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공모 사업에 9개 법인에서 13개 세부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61억원(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벼 중심의 식량작물 생산에서 벗어나 밀·콩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생산을 유도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자연재해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업법인, 농협,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50ha 이상 집단화된 들녘을 공동·생산 관리하도록 교육컨설팅 후 시설장비 지원을 거쳐 최종 단계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농가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8일 청도 반시 출하 성수기를 맞아 청도 반시 가격 안정화를 위한 원물 경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도 반시 원물 경매는 감 가공업체의 원료 확보, 생산 농가의 부족한 일손 및 소 과의 시장 격리를 통한 반시 물량 수급을 조절해,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군은 원물 경매를 통한 청도 반시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9월 13일 청도군 내 5개 농협장 등 농산물 공판장 관계관과 감 가공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원물 경매는 지역 3개 공판장(청도, 새
올해 고추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영양군에서 대책 마련에 고심을 다하고 있다. 현재 산지가격은 화건 기준 7609원/600g(서안동농협 2021년 10월 5일 기준)으로 전년대비(1만2266원) 62%선에서 형성되고 있어 고추생산 농업인들의 시름은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 이에 영양군에서는 지난 9월경에 건고추 수입자제 및 연기, 긴급수매, 건고추 유통질서 확립 등의 내용으로 고추가격 안정대책 촉구 건의문을 농식품부, 국회(박형수 의원) 등에 제출했다. 또 영양군 자체대책으로 홍고추 6279t(영양고추유통공사)과
“마늘·양파 특허 미생물 공급으로 농가 경영비는 감소하고, 생산성 및 상품성은 높입니다.” 군위군이 맞춤형 미생물 공급을 위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국가 소유 특허 농업 미생물 9종에 대해 경북대학교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특허균주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11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 황태경 작물환경담당에 현재 공급되는 유용미생물 종류는 생육촉진 및 인산 가용화에 유효한 고초균, 악취물질 황화수소의 제거 및 광합성 증대에 이바지하는 광합성균, 뿌리발근 촉진 및 병원균을 억제하는 유산균, 토양개량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모균, 향균활
포항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이 가능한 신품종 육성과 기술보급, 스마트팜 생산기반 확대,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기술지원, 아열대작물 등 지역특화품목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신소득작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신소득 아열대 과일재배 단지조성으로 아열대 과수(만감류-한라봉, 천혜향) 시설재배 기반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열대 과정 아카데미 개설로 전문 농업인 육성을 하고 있다. ‘2022년 농촌신활력 플러스 공모 사업(70억 원)’에 선정돼 다양한 소득작물 재배단지 조
윤경희 청송군수가 7일 고추가격 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했다. 이날 윤 군수는 최근 고추가격 하락 및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재배농가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방안을 건의했다. 특히 이번 고추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고춧가루 소비업체의 수요가 감소했고 외국인 인력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인건비가 상승했으며,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도 늘어나는 등 여러 문제가 겹쳐 발생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윤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고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 시대에 고추 꼭지를 제거하고 수확한 ‘손꼭무’가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증대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서안동농협에 따르면 올해 8~10월 경매된 건고추 화건 168만㎏(280만근) 중 꼭지 없는 꼭무로 출하된 건고추는 72만㎏(120만근)으로 전년 33% 대비 약 1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8~9월 고추 성출하기에 꼭무 시세는 일반화건에 비해 14%, 올해 같은 기간에는 17% 이상 높게 형성됐다. 서안동농협은 ‘손꼭무’에 대한 농가 선호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손꼭무’ 출하 물량이
경주시가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9억 원의 정부 자금을 받게 됐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사업’이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 2022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정부 기금 9억 원을 지원받는다. 총 7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공모 사업에 경주시는 지난 8월과 9월에 걸쳐 현장실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과 댐 주변지역 수질개선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경북농협이 원활한 매입으로 쌀 판매확대와 농가소득 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무이자 자금 2200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농협은 지난 5년간 1조 원의 벼 수매 지금을 지원했으며 이 자금을 바탕으로 수매가격 확정 전, 수매농가 대상으로 우선 지급금을 지원해 벼 재배 농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매가격 확정 후 출하 농가에 벼 수매대금을 정산해 농가소득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경북의 벼 재배면적은 전년(9만7257ha)보다 1420ha 감소한 9만5837ha로 조사됐으며, 올해 벼 작황은 10월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된 ‘2022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인 12개 지구가 신규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212억원(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포항 2개 지구(죽장면 정자감곡지구, 기북면 대곡지구), 청도 2개 지구(청도읍 원동지구, 운산지구), 김천(대덕면 덕산지구)와 안동(임동면 마령지구), 영천(화남면 죽곡지구), 문경(문경읍 관음지구), 의성(봉양면 사부지구), 영양(영양읍 대천지구), 예천(감천면 벌방지구), 봉화(물야면 월계지구) 각 1개 지구이다. 이 사업은 사
