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총 15개 심리상담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보호대상 아동과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 기관은 지역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2개소를 비롯해 심리검사 및 상담소 8개소, 발달재활센터 5개소 등이다. 포항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신고와 올해 6월 30일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국가적 개입이 적극적 조치로 변화하면서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시의회로부터 예산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며 이번
DGB금융 그룹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고 부서별 전문성 확보를 통한 지주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한다. DGB금융지주는 △ 디지털 △ 리스크 관리 △ ESG기획 △ 사내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직 직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분야는 그룹 디지털 전략 및 비즈니스 기획을 담당하며, 금융, 컨설팅, 핀테크업 디지털 전략·기획 관련 경력 5년 이상이거나 지급결제·인증·보안 분야 업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리스크 관리 분야는 리스크 관련 기획과 측정, 시스템개발 및 관리 등을 담당하며, 실무경력 2년 이상이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며 다음달 2일 전국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구·경북 의료기관 4곳이 동참을 예고했다. 보건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8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방역 대책 전면 전환이 필요하다”며 “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 공공의료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다음달 2일 전면 파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공병원은 80%가 넘는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장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의료인력은 탈진해
경북도는 이달부터 지자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기존 만 34세 이하 ‘청년 한 부모’를 대상으로 지급하던 자녀 양육비를 만 3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저소득 청년 한 부모까지 자녀 양육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상북도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지급대상을 만 39세 이하까지 확대함으로써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 한부모의 생계와 양육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에 따라 올해 5월부터 만 2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한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당 월 5~10만 원의 자녀양육비를 추가
한울원자력본부와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울진군공공노조협의회가 함께하는 예취기 합동 순회 수리 봉사활동이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순회 수리 봉사는 농업기술센터 전문 기술인력과 지역 3개 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오는 23일 후포면을 시작으로 10일간 지역 10개 읍·면을 모두 돌며 예취기 정비와 안전 사용 교육을 병행하고, 1만 원 미만의 부품비는 무상 지원된다. 장상묵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여름철 제초작업과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벌초용 예취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예취기 고장으로 인한 불편 해소와 안
경영 위기에 빠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의 정상운영을 위해 당연직 이사인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패션연 정상화를 비롯한 섬유 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이하 섬유전문연)의 구조적인 모순을 개혁하기 위해 ‘노·사·민·정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와 산자부는 패션·봉제 업계도 요구하는 패션연 정상화 수용하고, 섬유전문연의 구조적 모순을 개혁하기 위한 노사민정 TF을
속보 = 탈시설화 반대 및 공론화 여론(경북일보 6월 23일 자 3면 등 연속 보도)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전국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이하 부모회) 공동대표 2명과의 면담 자리에서 “탈시설 로드맵에 대한 우려 부분에 대해 전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설의 폐쇄 및 신규 설치 제한 등 극단적인 선택을 제외하도록 하고 탈시설화 반대의견도 적극 수렴토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 총리가 구두로 이와 같은 약속을 하면서 장애인부모들은 향후 해당 내용이 현실화될 것인지에 대해
의성군은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송덕희)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직업환경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도모하고자 직업 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복지과 김시찬 사회복지계장에 따르면 이번 기능보강사업으로 세탁장비 구입·설비공사와 방역물품 구입 등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예산은 총 5800여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이다. 이를 통해 물탱크, 스팀분배기, 컨테이너(창고) 등 세탁장비와 안면 인식 발열 감지 카메라, 방역용 공기청정기,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송덕희 시설장은 “중증장애인인
기업들의 채용방법 스마트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AI면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은 대면면접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 준비생들의 70%가량은 아예 AI면접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취업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알바몬과 함께 남녀 구직자 873명을 대상으로 ‘AI면접 준비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AI면접의 평가 방식과 진행 방법 등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 38.5%만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취업준
지자체들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출산장려금 지원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감사원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3개 사항, 28건의 감사결과를 발표했다.16일 감사원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최근 3년간 출산 지원 사업 예산은 2017년 2992억 원에서 2018년 3788억 원, 2019년 5594억 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지원유형으로는 현금지원 정책이 2017년 70.7%(2114억 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020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노인인력개발원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심사는 전국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1천288개소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사)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가 단일 유형(공익형 사업단)으로 500만 원을 지급 받게 됐다. (사)대한노인회 청도군 지회(지회장 김영창)은 지난 2006년부터 노인 일자리사업을 청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노노케어 활동, 교육시설 지원활동, 사서 도우미 활동, 승강장 깔끔이 활동 등 총
홈플러스는 12일 자산유동화 등으로 폐점하는 점포 소속 직원 전원에게 위로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취임 후 첫 투자 대상으로 ‘사람’(직원)으로 설정하면서다. 이 사장은 “소속 점포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자산유동화 점포와 폐점 점포 소속 직원들에 대한 위로금과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홈플러스는 자산유동화 대상인 대구점과 대전탄방점 등 5개 점포를 비롯해 임차계약만료로 폐점한 대구스타디움점의 모든 직원에게 위로금 300만 원을 준다.
