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지정폐기물매립장설치를 둘러싸고 주민들과 회사측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구미시의 건축불허 방침에 대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주민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폐기물매립장 사업을 추진해온 (주)케이엠 그린측은 지난해 9월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사업적정통보를 받아 구미시에 건축허가 및 산림형질변경 신청을 했고 시가 이를 불허하자 곧바로 행정소송을 내 1심에 이어 지난 23일 항소심에서도 승소를 했다. 시는 회사측이 신청한 지정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을 허가하지 않는 주된 이유에 대해 주민들의 ...
엠배든 거위 농장을 하면서 연간 2억원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40대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천시 감천면 도평리에 1천여평의 농장에 1천여마리의 엠배든 거위를 키우고 있는 강덕천(45)·설경자씨(44) 부부. 이들 부부가 이곳에 정착한 것은 3년전. 강씨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조류학박사로 있는 친척 소개로 엠배든 거위알 500개를 구입, 감천면에 있는 부화장을 찾으면서부터다. 처음 300여개를 부화에 성공해 키우기 시작했으나 경험부족으로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이제는 어느정도 노하우를 쌓아 사육하고 있는...
경주대학교(총장 한정곤)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교내에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교실’을 연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경주대 취업보도실, 경주대 졸업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경주대 교수의 예비직업인 소양교육과 중소기업 CEO강연,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탐방의 순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흥해농협과 공동 사업으로 흥해읍 덕장리 30ha에 우렁이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흥해읍 덕장리 이춘우 이장을 비롯한 26명의 농업인이 제초제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왕우렁이를 이용, 밥맛 좋고 건강에 좋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생산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와 흥해농협은 BB비료, 토양개량제(제오라이트, 부산물비료), 우렁이 종패 등을 구입해 지원한다. 포항시의 우렁이농법은 지난해 5ha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20ha로 24배 증가했는데, 우렁이농법으로 생산한 친환경 고품질 쌀은 20k...
지난 26일 오후 7시45분께 경주시 동방동 7번국도에서 길을 건너던 서수영씨(62·경주시 보문동)가 울산에서 경주쪽으로 가던 카니발 승합차와 개인택시에 잇따라 치어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달아난 카니발승합차 운전자 김모씨를 수배하고 개인택시 운전사 서모씨를 검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급하고 있는 농업용 면세유가 농사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등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 정부는 지난 86년부터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등 75%의 세액을 감면한 농업용 면세유를 트렉터, 이앙기 등 38개 기종에 대해 농기계 보유량을 기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농기계 보유량을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면세유를 공급함에 따라 영농규모가 큰 농가는 양이 부족한 반면 소규모 농가에서는 오히려 남아도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면세유가 남는 일부 농가에서는 자동차나 가정용, 난...
울진군 연안에 매년 4~5월에 회유하는 봄꽁치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울진 연근해 어장에서 잡히는 꽁치는 지난해 4월말을 기준 801t의 어획고를 올렸으나 올들어 4월말 현재 8t에 불과, 어민들의 주소득어종인 꽁치어획량이 격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90년 이전까지만 해도 성어기를 맞아 항구마다 북적이던 꽁치잡이 어선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으며 각종 연안 어자원마저 잡히지 않아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민들은 이처럼 꽁치가 잡히지 않은 원인에 대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바다의 수온변화 등 ...
포항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덜어 주고 있다. 경찰관 및 전경 25명은 27일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윤덕룡(51)씨의 과수원 4천평과 박경동(43)씨의 과수원 6천평에서 잡초 제거와 열매 솎기를 도왔다. 해경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해 농촌 일손돕기를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4월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포항시 북구 기계, 죽장, 기북, 신광면 등 일부 지역은 과수 개화기에 잦은 비가 내려 과수 착과율이 현저히 떨어진데다 저온현상에 다습, 일조량 부족까지 겹쳐 생육이 늦어져 농민들 사이에서 ‘올 농사를 망쳤다’는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5월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올해는 과수 개화 및 결실기인 4월 하순에 비가 집중된데다 일부 지역은 서리까지 내려 과실 착과율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착과불량 피해를 입...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포항시 기북면에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칭송을 받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의무근무대는 지난 26일 내과와 외과, 치과 등 군의관과 각종 의료장비를 갖춘 대민진료팀을 구성, 기북면을 찾았다. 이들은 지난 99년이후 매년 기북면을 비롯 변변한 의료기관이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벽지를 찾아 무료진료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방사선 이동진료차, 치과차, 구급차 등 고급장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의무근무대 최명헌중령은 “앞으로도 부대 사정이 허락하는 한 더...
