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직원 복지향상과 고충 해소를 위한 ‘2021년 청도군공무원직장협의회 정기협의 안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정순재 직·협 회장 및 임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본청 일직근무자 대체휴무 시행, △직원휴직 시 업무대행수당 지급 및 재난&재해대응 비상근무수당 지급, △직·협 임원 및 대의원에 대한 처우 개선 등 총 10건의 안건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정기안건 협의를 통해 근무 환경 개선과 업무 능률이
지난해 10월 쿠팡 대구 칠곡물류센터에서 과로사로 고 장덕준 씨가 사망한 지 1년이 지나면서 노동자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과로사가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건수가 10건 중 4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과로사 산재 현황’에 따르면 과로사(뇌심혈관 질환 사망) 최근 5년간 산재 신청 건수는 3042건 이었다. 이중 산재 승인 건수는 1205건으로 전체의 39.6%에 불과했다. 10건 중 6건은 과로사
경북 포항 출신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조 설립 역사상 최초로 3선 연임에 성공했다. 15일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은 전날 치러진 제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입후보한 기호 1번(위원장 최병욱, 수석부위원장 장웅현, 사무총장 강성환)이 총선거인 수 1997명 중 1767명(88.5%)이 투표에 참여해 1506표(85.23%)를 득표,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병욱 위원장은 7대부터 9대까지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
지자체와 대학·기업이 상생하는 지역혁신 일자리모델인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안동시는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안동형일자리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9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에서 제출된 총 80개의 일자리 사례 중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1건(지자체 4, 공공기관 4, 민간기업 3)을 선정했다. 일자리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한 기관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 하고자 20
영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긴급복지지원 완화기준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실직, 영업 곤란, 질병 및 부상 등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 복지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지원 기준을 완화해 △중위소득 75%이하(1인 가구 기준 137만원) △일반 재산기준 2억원 이하 △금융재산 가구별 774만원 이상 1624만원 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이력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도 6개월이 지나면
경북농협이 올 초부터 ESG 경영실천의 하나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확대하고 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지난 2016년 제정된 부패방지 업무체계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부패위험에 대한 대응절차와 실행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경북농협본부는 지난 상반기에 컨설팅·인증기관을 초정해 농·축협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증 기반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대구경북 농·축협 최초로 군위농협과 군위축협이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지난 5일 군위축협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시민의 발’인 포항 시내버스운행이 중단될 위기다.포항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파업안건 투표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가결됐다.향후 조정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이 절차에서도 노사 간 접점이 마련되지 않으면 합법적 파업행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인 시민들은 해결성사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13일 코리아와이드 포항 등에 따르면 포항 시내버스 노조가 4개 운영되고 있다.1노조인 코리아와이드포항노동조합·2노조 공공운수포항버스지회·3노조 우리민주노동조합·4노조 신안노동조합 등 총 486명의 버스기사들이 속해있다. 노사 간 조정에는 이들 노조
해양경찰청의 조직 기강 해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시 고성군)실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5년간 해경 직원 총 376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징계사유별로는 △품위유지 위반 92명 △음주운전 72명 △직무태만 53명 △성실의무 위반 40명 △갑질 35명 △성비위 35명 등이다. 이중 중징계인 정직·강등·해임·파면 처분을 받은 자는 151명(40%)에 달했고 경징계인 견책·감봉은 226명이다. 직책별로는 치안정감 1명,
청소년 쉼터에서 관리자들이 입소 청소년들에게 인권침해 일삼고 있어 대구시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소년쉼터 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을 이탈한 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하는 쉼터에서 오히려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다”며 “입소자의 심리를 치료하고 안정시켜야 할 상담사가 오히려 가해 부모에게 이입하는 등 2차 가해를 자행하거나, 코로나 위험을 명목으로 입소 희망자를 강제로 독방에 격리하는 일마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입소 청소년에
민주노총이 오는 20일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구지역 민주노총 조합원 7000여 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을 예고했다.13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최소 7000여 명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 금속·제조업 노동자, 건설노동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택배 노동자, 가전 통신서비스 노동자, 콜센터노동자, 공무원 노동자, 교원노동자 등 민주노총 가맹 산하 16개 산별 단체가 참여한다. 금속노조 25개 사업장 3100여 명과
