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되풀이되는 적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도가 적조퇴치를 위한 ‘신무기’인 적조생물 차단막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6일 도에 따르면 매년 7,8월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유해성 적조생물이 남해안가두리 양식장을 덮쳐 수십억원의 피해를 내고 있으나 현재 황토살포 이외에는 적조에 맞설 수단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어민 등과 공동으로 적조생물의 가두리양식장접근을 봉쇄하는 ‘적조생물 차단막’이라는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 시범사업으로처음 양식장에 투입키로 했다. ...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올해 5% 경제성장을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내년에도 5.2∼5.3%의 잠재성장률을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배럴당 30달러대의 유가는 올해 상반기 5%대 중반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소비와 투자,생산 등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경제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숫자로만 보면 우려할 수 있지만 올들어 7월까지의 공공요금 상승률이 작년 수준을 밑도는 등 물가가...
아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 킥보드, 힐리스 등 바퀴 달린 놀이 기구를 타면서 작고 큰 사고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이렇게 바퀴가 달린 놀이기구들은 속도가 빠른 만큼 사람이나 물건, 차량과 충돌하였을 경우 큰 사고를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밖에서 아이들이 노는 시간이 갈어져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때문에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어린이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장비를 완벽하게 갖추어야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아이들은 헬멧과 기...
해마다 여름 방학이 되면 각 대학 학생회에서는 농촌봉사활동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데 얼마전 마을주민이 여학생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며 농활을 정리하고 중간에 철수했다는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들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은 마을 주민이 일하는 여학생에게 아가씨라는 호칭을 쓰면서 발단이 되었다. 그런데 해당 학생회는 뒤늦게 물리적인 충돌도 있었다며 사태수습을 하려 나섰지만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면 누구나 대학시절 ‘농활’을 경험한 적이 있다. 답답한 도시를 떠나 노동과 땀의 의미 및 농촌의...
수사기관이 통화내역을 조회한 경우 가입자에게 이를 통보토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한나라당 최경환 제4정책조정위원장(경산. 청도)은 6일 “지난 2001년 이후 국민 300명 당 한명 꼴로 통신조회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당사자도 모른채 수사기관에 의한 편법조회가 남발되는 만큼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통화 사실 확인 자료의 법원허가 및 가입자 통보의무 신설 ▲불법적인 자료제공의 사후처리 대책보완 ▲통신자료의 접근 제한하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검찰...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부자론’을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부총리는 6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자신이 안경과 옷 등 명품을 많이가지고 있다고 기자들이 지적하자 “명품이 뭔지 모르겠다”면서 “부자들이 돈을 써야경제가 산다”며 부자론을 꺼냈다. 그는 “부자가 돈을 써야 경제가 돌아가는데 사회분위기는 부자들이 돈을 쓰는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부자들의 소비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는 사고방식이 생겨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부자들이 자산 관리인을 고용해 매년 자신들이 망하지 않을...
한나라당의 보수파의 중진인 안택수 의원은 6일 현재의 좌파세력들의 잇따른 정책실패로 나라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규정하고 보수세력들이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대구 경북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나라에는 좌파세력들이 50-55%를 넘고 있다”며 “개인이 투쟁해서 이길 수 없는 만큼 보수 우파들이 죽을 각오로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한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전교조)의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민주노총. 한국노총. 시민단...
6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계획 공청회에서 김휘동 시장이 공원 조성 방향과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가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첨성대 인근 동부사적지 일대 잔디밭에 임시축구장을 설치하고 경기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문화재청은 6일 경주시에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주의 조치했다. 문화재청은 사적 제161호 동부사적지 일대 문화재 구역내에 임시 축구장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축구골대, 대기용 천막 등 제반 시설물을 이동식으로 설치했기 때문에 굴착행위 등에 의한 유적 훼손행위는 없었으나, 문화 유적지에서 축구경기를 했다는 측면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재청은 “장소 사용 등에 대해 경주시에서 사전 협의 절차 ...
