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해 연말 준공된 반다비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이달 15일, 16일에 개관해, 갈수록 증가하는 체육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반다비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 모두 2019년 국비 공모사업인 생활SOC지원사업으로, 2019년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됐다. 시는 2023년 12월 준공 이후 각종 운동기구와 집기 구입, 운영계획 수립 등 개관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먼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 최초로 개관한다. 총사업비 1
상주시는 가상 세계(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상주시청’ 구축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15일 시에 따르면 시청대회의실에서 ‘메타버스 상주시청’ 구축 용역 완료 보고회가 열린 지난 12일, 강영석 상주시장, 국·소장, 주요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용역 수행사의 사업 수행 결과 보고와 향후 관리 계획 등을 논의했다.시는 17개 주요 부서가 배치돼 대화 형태로 업무를 안내하는 메타버스 민원안내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구현했다고 밝혔다.‘메타버스 상주시청’은 웹 브라우저 기반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
영주시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홍보 및 영주사과 시식행사’에 참가해 서울시민들에게 ‘영주의 멋과 맛’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순흥면 선비촌 및 문정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영주 사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민 2000여 명이 방문해 영주 사과의 ‘새콤달콤 아삭한 맛’을 즐겼으며 ‘가정의 달 황금연휴’에 진행되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축제를
성주군 여성유도회(회장 김경란)가 15일 심산 기념관에서 화전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촉촉하게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여성유도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봄꽃을 얹은 화전을 직접 만들며 전통놀이 체험과 더불어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하는 기회를 얻었다.화전놀이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전통놀이로 음력 3월 중순쯤 경치 좋은 산이나 들로 나가 꽃구경을 하고 봄꽃을 따서 전을 부치거나 떡을 만들어 먹는 풍습에서 유래했다.김경란 여성유도회장은 “따뜻한 봄날을 몸소 느끼고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NH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김용택)는 1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붐 조성과 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왜관읍 금남리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농협 칠곡군지부·왜관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영농지원 발대식 행사 후 오이 농가·토마토 농가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바쁜 영농현장에 활기를 더했다.김용택 지부장은 “농협은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중개, 임직원 일손돕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활한 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종
김천시는 김천 증산면의 김천옛날솜씨마을을 치매 극복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업무협약(MOU)’ 및 ‘치매 극복 선도기업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치매 극복 선도기업’은 구성원 전체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통해 치매 극복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관이다.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김천옛날솜씨마을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치매 안심 사회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힘쓰기로 했다.또한 직원들은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 예방 활동뿐 아니라 치매에 대한 부정
영천지역 각 문중들이 선조들의 귀중한 유물을 시립박물관에 기증하는 등 유물기증운동에 앞장서고 있다.15일 오천 정 씨 휘억 효자공파(대표 정규전)는 조선 광해 16년(1614년) 오천 정 씨 선조 정 억(鄭嶷)이 효자 칭호를 수여 받은 내용이 실린 ‘세효록’ 목판 20점을 영천시립박물관에 기증했다.이번에 기증한 세효록의 서문, 발문은 정진헌이 작성했으며 선조 정 억 뿐만 아니라 정 잠 형제와 그 후손 정효증 등 정 씨 후손의 효행이 기록됐다.이들은 그동안 화남면 사천리 정 억의 정려각에 보관·관리해오다 목판 유물의 까다로운 보존 환
의성군(군수 김주수) 농협중앙회의성군지부(지부장 윤석우)가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했음을 전 국민에게 알려 범국민적 농촌 일손 돕기 참여 확산에 앞장선다. ‘2024년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이 15일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길 19’에 있는 산운생태공원에서 열렸다. 강호동 중앙회장 주재로 열린 이 날 발대식은 경북도 부지사, 경북도의회 부의장, 의성군수, 의성군의회 의장, 박형수 국회의원, 각 지역농협 조합장 등 범농협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려 농촌 일손 돕기 범국민적 참여 확산에 이바
영주 명품회복병원은 지난해 4월 개원 당시 보행 재활로봇(엔젤렉스M) 도입 운영에 이어 개원 1년 만에 초기기립 로봇 (에리고 프로)과 상지 재활 로봇 (아메오 스프링)을 추가 도입해 본격적인 로봇 재활치료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입한 초기기립 로봇(에리고 프로)의 특징은 초기재활에 최적화된 로봇 스텝퍼와 기능적 전기자극치료(FES)가 상호 연동되어 발병 초기 마비 상태이거나 누운 상태에서도 다리의 움직임과 보행을 경험함으로써 보행 재활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서는 훈련을 돕고 근 수축을 유도하는
문경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인사동 쌈지길 중앙광장에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찻사발축제와 문경 관광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26주년을 맞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일 평균 1만 명(외국인 포함)이 방문하는 서울 인사동 쌈지길 중앙광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홍보현장에서는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참여작가들이 전통발물레 시연행사를 펼치고, 문경찻사발을 전시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또 홍보부스 방문자들에게는
