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 대규모 공동묘지가 대구 분지 남쪽에서 발견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백규)은 ㈜전진종합개발이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할 예정인 대구 달서구 대천동 511-2번지 일대 1만1천878㎡를 7월10일 이후 발굴조사한 결과 이른바 송국리형에 속하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8동과 함께 비슷한 시대에 조성된 석관묘 65기, 고인돌묘 3기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단은 형식에 따라 석관묘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즉, 자연적인 돌을 이용해 무덤방 바닥에 깐 석곽형ㆍ석축형과 자연석과 편평하게 ...
지역에서는 이번 정부의 ‘11·15 부동산대책’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형평형(6억 원 초과)의 분양 부진과 함께 실수요자들의 심리적 위축 초래는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5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대책에서 대출 규제 확대 지역이 당초에는 대구를 포함한 지방 광역시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만 적용키로 함에 따라 주택건설업체들은 ‘화살’은 피했다는 분위기다. 일부 부동산 종사자들은 “신규아파트 공급 확대와 담보대출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이번 대책은 서울...
경북지방경찰청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054-843-1117, 2117)가 개소한 지 열 달을 맞아 600여명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지난 1월 안동시 북문동 안동의료원 2층에 개소해 여성경찰관 3명과 상담사 등이 24시간 상시 근무체제를 갖추고 성.가정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피해자 등에게 상담과 의료.수사.법률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15일까지 방문.전화상담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 263명(39.5%), 성폭력 239명(36%), 학교폭력 46명(6.9%), 성...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체육교육과는 17일 오후 5시 대구시 중구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메이저리거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팬들이 만나는 행사를 마련한다. 추신수는 30여 분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빅리거로서의 생활, 전반적인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1시간 가량 사인회를 갖는다.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한 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한 추신수가 국내에서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나기는 처음이다. 또 추신수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이충무(34.CSMG)씨가 국내에는 아직...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15일 정부가 추진중인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과 관련, "(정부가) 말로만 해서는 동북아 금융허브가 될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최근 영국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을 돌며 해외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전날 귀국한 이 행장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 선진지인 런던이나 싱가포르, 홍콩 등을 벤치마킹해야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우선 금융허브의 조건으로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런던이나 홍콩, 싱가포르 모두 영어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런던에...
TBN 대구교통방송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6일 교통 특별방송을 실시한다. 대구교통방송은 16일 대구시내 수험장에 리포터와 중계차를 배치해 수험생의 입실 모습과 선후배 응원모습, 수험장 현황 등을 자세히 전해줄 예정이다. 또 수험생 편의를 위해 수험장마다 통신원들을 배치, 수험장 주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수험생 무료차량 이용 안내 등도 방송한다.
과학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현직 경찰간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속 박사가 범죄 현장에 관련된 수사기법이 총망라된 미국 서적을 최근 공동번역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번역서는 대구지방경찰청 최용석 과학수사계장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고분자연구실장인 홍성욱 박사가 출간한 '현장감식과 수사, CSI'(수사연구사 출간, 545쪽). 각각 범죄현장과 연구실에서 잔뼈가 굵은 최계장과 홍박사는 미국에서 나온 배리 피셔(Barry A.J.Fisher)의 원서 'The Techniques of Crime Scene Investigation'...
15일 낮 12시께 대구시 동구 신기동 모 주공아파트 1층 J(86.여)씨의 집에서 같은 아파트 2층에 사는 전모(50)씨가 침입, J씨를 붙잡고 3시간째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마약을 복용한 채 대구지검에 전화를 걸어 "마약을 했으니 자수하겠다"고 신고한 뒤 자신의 아파트에서 검찰청 마약단속반 직원을 만나기로 약속했다. 전씨는 그러나 검찰청 직원이 아파트에 도착하자 갑자기 흉기를 든 채 2층에서 뛰어내려 자신의 배에 자해를 한 뒤 같은 아파트 1층 J씨의 집으로 들어가 인질극을 ...
정부는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관계된 교통과 환경,경제개발 등 특정 광역사무를 전담하는 기존의 자치단체와 동일한 법인격을 가진 특별지방자치단체(특자체)를 빠르면 내년 7월1일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자체의 권한과 자율성이 커지면서 쓰레기 소각장과 핵폐기물 처리장, 도로.교통,상하수도 기반시설 설치 등 주민의 이해관계 대립이 첨예한 분야에서 비효율과 행정력 낭비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열어 특자체 도입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간 분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행정협...
특별지방자치단체(특자체)가 내년 7월 도입되면 대구.경북 경제통합추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15일 특자체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내년에 경제통합행정기구를 설치할 때 특자체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도는 현재 경제통합추진위원회와 사무국을 운영 중인데 내년에 이를 특자체로 전환해 공동사무와 재원분담, 기능, 인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자체는 종전의 조합에 비해 자치입법권과 자치인사권, 특별회계 설치 등을 갖춘 독립법인으로 대구.경북경...