영주시가 2003년 지방자치단체 공공근로 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2003년 제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 1억9천만원을 투입해 15개 사업, 87개 사업장에 연인원 5천여명 고용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유휴인력의 고용촉진을 활성화시키고 특히 수해예방과 농경지보호를 위해 이산면 내림리 골마에 돌망태 160m, 배해·우금리 등지에 480m의 농로포장, 내성천변 4km의 유수 지장목 제거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우수기관 포상금으로 1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추가 배정받는다. 시는 앞...
경주시보건소는 오는 31일 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내 산업장 보건교육 담당자, 학교 보건담장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연 글짓기 및 금연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 및 입상작 전시회, 금연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린다.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출향인과 대도시 직판장 등을 찾아다니며 지역 특산품 판매와 홍보활동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원예과(과장 윤광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ㆍ특산물 직판행사를 개최해 올들어서만 4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 1월 대구시 중구청에서 열린 설맞이 특산물 행사때 사과와 배, 쌀 등 17개 품목을 직거래, 600만원, 3월 영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영천장사 씨름대회에서는 금호강쌀과 누에제품, 산수유주, 상황버섯 등 500여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4월에는 포항시에...
칠곡군은 왜관읍 시가지 관문도로 4차로 확장공사의 당초 계획을 일부 수정, 로얄사거리~왜관성당 구간에 대해 우선 공사를 실시한다. 군은 로얄사거리의 교통량 증가로 심각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이미 확장해 놓은 왜관성당 앞 도로 역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로얄사거리~왜관성당 구간은 길이 240m, 폭 23m로 사업비 21억원(보상비 18억, 공사비 3억)을 들여 오는 6월중에 착공,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 도로가 현재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석전 과선교와 함께 마무리되면...
상주시는 27일 학생과 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일원에서 금연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한갑수 국회 농어업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27일 한지형 마늘 주산지인 의성지역을 방문, 국내 마늘농가의 국제 경쟁력 및 고품질 경작기술 등에 대한 현황파악에 나섰다. 이들은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사곡면 양지리 오유희씨(한지형마늘 6천평 재배), 금성면 학미리 김석용씨(한지형 난지형마늘 6천평 재배) 농장을 직접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중국산 마늘의 수입 증가와 농산물 개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작규모별 마늘생산비와 경영비 소득추이 등을 살피고 중국산 마늘 등...
정부가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 의견수렴 없이 방사선폐기물 관리시설 후보지를 일방적으로 선정함에 따라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장기개발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을 보인다. 정부는 지난 1월에 방사선폐기물관리시설 설치장소 후보지로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인근지역을 선정했다. 하지만 이곳에는 관동팔경 가운데 제1경으로 꼽히는 망향정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석회석동굴인 성류굴이 자리잡고 있다. 또 제2의 설악산으로 불리는 불영계곡의 관문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천혜의 관광명소다. 특히 인근의 망향해수욕장은 길이 3~4m의 은...
포항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농민을 위한 ‘농촌발전기금 설치및 운용조례안’을 제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30분께 포항시의회 보사산업위원회(위원장 권유형)는 제91회 임시회 5일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농촌발전기금 설치및 운영조례안에 대해 심사를 거쳐 원안 일부 수정으로 의결,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시가 농촌발전기금 조례안을 전국 시군에서 처음으로 제정하게된 배경에는 농산물 개방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 관내 농업및 농촌의 발전을 도모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
▲한혜련(비례 산업관광위)의원=문화재보호법에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경주시민들을 위해 경주문화특구가 조속히 지정돼야 한다. 동대구-영천간 대구선 복선전찰화사업 추진계획은. 현재 3.45%에 머물고 있는 경북지역의 여성 고위공무원 확대 방안은. ▲권종연(안동 건설소방위)의원=관리상태의 부실과 공무원들이 주도한 인센티브제 예산제도는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정책조정예산으로 개선해야 한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해 경북도 지방분권기획단의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 시민단체를 활용하거나 시민 옴브즈만제도 등 열린 행정이...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당권 삼수생이다. 지난98년과 2001년 이회창(李會昌)씨에 맞서 총재 경선에 나선 이후 이번 ‘6.26 전당대회’가 세번째 도전 무대다. 그는 두차례 당권 패배 이후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다. 당내 비주류로 전락하면서 끊임없는 견제를 당해 한때 ‘DR계 고사론’이 나왔을 정도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조직·자금은 물론 세(勢) 확산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 의원이 호남출신인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벌써부터 반(反) DR 진영에서‘호남대표 불가론’을 공공연하게 유포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