율현 13㏊와 용궁 월...
예천군은 5일부터 경로당방문 수지침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수지침 서비스팀은 지난 2003년부터 수지침자격증 소지자 및 여성교육 수료생 중 희망자로 구성해 현재 4개팀 4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을 89회 방문해 1천835명의 노인들에게 사혈, 침, 뜸, 자석처방 등 수지침 봉사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5일 용문면 상금4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정에 따라 서비스를 할 계획이며, 활동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
여성들의 교양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개설 운영되고 있는 여성대학 수강생이 줄어들면서 폐지론까지 불거지고 있어 체질 변화가 시급하다. 예천여성대학은 지난 1985년 처음 개설돼 올해 23기 수강생 112명을 모집하는 등 그동안 2천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20여년 넘게 진행되면서 수강 대상자가 급격히 줄어든데다 프로그램들이 여성단체에서 수시로 진행하는 교양 프로그램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수강생 모집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수강생 모집을 위해 담당과와 일선 읍면 직원들은 물론 여성단체들까지 ...
예천군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보건의료서비스를 다양하게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시설 확충에 14억8천600만원을 투입해 풍양 및 용궁보건지소와 유천 중평보건진료소를 현대식으로 신축해 의료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2억3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치과진료용 유니트, 관절통증치료기, 투타형 안마의자, 슬라이드 건조기, 특수냉장고 등 12종의 장비를 구입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신경통, 관절염 등 만성 퇴행성 질환자...
말기 신부전증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정상적인 근무를 고집하다 병세가 악화돼 결국은 휴직계를 내고 신장 이식만을 기다리며 힘든 투병생활을 해오던 경찰관(본보 지난해 12월16일자 보도)이 친누나의 신장을 이식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주변 동료 경찰관들이 오누이의 아름다운 우애에 박수를 보내며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있다. 예천경찰서 감천지구대에 근무하는 강인천 경장은 지난해 2월 병원에서 말기 신부전증이란 진단을 받고도 3개월 이상 통원치료만 받으며 근무를 하다 병세가 악화돼 결국 지난해 5월 휴직계를 내고 하루 2회 혈액투석 치...
예천군이 풍수해 예방을 위해 매년 하천 및 하도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정작 여름 장마시 농경지 침수 등 재해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소하천 정비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찔끔공사로 일관하고 있어 개선이 절실하다. 군은 올해 총 사업비 53억여원을 투입해 18개 지구 법정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과 하도 준설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예천지역 소하천 176개소, 305㎞의 개수율은 전체의 1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20여억원의 사업비로 3㎞ 정도의 소하천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27억6천300만원의 예산을...
일선 지방자치단체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이 그동안 인기 드라마나 영화를 수없이 촬영하고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치 못해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계시키기는 커녕 예산만 낭비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예천에서는 2000년 ‘가을동화’를 비롯 2005년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 지난해 전국 최다 관객동원 기록을 세운 영화 ‘괴물’ 등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예천군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일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인 이들 소재를 활용하지 못한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