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서울 내에서 성인은 상점·마트·백화점, 12∼18세 청소년은 모든 시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들, 종교인 등 1천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이번 결정으로 서울 내의 3천㎡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에 적용한 방역패스 조치의 효력이 정지된다. 아울러 12∼18세 청소년에 대해서는 17종 시설 전부에서 방역패스의 효력이 정지
1999년 대구 1호로 개점한 이마트 성서점이 개장 23년 만에 전면 리뉴얼해 14일 새롭게 문 연다. 이마트 성서점은 거주인구 10만여 명 규모의 대표적인 포켓상권으로서 온·오프라인 거점 점포로 탈바꿈하면 대구 서부지역 유통가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마트의 핵심인 그로서리(식표품점)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존 1521㎡이던 그로서리 매장 규모를 1934㎡로 27% 이상 늘리고,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이마트는 성서점의 신선·가공식품 매출 구성비는 2021년 기준 각 31.5%/31.6%로 대구 점포 가운데 가장
영덕군은 지역화폐인 영덕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한다. 지류형 영덕사랑상품권의 경우 3월 31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50억원어치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영덕사랑카드는 월 한도액인 50만원 상당을 연중 10% 할인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에 따른 강화된 방역수칙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지류형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은행 영덕군지부, 지역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을 방문하면 되며,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해양수산부가 오는 17일부터 2월 2일까지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 설 특별전’(이하 특별전)을 개최한다.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다. 13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특별전을 통해 오징어·고등어·갈치·명태·조기·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을 최대 4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발표한 정부의 ‘설 민생안전대책’의 일환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12개사, SSG.com·GS홈쇼핑·쿠팡·마켓컬리·얌테이블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정말 안 오르는 게 없어서 장보기도 겁나요.” 날로 치솟는 물가에 서민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농축수산물은 물론 석유류·공업제품·개인서비스 등 거의 대부분 품목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최근 10년 간 1%대를 오르내리던 물가상승률이 2.5%로 치솟은 뒤 올해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지난해 소비자물가 2.5% 상승…10년 만에 최고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정부는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치솟으면서 정부 차원의 물가안정 의지를 높였지만 올해 소비자
속보= CJ대한통운 소속 민주노총 택배노조원들이 전국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경북일보 2021년 12월 29일 8면 보도)한 이후, 파업 17일째를 넘어서면서 장기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단식투쟁과 상경집회도 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여서 노조측과 CJ측 사이에 원만한 합의안이 도출돼 설연휴를 앞두고 택배업무량 과부하로 인한 운송 착오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택배업계 등에 따르면 노조 측은 이날까지 총 6회의 상경집회를 진행했다. 오는 15일에는 CJ센터 앞에서 전국 단식투쟁단 100명과 각 지부별 상경 인원 30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경북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가 지난해 역대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 운영실적은 입점 농가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1385농가, 회원수는 94% 증가한 6만6000명, 입점상품수는 75% 증가한 8631종, 매출액은 53% 증가한 250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성과는 신규회원 가입 배가 캠페인 추진, 월별 테마 이벤트 및 유통피해 특판전 전개, 우체국몰·네이버·마켓컬리 등 사이소 제휴몰 확대 운영, 유관기관과 연계행사 대대적 전개 등 소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량의 취급설명서에 비순정부품은 품질·성능이 떨어지고 사용에 부적합하다고 표시한 것에 대해 거짓·과장의 표시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차량은 그랜저, 소나타, K5, 제네시스 등 현대차 24종, 기아차 17종이다. 순정부품은 비순정부품보다 가격이 높아 소비자 부담이 더 크다. 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 따르면 전방 범퍼의 경우 비순정부품의 가격은 순정부품 대비 대략 60% 정도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여전히 일부 차종에 대해 지적된 표시를 고치지 않았는데도 공정
대구백화점은 대경가 설립한 학교기업 대경양조가 내놓은 수제 맥주 ‘독도에일’을 유통업계 최초로 프라자점 지하 1층에서 판매한다. ‘독도에일’은 알코올 도수가 소맥과 비슷한 5.6도로 적당한 바디감과 시트러스향이 첨가돼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강점이다. 4병 든 한 상자에 1만5000원이다.
