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5일까지 실시…70여명 참석

상주시는 경상북도내 친환경농업 선도농가 육성과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에 걸쳐 외서면 봉강리 환경농업학교에서 21개 시군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흙(토양)은 생명의 근원이다’를 주제로 2005년도 친환경실천 농업인교육을 실시한다.

첫날인 2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친환경벼 재배법과 저녁에는 분임토의를 실시, 시군간의 정보교환과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와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튿날에는 세계의 유기농법 시청각교육과 숯과 목초액을 이용한 농사짓기 등 이론교육과 충북 제천의 친환경농업시범마을, 강원도 원주의 현장 방문 체험 등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간의 농정에 관한 정보교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교육에서 도청 농산과 문상오 과장은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지역 농업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WTO 체제와 FTA 등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통하여 상호이익을 위한 국가 경쟁력속에서 정부가 친환경농업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농가들의 발빠른 변화가 적실히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교육으로 농산물품질 인증기준 및 신청방법, 친환경농업 시책교육, 고품질 쌀 농업의 전망 및 유통전략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올 한해동안 상주시는 친환경들판 370㏊ 3억7천만원, 친환경농업지구조성 1개소에 3억 2천500만원, 생산비 절감형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 1개소 2억5천만원, 도농교류지원사업 6천300만원, 택배비 지원, 천적사업 등 친환경농업 농자재와 친환경농산물 홍보 등 11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상주환경농업학교(외서면 봉강리)는 작년부터 도내에서 처음으로 도 전문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농한기를 택해 8, 9월에 130명의 도내 각 시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3박4일간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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