울진군이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스마트 ICT 한우 축산단지 조성 사업이 암초에 부딪혔다. 6일 울진군과 근남면 축산단지반대통곡투쟁위원회(이하 통곡위)에 따르면 근남면 산포리 산 141-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축산 단지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결과 불가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 지역이 임목 분포가 우수하고 아름다운 숲이 조성돼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삵의 서식지인 동시에 주요 이동 경로라고 판단했다. 또한 산의 경사도가 높게 형성돼 있어 개발행위에 부적합하고, 사업 용지 반경 200m 이내에 20
K-water 안동권지사는 친환경 퇴비 생산 기술이전 및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농업법인 ‘우비’ 등 3개 단체와 지난 5일 ‘친환경 가축분 퇴비 생산기술 이전 및 생산·구매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에서는 친환경 퇴비 생산을 위해 설립된 농업법인 ‘우비’에 농가형 친환경 퇴비 생산기술 이전 및 운영·관리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에 이전하는 ‘농가형 친환경 퇴비 생산기술’은 축산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축분 부숙화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가축분뇨에 포함된 녹조 발생의 원인물질인 ‘
김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8일 치러진다. 지난달 24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이정태(기호 1번) 전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점장, 김도철(기호 2번) 현 김천농협 감사, 윤재천(기호 3번) 전 김천농협 상무가 후보로 등록했다. 이정태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이기양 조합장에게 4표 차이로 패했던 명예 회복에 나선다. 이 후보는 “김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수출 등 다양한 판매망 구축으로 조합원들의 안정된 수익창출에 노력하겠다”며 “소통 경영, 투명 경영, 열린 경영 등 3대 경영 원칙으로 김천농협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운산지구, 원동지구 2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35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과수 주산 단지를 대상으로, 용수 공급, 배수로 및 경작로 등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운산과 원동리의 2지구에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운산 28㏊에 총 13억 원, 원동 46㏊에 총 22억
“경북 수산업을 스마트화해 미래형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지난 1일 대경CEO 브리핑 제 647호를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기후온난화 및 수산자원 고갈로 어업생산력이 1990년대 이후 정체·감소하고 있으며 수온 상승·어류 소형화·남획과 불법어업·어업기술의 비약적 발전 등으로 수산자원량 자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경연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세계 수산업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트렌드가 바뀌는 점에 착안했다. 성공 사례인 노르웨이는 고부가가치 스마트 양식으로
김천시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준비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일품벼’ ‘해담벼’ 2개 품종으로 총 매입물량은 조곡 40㎏ 8만4125포대(3356t)으로 지난해 대비 3144포대(125t) 증가했다. 매입물량은 2020년부터 논타작물재배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논타작물재배실적은 배정기준에서 제외되고, 읍면동별로 전년도 수매실적과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배정해 수매한다. 매입시기와 장소는 산물벼의 경우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15일간 건양RPC 및 DSC에서, 포대벼(건조벼)의 경
“20년 넘게 인삼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까지 힘들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경북지역 인삼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침체와 수출중단 등의 유통 환경이 크게 위축된 데다 농가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가격 폭락을 비롯한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수확량도 크게 줄어서다. 3일 경북농협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는 원료삼(파삼)과 수삼의 수매가가 1채(750g)당 각각 1만6000원, 2만5000원이었으나 올해 수매가는 각 8000원, 1만3000원으로 가격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소비자 가격 역시
국내 어가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지면서 경각심이 일고 있다.어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적신호가 켜지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경북지역은 전국 3번째로 어가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실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어가인구 현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기 동안 어가인구가 2017년 12만1734명에서 계속 감소해 2020년 9만7954명을 기록하면서 어가인구 10만명선이 붕괴됐다.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어가인구가 2만37
봉화군은 한우 사육두수가 심각한 과잉 상태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 가격 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한우 암소 조기 출하를 위한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신청 공고일(2021.10.1.)일 기준으로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6~12개월 비육하여 출하 도축하기를 희망하는 농가이다. 단, 2018~2020년 3년 동안 송아지 생산이력이 없는 농가 또는 경산우를 연평균 61마리 이상 출하한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참여 농가는 도축한 암소 1마
의성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나섰다. ‘의성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 업무협약식’이 27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류왕보 (주)라이프샐러드 대표, 임탁 서의성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주)라이프샐러드는 의성군의 농산물을 이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건강식의 개발을, 서의성농협은 의성군 우수 농산물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의성군은 라이프샐러드와 서의성농협의 사업이 지속해서 유지·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의성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