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 서양화가 강정주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28일부터 7월 3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강정주 작가는 이번 전시는 꽃을 주제로 한다. 꽃이 나타내는 감정과 생명을 창조하듯 드러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지난 작품전에서도 자연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자연이 나타내는 생명의 모습들을 자기만의 독자적인 조형방법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 역시 작가의 이러한 작업세계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자연이란 포괄적인 대상에서 꽃이라는 구체적인 대상으로 소재를 한정시킨 후 직...
'2011 대구학생문화센터 화요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학생 및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화요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해 클래식, 연극, 재즈, 퓨전국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에는 대구시내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자 우수 동아리를 선별해 공연하는 기회도 준다. 28일 첫 무대는 대구관악합주단이 연다. 정통 브라스 밴드로 연주...
茶(차) 그림으로 활동 중인 한국화가 김희열의 도자회화와 이천에서 전통 도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도예가 도정요 안창호, 진묵도예 김상곤의 차와 관련된 茶 도구, 생활 도자기 등, 흙을 통해 차향이 퍼져 나오는 3인 3색의 색다름이 묻어나는 '茶香을 품은 도자기와 도자회화전'이 28일부터 7월 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한국화가 김희열은 도예기법과 회화가 함께 공존하는 도자 회화의 새로운 영역을 시도하며 도판 위에 우리 아름다운 茶생활의 정겨운 만남의 정취와 찻자리 주변의 따뜻한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코믹연극 '강풀의 순정만화'가 오는 23일부터 대구 송죽씨어터(구. 송죽극장)에서 공연된다. 2005년 10월 초연됐으며 탄생 5주년, 11차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강풀의 순정만화'는 소극장 공연으로는 드물게 2천회 공연을 올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5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강풀의 순정만화는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이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유쾌하게 한바탕 웃고 싶다면 보다 더 강력한 웃음으로 돌아온 '강풀의 순정만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순수한 직딩남 연우와...
제 40회 대구 구상작가회 정기전이 내달 5~1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1985년 중앙미술관(대구)에서 창립전을 발표한 후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39번의 정기전을 개최해온 대구 구상작가회는 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자랑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뛰어난 구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로 이루어진 대구 구상작가회는 정기전을 통해 구상회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정기전은 회원들의 창작활동 의욕을 높이고 미술애호가들에게 다양한 구상회화의 감상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
F64클럽 세 번째 사진展이 오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열린다. F64 club은 2007년에 창설된 순수한 사진 동호회로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결성된 대형 카메라와 관련된 동호회다. 급격하게 발달하는 디지털 카메라의 홍수 속에 느리게 그리고 진중하게 필름 카메라의 진면목을 공부하기 위해 모이기 시작해 지금은 천 여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는 인터넷커뮤니티 단체로 발전했다. 대형카메라의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그 결과물을 나누는 인터넷 커뮤니티일 뿐만 아니라 일년에 한번씩 정기 ...
'꽃돌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은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여름을 맞아 특별기획전의 일환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청송 꽃돌 특별 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영원히 지지 않는 신비의 꽃'이라는 주제로 자연의 영원한 조화를 담은 청송의 꽃돌 50여점을 선보여 세계적 가치가 있는 청송 꽃돌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의 대표적인 산림자원이자 지역민들의 정신이 녹아있는 역사와 문화의 결정체인 꽃돌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고, 꽃돌의 신미롭고...
경북 울진에 국내 최대의 비석전시관인 '울진 봉평신라비전시관'이 문을 연다. 봉평신라비전시관은 유교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2001년부터 18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가 지난 5월 준공한 뒤 임시개방해 왔으며 23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실내전시관은 지상 2층에 연면적 2천393㎡ 규모로 각 전시실은 봉평리 신라비와 중원고구려비 등 삼국시대 주요 비석 모형 10점을 비롯해 금석학의 계보, 시대별 비의 양식 변화, 한자 서체, 한글창제 등을 전시한다. 또 야외 비석...
한국 전통 성악인 정가(正歌)가 신라 천년 고도 경주 서라벌 밤 하늘에 울려 퍼진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정가 가곡 보유자 박덕화(본명 박기자) 보유자가 23일 오후 7시 정가 전수관이 있는 서경사(대구은행 뒤편)에서 정가 공연을 갖는다. 정가는 정악의 하나로서 우리나라 전통성악 중 사람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기품이 높고 바르게 노래하는 가곡과 가사, 시조 등의 성악곡이다. 박덕화 보유자는 이날 공연에서 우리나라 아악곡의 백미인 '수재천', '태평가', '천년만세', 우조 시조인 '월정명', 평...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태환)가 25일부터 양일간 로맨틱 뮤지컬 '아이 러브 유'를 무대에 올린다. 2004년 초연된 이후 1천200회 공연을 돌파했다. 초연 당시 그 해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외국 베스트 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이번 공연에는 원년 멤버 남경주가 컴백한다. 객석을 웃음바다에 빠뜨릴 남경주의 농익은 코믹 연기를 만나 볼 수 있다. 그외 선우, 한애리, 이민아, 김준겸 등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
제 14회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김현호)예술제가 24~2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음악과 정기연주회와 미술과 작품전이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음악과 정기연주회는 24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미술과 작품전은 23~2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관에서 각각 열린다. 연중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인 14회째 음악과 정기연주회 1부는 학생 '개인 연주회', 2부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도니제티(G. Donizetti)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을 오페라 갈라...
