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영계에서 거세게 개정을 요구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한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령(법률·시행령)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TF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형사법, 경제법,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김성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TF 위원장을 맡는다. TF는 오는 6월까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이 법의 추진 현황과 한계·특성 등을 진단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공개 포럼·세미나를 통해 국민과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생활안정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는 3588개로 지난해 3390개 보다 5.8% 늘었으며, 예산도 135억 원으로 지난해 127억 원 보다 6.3% 증가했다. 이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와 대인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노인일자리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등 3개
경북도는 어린이집 아동 완전돌봄(무상보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국비로 지원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부모 부담 필요경비를 지급할 방침이다.부모 부담 필요경비는 입학준비금, 급식비, 현장 학습비, 특별활동비, 차량운행비 등이다.도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5만여 명에게 1인당 필요경비 22만원씩을 1년간 지급하는 데 모두 132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한다.올해는 3월 전후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행하면 이 금액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보고 완전돌봄 시행을 위해 시·군과 소요 예산 분담 비율 등을
성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는 10일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마을 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 및 자문을 지원하고,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 고립 의심 가구 발견 시 서비스 연계해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내 심리적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용찬 성주군 종합사회복지관장은 “1인 가구 및 심리적 취약계층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포스코건설이 전 직원들에게 통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포스코건설은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전 직원에게 소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제도 시행 첫 해인 2021년 상반기 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던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중대재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각 1
동국제강이 새해 벽두부터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는 이번 공채는 서울 본사 경력사원과 안전보건기획부서 신입사원·대전연수원과 부산 /인천/당진/포항사업장은 경력사원 등 본사와 각 사업장별로 나눠 이뤄진다. 서울본사는 자금운용·세무·회계·내부회계·내부감사·CP·법무·ESG환경 8개 직무 경력사원을 모집하며, 안전보건기획부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대전 연수원은 기업교육 담당 경력사원을, 부산사업장은 연구 직무 칼라연구 경력사원, 인천사업장은 물류·품질·보건 3개 분야 경력사원을 뽑는다.
올들어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심각한 취업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입 구직자의 33.6%가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입 구직자들이 취업을 하게 되면 첫 해 평균 3천540만원의 연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평균 3천3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7.3%(240만원)이 높은 수준이다. 9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경북도는 지역 공예업체의 재정·인력난 해소에 일조하고, 공예분야 졸업자 등 미취업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예업체 인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공예업체와 인턴근무 희망자를 선정, 매칭해 인턴이 업체로부터 받는 월 급여의 70%를 7개월간 지원한다. 올해는 최저시급 9620원 기준으로 월 급여 201만 1000원의 70%인 140만8000원을 업체에 지원하고, 나머지 60만3000원은 업체가 자체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공예업체 중 사업자등록을 필한 업체로서 인력이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고용이 어려운
포항시가 올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 분야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140억 원 증가한 930억 원을 투입해 내실 있는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장애 수당이 올해부터 재가 장애인은 월 4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시설 장애인은 월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각각 50% 인상돼 저소득 경증 장애인의 소득지원이 강화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모든 읍면동에서 장애(아동) 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노인성 질환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 요양 서비스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연대회의는 9일 집단임금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며 대구시교육청 본관 앞을 기습 점거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교섭을 요구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진전된 교섭안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학기 시작과 함께 총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으며 모든 책임은 교섭대표인 강은의 교육감에 있다고 전했다. 연대회의는 차별과 저임금 고착화를 거부하며 임금체계 개편 요구안을 내놨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체계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교섭이 불가능한 안으로 버티고 있다고 날을
