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농문에 조각되는 호랑이, 학, 사슴 등이 왜 그리 좋아 보였던지, 넉넉한 가정형편도 아니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조각하는 모습에 매료되어 가구조각부터 시작, 조각이 좋아 일에 묻혀 지내다 보니 벌써 36년이 지났네요." 지난 2000년 대한민국 목공예(조각) 명장에 선정된 권수경 명장. 대구시 불로동 10㎡ 남짓한 공간, 평범하던 나무가 권 씨의 손을 거치면서 진흙탕 속에서 피어난 연꽃으로, 연잎 속에 숨어있는 개구리로, 잠시 지친 몸을 쉬고 있는 잠자리로 변한다.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
■ 환동해 물류 중심기지로 떠오르는 울릉도 경북도의 동해안 프로젝트의 7가지 주요 전략 중 첫 번째는 '환동해권 해양물류허브 육성'이다. 이는 환동해 물류중심기지를 구축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포항 영일만과 함께 떠오르는 곳이 바로 울릉도 사동항이다. 경북도는 울릉 사동항 개발사업 1단계를 우선 올해 완공키로 하고 이곳에 방파제 750m, 접안시설 620m의 확장 공사를 한 다음 2단계로 2011년까지 방파제 530m와 접안시설 970m에 이르는 추가공사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독도의 접안능력을 높이기...
질문)기초노령 연금법 적용 대상은 답변)기초노령 연금의 지급 대상은 65세 이상인 자로서 소득 인정액(본인 및 배우자의 소득 인정액에 한함)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인 자입니다. 기초노령 연금액(1인 2만원~8만원 범위내 지급)은 국민연급법 제51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금액의 100분의 5에 해당하는 액수를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하며 소득 인정액과 연금액을 합한 금액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연급 지급대상 소득 인정금액 이상인 경우 연금액의 일부를 감액해 지급할 수 있고, 본인 및 배우자가 모두 연금을 지급받...
"앞으로 조명산업 역시 환경오염이 적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며, 수명이 긴 조명기구가 큰 인기를 끌 것입니다. 태양광을 이용한 LED 조형물 가로등 역시 그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석유 한방울 나지 않은 대한민국.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우리 국민들은 '검은 달러', 석유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 한마디로 21세기는 에너지 확보를 위한 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역시 앞으로 자원 확보 외교에 전념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기업들의 생존 ...
작년 대구지방법원 본원과 서부지원을 합한 경매 물건 수는 1만809건으로 전년도의 1만8천951건에 비하여 대폭 줄었지만 경락가율은 낮아지지 않았다. 전체적인 부동산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작년 76.47%였던 대구지방법원의 경매낙찰가율이 금년에는 본원 75.82%, 서부지원 78.31%로 평균치는 조금 올라가는 현상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적체된 미분양으로 아파트에 대한 구매력은 크게 낮아졌으나 어차피 아파트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그나마 법원경매가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강제집행의 ...
'왕자님은 백마를 타고 오고, 서부시대 총잡이도 말 못타면 한낱 범부에 지나지 않았으니….' 말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승마가 인기 레저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것.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사람이 일체가 되어야 하는 특수한 성격을 지닌 운동으로서 신체를 단련하고 기사도 정신을 함양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다. 또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이며,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길러주며 동물 애호정신의 함양을 가져다주는 스포츠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승마의 효율성에 근거해 상...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지만 승마는 특히 기초가 중요합니다. 제대로 배워야 부상 위험이 큰 낙마사고를 줄이고 인마일체(人馬一體)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산자락에 동해승마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세원(55), 김잠숙(50)씨 부부는 포항에 승마를 보급시키는 것에 사는 보람을 느낀다. IMF사태로 모두가 신규 투자를 기피하던 지난 2001년, 포항에 처음으로 등록 승마장을 개장해 지역 승마보급에 앞장서 왔다. 생활체육포항시승마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박 사장의 꿈은 오로지 승마인구를 늘리는 것. 90년...
문)근로복지공단이 영문 명칭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하는 데 변경된 영문 명칭과 의미는 무엇인가요? 답)공단은 국제적 이미지 제고와 정체성 확립, 고객서비스 마인드 강화를 위해 공단 영문명칭을 'Korea Workers' Compensation & Welfare Service(약칭:comwel=compensation+welfare)'으로 바꿨다. 공단은 1995년 설립 후 'Korea Labor Welfare Corporation'(약칭 : KLWC)라는 영문명칭을 사용했으나 기존의 영문명칭으로는 주된 사업인 ...
1 투자전략 - 절대평가 추구… 매수·파생기법활용 등 구사 2 투자대상 - 유가증권·원자재·부동산 등 '무한투자' 가능 3 미국실례 - 라데캐피탈, 1,000% 경이적인 수익률 달성 헤지(hedge)란 울타리라는 뜻으로 각종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헤지의 경제적 의미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물가상승 시 예금보다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물가상승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 금융업계에서 헤지펀드라는 것은 파생상품을 통해 현재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없애는 펀드투자법을 이르며 ...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청도군수 재선거에서 금품 살포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영천시장 재선거에서도 상당수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돈을 뿌린 사실이 줄줄이 밝혀지면서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자칫 청도군처럼 대규모 금품 사건으로 얼룩질 전망이어서 지역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 김영석 시장측 관계자들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한 유권자가 경찰에 자수해 곧 수사가 시작될 것이란 소문마저 터져나오면서 경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 지를 놓고 시민들은 또 다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또 다시 금품 선거로 물의를 빚고 ...