지난해 쿠팡 대구 칠곡물류센터에서 야간근무 후 자택에서 숨진 고 장덕준 씨의 유가족이 장씨의 1주기를 맞아 ‘쿠팡 규제 법안’ 제정을 국회에 촉구했다. 12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대책위)와 장씨의 유족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리한 야간 노동으로 고 장덕준 씨가 숨진 지 1년이 지났지만, 쿠팡이 아직도 과로사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언제까지 청년들의 뼈와 살을 갉아 먹는 야간노동으로 성장하는 쿠팡을 보고 있을 것인가”라며 “국회가 나서 야간 노동을 제한하거나 야간 물류센터 운영 시간을
국가철도공단을 비롯한 주요 공기업들이 신입 및 경력직 채용에 들어가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공시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12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한국농어촌공사·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전력기술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잡코리아가 정리한 채용정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신입 및 경력직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채용 직무는 △일반행정(경영) △ICT사업수행/빅데이터 분석 △마케팅/조사 △미디어
고용노동부가 곽상도 의원(무소속·대구 중·남구)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 원이 적절한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명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12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의원의 ‘50억 원 퇴직금이 취업 규칙상 기준이 명확하고 사회 통념상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냐’는 질의에 대해 “퇴직금이라면 사회 통념상 적절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경시는 2021년 4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문경시보건소가 선정돼 8월에 전담인력 3명을 채용하고, 체계적 준비를 완료해 본격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모유수유, 영양, 운동 및 아기 건강발달 평가, 우는 아기 달래기와 재우기 같은 현실적인 양육역량을 향상 시키는 사업이다. 출산가정에는 8주 이내에 1회 방문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부모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가19)이 나타난 2020년에 경북지역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중 휴직하거나 사직해 발생한 보건인력 공백이 9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남구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중 휴직 및 사직을 결정한 인원은 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40명)에 비해 2.4배 증가한 셈이다.경북도 내 간호직 공무원의 휴·사직자 수는 지난 2017년 40명→2018년 46명→2019년 60명으로 점차 늘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문 모(41)씨는 매주 복권을 산다. 처음에는 복권 추첨을 하는 매주 토요일 지역의 복권 명당을 찾아다니다가 최근에는 한주가 시작되는 매주 월요일 복권을 산다. 문씨는 “누구나 복권을 산후 복권 추첨 전까지는 일등에 당첨되는 상상을 하며 보낸다”며 “어려운 시기 그 행복한 상상의 시간을 더 늘리기 위해 월요일에 복권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복권 구매를 두 배로 늘렸다”며 “코로나19로 회사도 어렵고 개인 생활도 어려워 복권 당첨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진 것이 사실”이라고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3곳의 근로자 7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부는 7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대병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 의료원에서 2년마다 교체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1천221명”이라며 “근로자 7명당 1명꼴로 비정규직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제외됐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성서),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등에 분산된 의료원에서는 의사를 제외한 전체 직원 2797명 중 627명
모바일과 PC를 이용한 각종 메신저에 익숙한 청년 구지자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한글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한글날을 앞두고 구직자 1천334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한글 표기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려 절반 가까운 48%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띄어쓰기(61.6%·복수응답)’와 ‘맞춤법(59.5%)’이 가장 많았다.이어 ‘구어체와 문어체 구분(29.4%)’‘높임말 표
속보= 탈시설화 반대 및 공론화 여론(경북일보 6월 23일 자 3면 등 연속보도)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천주교계가 보건복지부에서 기존에 발표된 ‘탈시설 로드맵’의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이하 천주복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문을 6일 발표했다. 천주복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보건복지부의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에 대한 천주복지위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해당 로드맵은 지난 8월 2일 발표됐다. 천주복지위는 발달장애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공기업 직원평균연봉이 8000만원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공기업들의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공기업 정원이 18.2%나 증가(2만3108명)하면서 인건비 지출액도 4년간 2조557억원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이 기재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공기업들의 재무정보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현재 등록된 공공기관 350개 중 공기업은 36개, 준정부기관 96개, 기타공공기관 21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