설 대목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 할인행사가 시작됐다. 행사 기간 소비자들은 신선 농축산물을 최대 33%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로컬푸드 직매장 등 유통형식에 따라 할인 방식은 다르다. 온라인몰에서는 20% 할인권을 내려받고 결제 시 적용하거나,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이나 친환경매장에서는 행사 품목을 정가에 구매하면 결제액의 2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기도 한다. 상주시의 지역 농·특산물 비대면·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쇼핑몰 ‘명실상주몰’이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상주시에
안동시는 축산물 유통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이해 28일까지 지역 내 축산물 취급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부정축산물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다. 이번 단속은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 안동시가 합동으로 축산물 수요가 많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축산물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 수입육의 한우고기 둔갑판매, 축산물 보관 및 위생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축산물 이력관리 준수 등의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해 부정축산물의 유통을 미연에 방지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안동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경북도 내 지자체 마다 새해맞이 지역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 지역 상품권의 큰 변화는 지난해 각 지자체별 할인율이 5%~10%로 다양했으나 대부분 10%로 상향된다는 점이다. 포항시는 18일부터 600억 원(종이형 400억 원, 전자형 2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상주시는 지난해까지 기본 6%였던 ‘상주화폐’ 할인 규모를, 연중 10%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또 카드형의 경우 개인별 구매 금액 50만 원 한도를 100만 원 까지 증액해 구매 가능하다. 단 카드형 월간 최
한우·계란 등 축산 관련 품목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한 달도 남지 않은 설 성수기를 앞두고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불안심리와 소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축산물 가격이 지난해 대비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쇠고기를 비롯한 축산물 및 계란 가격이 전년 대비 최고 30%, 평년 대비 60%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우 지육(뼈와 내장 등을 제거한
경북 농식품 수출이 스타품목 육성정책과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6억3400만달러보다 0.6% 증가한 6억3800만달러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딸기 179.5%, 배 22.3%, 포도 20.6%, 복숭아 13.9%, 토마토 11.8% 증가하는 등 신선농산물이 전년 보다 1.6%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농식품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93.0%, 홍콩 59.9%, 인도네시아 50.7%로 수출이 급
“수수료가 낮은 먹깨비 앱을 통한 배달 주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아직은 홍보가 덜 된 탓인지 민간 배달 앱보다 소비자 이용이 적지만, 분명 희망이 있습니다”경북 김천시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이모(46)씨는 “소비자들이 공공배달 앱인 먹깨비를 통해 주문하면 같은 금액의 메뉴라도 주인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더 많아 결국 소상공인들을 돕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칠곡군의 한 치킨집은 높은 수수료 때문에 민간 배달 앱 입점을 취소한 후 먹깨비 출시 소식을 듣고 최근 가맹점으로 입점했다.먹깨
김천시 2021년 판매한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포함)이 112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30억 원, 2020년 600억 원을 더한 것보다 500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시에 따르면 종이형 상품권이 244억 원, 김천사랑카드가 876억 원이며, 사용률도 97%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4월 8일부터 개인별 카드 구매 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상향하면서 기존 판매 목표인 500억 원보다 600억 원 이상의 판매를 이뤄냈다. 또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인구증가시책 지원금
올해 경북·대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등 상품물가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집세와 공공·개인서비스 물가 또한 전체 물가 인상을 견인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북 물가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구는 2.6% 올랐는데, 두 지역 모두 지난 2011년(대구 4.1%, 경북 4.3%) 이후 최고 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생활필수품 물가를 나타내는 생
안동시가 설 명절을 맞아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안동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2019년 12월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안동사랑상품권은 지난해 500여억 원이 판매되고, 가맹점도 5,700여 개소를 돌파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과 카드형이 출시되면서 상품권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안동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모바일, 카드형 상품권 3종으로,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 등 45개 금융기관에서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구
CJ대한통운 소속 민주노총 택배노조원들이 전국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포항은 노조원 가입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택배운송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노조 측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택배비 인상분이 택배기사들에게 쓰이기를 바랬지만 사측이 일방파기했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28일 포항 택배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포항 CJ대한통운 소속 택배노조원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회사 내 집회를 열었다. 포항은 노조 소속 기사들이 약 110명으로, 전체 포항지역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45%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지역 농·특산물 판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새해에는 농·특산물 유통을 비대면·온라인 판로 개척에 집중해 경쟁력을 넓혀 나가겠다는 각오다. 내년 1월 상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이 출범하면 코로나 19로 인한 불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유통판매와 함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쓴 결과 상주시가 올해 ‘경상북도 농·특산물 완판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권득주 유통마케팅과 주무관은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