봉화군가족센터가 군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가족센터는 지난 3월 말부터 군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실용 한국어를 7개 과정으로 구성해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생활어휘 및 문법 등을 익히고, 한국 사회 적응력을 높여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7개 과정 중 2개 과정이 진행되며, 각 교육과정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타워에서 ‘신라인이 만든 부처의 나라’와 ‘구본창의 신라 금관’ 2편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은 신라미술관 로비 벽면에 높이 7.8m, 폭 6m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를 새롭게 설치하고, 백률사 약사여래와 장창곡 미륵삼존불 등으로 신라인이 이상향으로 생각한 부처의 나라를 흥미롭게 재현했다. 이번 영상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불교 미술품을 활용해 신라인이 상상한 불국토 세계를 관람객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다른 영상과 차별점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영상은 신라미술관
구미시는 대표 힐링 휴식처인 금오산야영장을 지난해보다 두 달 앞당겨 개장한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매년 7월~9월 실시하던 예약제 운영 기간을 시민들의 의견 반영 및 야영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5월~10월로 확대 운영한다. 예약은 시청 누리집을 통해 매월 1일과 16일로 2주 단위로 예약을 할 수 있고, 예약 기간은 1회 2박 3일 이내로 월 2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무료로, 입장할 때 안내소에서 본인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금오산야영장은 캠핑족과 시민들이 매년 3만 명 이상 찾는 금오산의 대표 힐링 휴식처로 인기가
울진군은 지난 12일 한국여행업협회와 울진 관광 1000만 시대 달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병복 군수와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 관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손 군수가 직접 자연치유 웰니스 관광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및 판매증진 등 공동 발전에 대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울진군은 협약과 함께 한국여행업협회 특별회원으
고령 개진 감자가 본격 출하를 알리며,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고령군은 개진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무공해 ‘개진 하우스 감자’를 본격 출하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진 하우스 감자는 이날 이동완 씨 농가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출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첫 출하된 감자는 대구 대양청과로 전량 납품됐으며, 박스(20kg)당 가격은 특대 7만 원, 특 6만3000원으로 작년 대비 1만 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개진면 지역 110여 농가 146ha에서 재배(노지포함)하고 있는 개진 감자는 낙동 강변 사양토에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은 15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라는 제목의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의 문화교류 및 공동학술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시로 2023년 해녀박물관에서 1차 공동기획전이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독도 그리고 해녀” 전시는 울릉도 및 독도로 출어한 해녀들의 역사와 활동내역, 조업방식의 변화, 어구의 변화,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 최종덕의 해녀고용 등 울릉도에 적응해가는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오는 5월 4일 ‘제9회 삼성현 백일장 및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를 위한 사전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백일장과 미술대회 2개 부문으로 열린다. 백일장은 경산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문부와 산문부로, 미술대회는 유·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그림, 서예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로 사전접수는 15일부터 26일까지 기간 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12~13시 제외) 가능하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하다. 방문 또는
참외를 먹다 벌레 먹은안쪽을 물었습니다.이런 슬픔은 배우고 싶지 않습니다.뒤돌아선 그 사람을 불러 세워함께 뱉어내자고 말했는데아직 남겨진 참외를 바라보다가참회라는 말을 꿀꺽 삼키다가내게 뒷모습을 보여주는 것먼 사람의 뒷모습은눈을 자꾸만 감게 하는지나를 완벽히 도려내는지사랑에도 뒷면이 있다면뒷문을 열고 들어가 묻고 싶었습니다.단맛이 났던 여름이 끝나고익을수록 속이 빈 그것이입가에서 끈적일 때사랑이라 믿어도 되냐고나는 참외 한 입을꽉 베어 물었습니다.[감상] 경북 성주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참외 생산지다.
봄은 따뜻한 날씨와 화창한 햇살로 우리의 기분을 들뜨게 해 등산객은 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그러나 봄은 때를 기다렸다는 듯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일어나 몸살을 앓는 계절이기도 하다.작년 한 해 전국에 596건의 산불이 발생, 4992ha의 산림이 파괴되는 등 사회적, 경제적 손실 또한 막심하다.산불 화재 원인으로는 대부분 실화 또는 부주의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바람이 자주 불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불로 확대될 수 있다. 산불 발생 시 소방력의 접근이 어렵고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매화는 둥치와 썩은 가지가 다 드러나는 등 굽은 고목에 한두 송이씩 성글게 피어있을 때 더 품격 있어 보인다. 매화는 세속을 등지고 홀로 고고하게 사는 노 선비에게 어울리는 꽃이다. 매화를 ‘문향(聞香)’한다고 한다. 향기를 코가 아닌 귀로 듣는다는 뜻이다. 왁자지껄한 저잣거리보다는 대쪽 같은 선비나 가난한 은둔자의 소박한 뜰, 고요한 산사에 은은하게 번지는 매향이 코와 귀로 다가오는 정경을 떠올려본다. 올해는 바깥이 너무 시끄러워 매화를 제대로 문향할 수 없었다.“매화꽃 졌다 하신 편지를 받자옵고/개나리 한창이란 대답을 보내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