영양군은 10일부터 50세 이상 영양군 주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군민건강검진비 지원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낙후지역발전특별회계 24억 원 (풍력발전기금 19억5000만 원, 군비 4억5099만 원)을 편성해 진행한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영양군은 지역 내 건강검진기관의 부재로 가까운 인근 지역 검진기관까지는 1시간 이상 소요된다. 건강검진에 취약한 군민들이 일반건강검진 외 추가적으로 질병조기발견을 위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검진비 지원 대상자는 영양군에 주민등록상 3년 이상 거주한 50세
대구시는 올해 1월부터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영아를 가정에서 편히 돌보기 위해 ‘부모급여’를 신설한다. 지원대상은 만 ~ 1세의 자녀를 둔 부모다. 첫돌이 안 된 만 0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월 70만 원, 돌이 지난 만 1세 아동에는 35만 원을 지급한다. 2024년에는 각각 월 100만 원과 50만 원으로 확대된다. 부모급여는 2022년부터 시행한 ‘영아수당’을 확대 개편한 제도로, 출산이나 양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전해 가정에서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전하고,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된
경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추진한 ‘농업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연수생 이탈 없이 전원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캄보디아 농업연수 프로그램 수료식이 지난 6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7일 입국한 1차 농업연수생 29명, 같은 해 11월 11일 입국한 2차 농업연수생 31명이 각각 2달여 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 1명의 이탈자 없이 전원 본국으로 돌아갔다. 농업연수 프로그램이란 외국인이 지역 농가에 머물면서 2개월 정도 현장실습에 참여하며, 농가에서
김천시는 계묘년 새해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답하는 보훈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이군경회를 포함한 8개 보훈단체에 지원하는 운영비를 평균 11.8% 증액 지원하고,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과 국가보훈대상자 사망위로금을 각각 10만 원과 20만 원 상향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부터 각각 40만 원씩 지급한다. 또한 6·25 참전 유공자에게 매월 15만 원씩 지급되고 있는 참전 명예수당도 30% 인상된 매월 20만 원씩,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지원사업도
포스코가 오는 13일까지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협력사 등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계·전기·용접 등 실무 기술을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료생을 대상으로 협력사 취업까지 연계해 청년 취업문제 해결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실제 지난해에는 모두 202명이 참여해 172명이 수료했으며, 이들 중 약 90%에 이르는 15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올해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포항과 광양에서 모두 8차에 걸쳐 이
대구 달서구가 앞으로 4년 간 5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달서구는 5일 6319억 원의 예산을 투입, 5만3068개의 공공 일자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또한 창출·고용보험 피보험자 3239명 증가를 목표로하는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 공시했다. 달서웨이(Dalseo-Way) 일자리프로젝트는 지역의 현 상황과 산업구조 개편, 주민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전략이다. 주요내용은 기업혁신 선도 일자리 육성, 청년·지역미래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연계 일자리 이음, 창업도시달서 일자리 확충, 함께하는
봉화군은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태아·출생아 건강보장보험 지원 대상자를 올해 1월부터 둘째아 이상에서 첫째아까지 확대 시행한다. 태아·출생아 건강보험 가입 대상은 신청일 현재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출생아 및 27주 미만의 태아로 보건소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봉화군은 매월 3만 원 정도의 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며 10세까지 암, 상해, 질병 및 수술급여 등을 보장하며 타지역으로 전출 시 지원은 중단되고 해약환급금은 군으로 귀속된다. 봉화군 태아·출생아 건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공모에서 지역 4곳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김천(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의성(서의성농협), 고령(다산농협), 봉화(봉화농협)이 선정돼 공공형 계절근로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시군에서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번기 인력수급이 어려운 농가에 하루 단위로 농업 노동력을 제공함에 따라 효율적인 인력공급이 가능하여 농촌 인력부족
의성군은 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홀몸 어르신 약 480명에게 5일 이불과 전기요를 전달했다. 이미현 의성군 복지과 노인복지계장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정신적인 외로움과 함께 한파로부터 각종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이불과 전기요를 지원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이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성군에서 적시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사용한 것으로, 맞춤 돌봄 생활지원사들이 홀몸 어르신 각 가정에 방문해 수도 동파, 보일러 및 전열기기 점검 등 안전
올해 지방공공기관 총인건비가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동일하게 전년 대비 1.7% 인상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지방공공기관 예산편성기준(지침)에 근거해 총인건비 인상률을 1.7%로 정하는 ‘2023년도 총인건비 인상률 기준(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했다. 다만 지방공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기관별로 인상률을 차등화했다. 예년과 동일하게 일부 임금수준이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2.2~2.7%까지 인상률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임금수준은 낮지 않지만, 공무직(무기계약직) 임금이 적은 기관은 공무직 임금을 0.5%포인트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