'꽃과 식물', 그리고 '화병'을 통해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양화가 나진기의 작품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25~7월 2일까지 갤러리 DM(대구)에서 열린다. 나진기 작가의 화면에는 꽃과 화병이 자주 등장한다. 작가가 분주한 삶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바라보는 자연은 대게 화병에 꽂혀있는 절화(折花)다. 주로 바람소리, 새소리 보다는 작업실 주변의 도로를 질주하는 차(車)소리와 왁자지껄한 거리의 소음들에 파묻힌 장식용 화병과 꽃들이다. 평소에 작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주변의 작은 일들에 관심이 깊으며, 자...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유종)이 23일 '제112회 정기연주회-20세기의 낭만'을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낭만 음악가 프로코피에프(Serge Prokofiev)와 앝터베리(Kurt Magus Atterberg)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포항시향과 함께 한다. 연주 곡목은 프로코피에프의 '키웨 중위' 조곡과 피아노협주곡 제3번 C장조, 그리고 아터베리의 교향곡 제2번이다. 신재민은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협주곡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이 21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진주 하씨 묘에서 출토된 복식과 편지를 한자리에 공개하는 '4백년 전 편지로 보는 일상-곽주 부부와 가족이야기'특별전시를 개최한다. 1989년 달성군 현풍면 대리에 거주하는 현 풍 곽씨 후손들이 12대 조모 진주 하씨(晉州 河氏:1569~1652이후 추정)의 묘를 이장작업 하던 중 하씨의 관 속에서 많은 수의 의복과 한글편지를 발견했다. 출토된 유물들은 후손들에 의해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됐고, 중요민속자료 229호로 지정됐다. 진주 하씨는 현...
포항시립미술관이 2011년 여름을 맞아 청량하고 시원한 두 개의 전시를 준비했다., 23일부터 8월 7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 전관(1,2,3,4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듀얼 이미지'와 '시간의 창'전. 미술관 1, 2전시실에 마련되는 '듀얼 이미지 전'은 현대사회의 문제를 조명하는 이미지들이, 3, 4전시실에 마련되는 '시간의 창 전'은 동시대 미디어 아트에 나타난 각기 다른 '시간'의 의미를 반추해볼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작품은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61점이다. '듀얼 이미지'전은...
대구시립교향악단(대구시향)이 오는 24일 '6월의 가족음악회'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해설과 이야기가 있는 교과서 음악회'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초·중·고교생들이 쉽고 재밌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과서에 실려 있는 유명 교향곡들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직접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작품들의 주요 악장들로 구성됐다. 주요 레퍼토리는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고 김성규씨의 1주기 추모전시회가 22일부터 29일까지 동제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성규, 그의 글이 그립다'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기자로 30년을 지낸 그의 기사와 칼럼, 사설, 편지와 사진이 전시된다. 고인은 1981년 매일신문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논설주간을 역임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특별전 '슬픈 초연(硝煙)의 역사'가 22일부터 30일까지 포은도서관 어울마루 문화관에서 열린다. 전쟁, 평화, 인권 관련도서 150여종을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비목'을 비롯한 전쟁 관련 시 10여 편도 시화전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관람객들이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영화로 만나는 슬픈 초연의 역사'가 열려 우리 민족의 비극적 상황을 3편의 영화를 통해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포항전투를 배경으로 한 '포화 속으로', 6·25로...
2011년 창작과 비평-평론가 선정 5인 전이 21~30일까지 갤러리 '오늘'(대구)에서 열린다. 참여작가는 노원희, 백미혜, 최부윤, 조경현, 하원식. 대구미술비평연구회는 199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창작과 비평'이란 제목으로 총 9회의 현장 전시 및 학술행사를 진행해 왔다. 대구·경북 지역 미술 비평을 활성화, 새로운 예술 환경 구축에 일조하고자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현장의 실행과 학술적인 이론, 근대 이후 미술 전통과 최근의 예술 담론, 지역의 정체성과 국제적인 흐름, 전문가의 몰입과 일반 시민 ...
김창완밴드가 포항을 찾는다. 아트피아가 주최하는 김창완밴드의 '우두두 다다 콘서트'가 내달 2일 오후 8시 경북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 록의 영원한 전설 산울림. 김창완밴드는 2008년 EP앨범 'Happiest'로 데뷔, 산울림의 음악적 감각을 재현해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다. 산울림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 봐야할 공연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사운드와 신선한 노랫말, 그리고 폭넓은 표현력과 곡 해석으로 진정한 한국 락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날 공연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