수산업법상 『관행어업권』은 어떤 어업장에 대한 공동어업권 설정 이전부터 어업의 면허 없이 당해 어업장에서 오랫동안 계속하여 수산동식물을 채포함으로써 그것이 대다수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시인될 정도에 이르게 되면, 당해 공유수면에 공동어업권이 설정되더라도 그 공동어업권자에게 주장하고 행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침해하는 제3자에 대하여 그 배제를 청구하거나 그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므로, 어업의 신고나 어업권원부에의 등록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위 관행어업권은 면허 어업권과는 달라 독점적인 ...
질문)수십 년간 농사를 짓던 아버지의 사망(2003년5월1일)으로 저의 명의로 상속받아 현재는 어머님이 경작하고 계신 시골의 농지를 처분하고자 할 때 최상의 절세방법 이 궁금합니다. 답변)먼저 이 경우에는 위 농지가 사업용이냐? 아니면 비사업용이냐의 문제부터 접근해야 합니다. 현행법 상 보유기간 중 일정기간동안 재촌 하면서 자경하지 않는 농지는 비사업용토지로 보아 양도하는 때에 60%의 양도소득세를 중과토록하고 있지만 1)2006년12월31일 이전에 상속받은 농지를 2009년12월31일 이전에 양도하...
질문)저는 어렸을 때 입양돼 양부모님에게서 자랐습니다. 양부모님은 저를 친아들처럼 잘 길러 주셨고, 저 역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해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입사지원 시 제출하는 호적등본 때문에 여러곳에 입양사실이 알려져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게 방법은 없는지요? 답변)2008년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가족관계등록부의 목적별 증명서를 호적과는 달리 모든 가족의 신분사항이 공개되지 않도록 그 증명 목적에 따라 증명서를 발급하도록 돼 있습니다. ...
■ 영덕군 경북도의 GO-PIA(Gyeongbuk Ocean Paradise In Asia) 프로젝트에 따르면 영덕군의 경우 관광 레포츠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해양 관광 레포츠 기반 구축을 위해 경북도는 울진군과 함께 '자연해안권'으로 구분(포항과 경주는 '도심해안권', 울릉군과 독도는 '도서해안권'으로 나뉘어 특성에 맞는 개발이 추진)한 영덕군에 모두 6천50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우선 올해부터 2015년까지 1단계로 영덕군에는 국비 1천18억원, 지방비 724억원, 민자 675억원 등...
발에 신발을 신는 유일한 동물 말. 말이 편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목적이라는 장제사 장철(42)씨는 말의 발굽을 보호하고 발굽이 닳는 것을 막기 위해 편자를 만들어 장착해주는 사람이다. 편자를 만드는 방법은, 화덕에 쇠를 달구고 쇠망치 등으로 두드려 낫이나 호미 등을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 선택한 편자나 제작한 편자를 말의 발굽에 장착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 . 어깨 너머로, 전문장제학교에서 배운 기술이 지금은 어느 선진 기술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노하우가 된 상태다. 그는 "...
지난달 서울에서 일어난 중개업자에 의한 임대차계약 사기사건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일찍 적발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지역의 다가구주택은 대부분 월세로 거래됐지만 오로지 C씨만 전세로 취급했다. 다가구주택은 전세가 귀한데도 특정 중개업소에서만 유독 전세를 취급하고 있다면 임차인은 일단 의심을 했어야 했다. 민법상의 '표현대리(表現代理)'란 대리인과의 거래 시 실제로는 대리권이 없다 하더라도 대리권이 존재하는 것으로 오인한 사람(임차인)이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는 정당한 사유(대리인이...
고갈돼 가는 석유자원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연친화적 신재생에너지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는 솔라(Solar)산업. 벌써부터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국책사업으로 태양광 전지 산업육성에 뛰어든지 오래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수입한 태양광전지를 대리 판매하거나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전단계인 모듈로 조립하고 있는 초보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고효율 태양광 전지를 생산하는 업체가 지역에서 가동을 하기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구시 달서구 호산동 성서공단 3단지...
자산 가치 2조원의 그룹을 거느린 회장님이 1300cc 소형차를 탄다? 연간 2천500여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은행장이 17년된 승용차를 탄다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전세를 살아도 중형차는 끌어야 된다는 우리사회 그릇된 풍토와 견줘본다면. 그만한 부와 사회적 지위를 갖추고 있다면 나도 검소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들 생각할 것이다. 허나 생각과 실천은 다르다. 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이들에게 실제로 그 자리에 올라 본 뒤 직접 해보고 그런 생각을 말하라고 한다면 순간 '멍'할 것이다. 실천이라는 것인 말처럼 쉽...
문)저소득 근로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사전심사제'란 무엇인가요? 답)공단은 고객만족(CS) 경영 혁신의 일환으로 근로자생활안정자금 및 임금체불생계비 융자 신청을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하는 '인터넷 사전심사제'란 새 제도를 도입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본인확인 등의 절차로 인해 복잡한 구비서류 등을 갖춰 방문해야만 신청이 가능했던 저소득 근로자 융자신청을 전자 신청제를 도입해 서류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융자 신청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또 회차별 융자신청자 수, 선정여부의 기준이 되는 ...
종래 우리의 관습법은'종중'을 혈연관계에 있는 후손들이 공동선조에 대한 제사를 지내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단체로 정의하고 그 구성원의 자격을 '성년 남자'로 제한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위 관습법에 대하여 대법원은 2005. 7. 21. 선고 2002다1178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종중 구성원의 자격을 성년 남자로 제한하는 종래 관습법은 더 이상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고 판단하면서 공동선조의 분묘수호와 제사 및 종원 상호간의 친목 등을 목적으로 하여 구성되는 자연발생적인 종족집단이라는 종중의 목적과 본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