속보=경북도가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채용 특혜 등의 이유로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간부(경북일보 2020년 8월 31일 자 9면 등)에게 내린 정직 징계처분이 부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재단법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부당정직 구제 재심신청에 대해 ‘초심유지’의 판결을 내렸다. 앞서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 지난 2월 17일 A 씨에게 내린 정직 3개월의 징계가 부당하므로 정직처분을 취소하고, 정직 기간 정상근무를 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정한 바 있다.이정목 기자 mok
올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중 10명 중 9명이 ‘폭염 휴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폭염 휴가제에 찬성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91.2%가 ‘찬성한다’에 답했다고 밝혔다. 폭염 휴가제를 찬성한 이유로는 ‘폭염으로 인해 업무 사기가 저하돼서(56.1%·이하 복수응답률)’가 가장 먼저 꼽혔다. 다음으로 ‘야외·현장 근로 시 건강상 위험이 있을 수 있어서(37.6%)’‘출·퇴근 길이 너무 힘들어서(32.0%)’
올 하반기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대구와 경북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는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지만, 경북은 보합 또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1년 7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9.0%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1.9%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만 15∼64세 고용률 또한 3.1%p 증가한 66.4%로 파악됐다. 취업자 수는 123만5000명으로, 같은 기간 4만2000명 증가했다. 농림어업 (-1만9000명)과 건설업(-1만 명),
LG경북협의회가 지역 여성 청소년에게 엄마의 따뜻한 손길을 전한다. 10일 LG 경북협의회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경북지원단과 함께하는 ‘여성청소년 속옷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180명에게 속옷을 제공한다. 전달 방법도 청소년들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자신에게 꼭 맞는 속옷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LG 경북협의회는 이 외에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아침으로 학교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조식 지원사업 등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권현진 지역 아동센터 경북지원단장은 “성
속보 = 탈시설화 반대 및 공론화 여론(경북일보 6월 23일 자 3면 등 연속 보도)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10일 장애인부모들과 면담 중 제시된 합의서에 보건복지부가 서명을 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탈시설 장애인 자립지원 로드맵’(이하 로드맵)에서 제시된 신규 시설의 설치 금지 및 강제퇴소 유도 가능성 제기 문제의 방지가 합의서의 핵심이었다. 보건복지부 측은 구두로 “시설 장애인들의 강제퇴소는 없다. 시설 폐쇄도 없다”라고 약속했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법적 근거를 가진 명확한 답을 하지 않으면서 장애인부
포항시가 아동들의 양육환경 확인과 보호자와의 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아동들을 찾는 e아동행복지원사업 추진 내실화에 나섰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각종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고 학대나 실종 등의 아동안전에 관한 상황을 확인하며, 아동이나 보호자와의 상담으로 아동양육에 필요한 복지서비스 욕구를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시행하고 있다. 시는 9월 말일까지 18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3분기 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50여 명의 읍면동 아동
대구 수성구 고모동에 있는 대구시설공단 운영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은 11기의 화장로를 갖추고 지난해 하루 평균 41.5구를 화장했는데, 경산시민이 지난해 전체 화장 건수 1만5195건의 8.1%인 1237건을 이용했다. 대구시민은 만 15세 이상 기준 18만 원만 내면 되는데, 경산시민은 70만 원을 내야 한다. 자체 화장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산시는 지난해부터 ‘화장장려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경산시민이 명복공원을 이용하더라도 대구시민과 같이 18만 원만 부담하도록 차액 52만 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5억4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였
온라인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택배 물량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에는 택배 물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9일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택배시장 규모 현황’에 따르면 2015년 택배 물량은 18억1596만 개로 파악됐다. 지난해 택배 물량은 33억7370만 개로, 2015년 대비 85.8% 급증했다. 전년 대비 택배 물량 증가율을 살펴보면, 2015년(11.9%)부터 2016년(12.7%), 2017년(13.3%)까지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