6일로 17일째를 맞은 대구지하철 파업이 그간 노사 교섭의 최대 걸림돌이 돼 왔던 2호선 조직개편안 문제와 관련해 지하철공사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임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측은 5일 밤 공사 회의실에서 파업 이후 세 번째로 가진 본교섭에서 노사 동수, 시민 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시민중재위원회’를 구성해 2호선 조직개편안과 지하철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을 노조에 전격 제의했다. 사측이 지금까지 “조직개편안은 원칙적으로 경영권에 속하는 것이어서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분...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노무현대통령은 시장주의자며 불간섭주의자라고 말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요사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발표한 강령을 보고 있다”면서 “읽다보니 노 대통령은 시장주의자고 불간섭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민주당 강령을 읽어 보니) 민주당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국가가 개입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이 5%대가 안될 수도 있다는 지적에 “경제는 역동적이어서 여러가지 정책들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면 빨리 나아질 ...
페닐프로판올아민(PPA) 감기약 파문 이후 몸을 낮춰 온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결국 ‘울화’를 터뜨렸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장관으로서 하루를 지냈든 한달을 지냈든 최종 책임이 저에게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뒤 “다른 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보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집요하게 김 장관을 추궁했다. 특히 초선인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질의 초반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책임이 크지만 장관에게 감독의 책임이...
국회 보건복지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감기약 금지처분 과정에서 드러난 식·의약품 안전체계의 난맥상을 집중 추궁했다. 긴급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민에게 친숙한 감기약의 유통중지 및 폐기처분이라는 엄청난 조치를 취하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상급기관인 복지부가 안이한 대응을 했다며 강도높게 질책했다. 열린 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근본적으로 문제를 도려내지 않으면 안전체계와 관련한 어떤 행정행위도 어려워질 수 있다”며 “내부 조직 혁신, 행정에 대한 대대적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6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대해 “민족의 정체성을 흔드는 일”이라면서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중국 정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역사바로세우기에 대한 정부의 국내외 ‘이중잣대’를 비판한 뒤 “정부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남북한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박 대표는 오는 13일 리빈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를 따지는 한편 당 차원에서는 주한 중국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고 중국...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이 최근 “국민의 정부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정부가 지원한 국고 200억 원을 취소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허 장관은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이 전경련(50억원) 등 일부 단체에 편중됐고 올해 상반기 모금액도 380만원에 그치는 등 국민적 합의를 모으기 힘든 상황”이라며 “사업만료 시점인 10월말까지 국민적인 성금(500억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행자부가 지원한 200억원의 지원금을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에 버금가는‘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오는 9일 서울 종로에서‘노무현 정권 타도 규탄대회’명목의 장외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CF감독인 정광용씨가 지난 3월 박 대표를 지지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발족된 ‘박사모’는 불과 4개월만에 급속하게 세를 확장, 전국 시·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국내외에서 가입한 회원 수가 1만6000여명으로 늘었다. ‘박사모’는 최근 박 대표를 비판한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 홈페이지를 집단으로 항의 방문, 이 의원의 홈페이지를 다운시키면서 영향력을 ...
주한중국대사관은 6일 당초 비자발급을 거부했던 한나라당 소속 의원 12명에 대해 중국방문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소속 국가발전연구회(이하 발전연) 박종운 사무처장은 이날 “중국대사관에서 의원들에게 비자를 발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외교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출국할 예정이었던 발전연 의원들은 중국방문 일정을 하루씩 순연, 7일 오전 출국키로 했다. 의원들은 중국방문 비자가 거부되자 반기문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해 중국측의 태도에 대해 엄중 항의했으며, 외교부에서도 중국측에 이...
열린우리당 노웅래, 한나라당 이재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등 여야 의원 52명은 6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및 중국역사 편입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고구려사는 물론 발해사와 고조선사까지 중국 역사로 귀속되리라는 것은 명약관화하며, 이 경우 우리 역사는 시간적으로 반 이상이 사라진 2천년에 불과하게 되고, 공간적으로 한반도 중부이남에 국한돼 민족의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또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은 우리의 역사주권에 ...
신한은행 포항지점 직원 20여명은 5일 포항 북부해수욕장 일대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등의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대구시 동구청은 6일 지역 저소득가정 자녀 및 사회복지시설 아동 등 1천여명을 초청,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무료 상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