LG필립스LCD가 채용시험을 통과해 이달말 입사시키기로 한 고교 3학년 학생 2천여명에게 채용 연기를 통보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LG필립스LCD는 15일 "경영상 이유로 이달말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던 인력의 채용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최근 각 학교를 돌며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와 경기 파주 등에 공장을 둔 이 회사는 지난 4월 시험을 거쳐 합격한 실업계 고3 여학생을 이달 말부터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었다. 회사로부터 합격을 통보받은 학생은 대구 상서여자정보고 61명 대구 구...
대구지역이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재가요양서비스 분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산업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남대학교 한동근 교수는 1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주최로 열린 대구.경북지역 발전 세미나에서 '대구 고령친화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지역의 고령친화산업 시장에서는 요양, 한방산업 등이 지역 친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재가요양서비스의 성장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대구는 다른 도시에 비해 의과대학 및 의료기관이 많아...
대구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이원범 부장판사)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윤 구청장은 5.31 지방선거 전인 지난 4월 하순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 1천800여건을 선거구민과 지인 등에게 보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고령 수험생으론 만족할 수 없지요. 반드시 합격해서 한문학이나 철학과에서 학문을 익히고 싶습니다" 16일 치러지는 2007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전국 최고령 수험생으로 확인된 권춘식(權春湜.78.농업.경북 영주시 이산면)씨는 1928년 5월생으로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젊은이 못잖은 기백과 의욕을 보였다. 권씨는 지난해 8월 고입 검정고시와 지난 5월 고졸 검정고시를 차례로 전국 최고령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증손자뻘 되는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치게 됐다. 그의 정규 최종학력은 일제 강점기인 1943년...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에서 재학생들의 각종 응원 및 격려 행위를 금지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과다한 응원.격려 행위가 수험생들의 시험을 방해하거나 인근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며 이 같은 행위를 금지키로 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시교육청이 금지한 항목은 ▲응원.격려 자리 선점을 위한 노숙 ▲악기, 함성, 박수 등 시험 및 주변 주택가 주민 수면 방해 ▲시험장 진입로 과다점유로 인한 수험생 입실 방해 및 지연 ▲응원.격려와 관련한 금품모금 행위 등...
대구지하철공사는 '도약 2015, No.1 대구메트로'라는 비전과 이에 따른 경영목표, 지향가치 등을 선정해 17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본사 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비전을 수립하고 ▲2009년 고객만족도 1위 달성 ▲2012년 수송분담률 9% 달성 ▲2015년 운영흑자 달성 등 3가지의 경영목표를 세웠다. 또 경영목표를 이루기 위해 6대 전략과제와 15대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내년부터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
한국전력공사 대구사업본부는 2007학년도 대입 수능 시험을 앞두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수능 전력확보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사업본부는 또 지역 7개 지구, 99개 시험장과 수험생이 이용할 교통시설 등에 대한 공급선로 주요 구간에 320여명의 직원들을 대기시켜 비상시 신속한 고장 복구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대구사업본부는 시험 당일에는 모든 배전선로에 대한 공사를 전면 중지, 정전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대구사업본부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지역 고사장 전력 공급...
경북도내 공무원 가운데 최근 3년간 진정과 집단민원 등과 관련해 감사를 받고 문책이나 주의를 촉구받은 직원이 47명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집단민원과 진정서, 투서 등을 접수받고 공무원들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2004년 접수된 75건 중 15명, 2005년 94건 중 18명, 2006년(10월말 현재) 67건 중 14명이 문책 또는 주의촉구를 받았다. 공무원들이 문책 당한 사안의 유형은 △업무추진 잘못 25명 △각종 인허가 관련 7명 △건설민원 4건 △사...
군위군새마을지회(지회장 김하영)는 13일 군위여고를 방문해 성환이 교장 및 담임 교사, 3학년수험생 29명에게 합격 엿과 떡을 전달하고 합격을 기원했다. 군위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및 학교 폭력 추방을 위해 지난 9월3일부터 11월13일까지 2개월간 대입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군위여고 3년생 28명을 지회 회원 11명이 2개조로 나누어 자가용으로 밤 10시부터 학생들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켜 많은 칭송을 받아 왔다.
대구 중구청이 대구시의 2006년도 행정서비스헌장제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중구청에 따르면 대구시가 산하 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행정서비스헌장 운영에 따른 시책추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민원행정서비스헌장」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중앙평가를 받게 됐다. 중구청은 이번 평가에서 외부강사를 초청, 정기적으로 매월 2회 친절 및 행정개혁 전반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매일 직원들의 친절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5대 마음가짐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거리 음악회 개최, 보건소 및 주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