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로 진행한 ‘데이트 온 상주-시즌2 가을 캠프’에서 13커플의 매칭을 이끌어냈다고 25일 밝혔다.다양한 직업을 가진 139명이 신청해 경쟁률 3대 1을 넘어서면서 지역 인구문제 해결책으로 주목받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종 선발된 4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행사 첫날에는 상주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그룹대화와 명랑운동회를 통해 어색함을 덜었고, 다음날 경천섬에서 자전거 데이트 등으로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졌다.진행은 랜덤 데이트로 진행되며 부담을 낮췄고, 분위기를 이끈 전문 진행팀이 매칭을 지
상주시의회가 지난 24일 상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동참해 일손을 보탰다.이날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점숙 총무위원장, 김익상·신순화·이경옥·정길수·진태종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서빙하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지역 어르신을 위한 식사 지원 봉사 배경에는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 우려가 깔린 것으로 풀이됐다.상주시의회는 올해에만 세 번째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상주지역은 10월 말 현재 총 인구 9만222명 중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이 38.2%(3만4462명)에 달해
상주시가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하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는 지방하천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체계 확립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로 재해 예방 중심의 하천 정비 결과 안전성 평가 도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상주시가 2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 정비, 퇴적토 제거, 시설물 점검 등 6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상주시는 21개 지방하천의 예방 중심 정비 실적을 높게 인정받았다.특히 병성천 퇴적토 긴급 안전점검 조치(준설 및 하상정비) 공사가 대표 사례로 꼽혔다.지난 6월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이 클래식과 문학을 접목한 색다른 공연을 선보였다.상주도서관은 지난 22일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계절 음악과 문학을 결합한 ‘계절을 걷는 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공연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주제로 구성됐다.비발디 ‘사계’, 요한 슈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클래식 명곡과 함께 영화 겨울왕국 OST ‘같이 눈사람 만들래’ 같은 친숙한 선곡도 이어졌다.특히 연주에 그치지 않고 작품 속 문학적 배경과 당시 시대상을 이야기로 풀어주며
상주시 화서면이 지역 정체성을 담은 역사 기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화서면 면지편찬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 화령시민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고 상주시가 24일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김인훈 면지편찬추진위원장, 김종환 상주학연구소장, 강효구·김호 시의원, 편찬위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화령현의 역사 기록을 축하했다.위원회는 면지 편찬 정관 제정, 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상주학연구소와 원고 작성 협약을 체결했다.앞으로 문헌 조사와 구술 기록, 유적·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농업기술센터는 내달 2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2026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해마다 진행되는 실용교육이지만 기후변화와 시장 환경 급변에 따라 올해는 교육 수요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이번 교육은 벼부터 포도(샤인머스캣·캠벨얼리), 사과, 배, 복숭아, 감, 고추, 양봉 등 품목별 교육 1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총 27회 운영되는 교육과 함께 농업기계 임대 활용, 토양관리, GAP, 스마트농업, 양액재배, 농식품가공 등 공통과목도 함께 마련됐다
함창읍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나눔의 전통 ‘요술쌀통’이 다시 열렸다.상주시 함창읍은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이웃지원을 위한 ‘요술쌀통사업’ 집중 모금 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요술쌀통은 지난 2016년 시작된 이후 ‘비우면 곧 채워지는 쌀통’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함창읍 대표 나눔사업으로 성장했다.지금까지 모인 쌀만 약 9700㎏으로 매년 100여 가구 이상의 위기가정, 독거노인에게 전달돼 왔다.특히 지난해 집중 모금 기간에는 1.5t이 모이며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주민참여가 점차 확산하는
상주시 중화지역 6개 면 주민들의 발이 되어줄 ‘수요응답형 마을버스’가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평소 대형버스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오지 마을 골목까지 진입해 교통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의 생활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상주시가 23일 밝혔다.모동·모서·화동·화서·화북·화남면 등 6개 면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운행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설정된 노선을 중심으로 하루 12개 노선, 총 34회 운행될 예정이다.차량은 14인승 중형승합차 5대가 투입된다.지역의 한 주민은 “오후에 병원 갈 일이 있거나 장 보러 나갈
상주자전거박물관이 개관 15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 공립박물관 인증을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심사’에서 지난 19일 최종 선정된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유일한 자전거 전문박물관의 위상의 공식적 인정이라고 상주시가 21일 밝혔다.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3년 주기로 점검하는 국가 제도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과 인력, 시설·재정관리, 자료 관리, 교육·전시 실적 등 18개 지표를 통해 실제 운영 수준을 평가했다.상주박물관은 최근 3년 동안 진행된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상주 함창 일원에서 전통 명주의 새 활로를 찾기 위한 실험 공간이 첫선을 보였다.지난 19일 함창명주를 계승하려는 창작 거점 ‘함창명주 메이커스페이스’ 오픈식을 열고 지역 청년과 장인들이 함께하는 공동작업과 전시관을 공개했다고 상주시가 20일 밝혔다.함창읍 세잼이길에 둥지를 틀고 이번에 개소한 ‘the silk house’는 사회적기업인 아워시선(대표 이민주)이 운영 중으로 공예관련 청년 창업자들이 작업공간에서 창작 및 창업활동을 추진하는 공간이다.오픈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박점숙 시의원, 지역 주민과 창업 준비생, 섬유종사자 등
상주시는 지난 19일 공검면 공갈못 역사관 전정에서 ‘제2회 공갈못 축제 및 추수감사제’를 열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재조명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이형수 공검면장, 발전협의회 회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한 해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축제는 제19회 추수감사제 봉행과 함께 어린 학생의 현악 연주 등이 이어지며 주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한 주민은“요즘 젊은 세대가 제례에 관심이 적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함께 모여 전통을 이어가는 자리가 소중하다”며 “공갈못이 있었기에 농업과 마을이 유지될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이 이달 외국인근로자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인플루엔자) 및 필수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수출입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의 감염병 예방을 목표로 한다.상주 지역에는 제조업 공장과 농축산업 현장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가 많지만 언어 장벽과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예방접종을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적십자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상주시 가족센터 추천인 등 45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예방접종을 마쳤다”며 “외국인근로자 상
상주시는 2026년도 상주시 살림살이를 위한 본예산안을 총 1조302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오는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한다.이는 올해 본예산 1조2200억원보다 820억 원(6.72%)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2154억 원(7.1% 증가), 기타특별회계 113억 원(20.42% 감소), 공기업특별회계 753억 원(6.06% 증가)으로 구성됐다.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620억 원, 세외수입 436억 원 등 자체수입과 지방교부세 5919억 원, 조정교부금 170억 원, 국·도비 보조금 4526억 원 등 의존재원으로 이뤄졌다. 보전
상주시가 은척면과 외서면·낙동면 일원의 4개 지구를 202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오래된 지적도와 실제 토지 현황이 맞지 않아 애로를 겪어온 지역 주민의 분쟁을 줄이고 재산권을 확정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상주시가 19일 밝혔다.시는 국비 24억3000여만 원을 확보해 2026년 1월부터 약 2년간 지적재조사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이번에 선정된 은척 봉상지구·우기지구, 외서 우산지구, 낙동 상촌지구는 총 1118필지(66.9㏊)에 이르는 지역이다.절차는 △주민설명회 △동의서 징구 △사업지구 지정 △측량 및 현황조사
정용운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상주·문경)이 19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장에 취임했다.2년 임기의 공식활동을 시작한 이날 출범식에는 정용운 신임회장을 비롯해 강영석 상주시장, 자문위원 62명, 전직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했다.정용운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제22기 상주시협의회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공존의 길을 지역에서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청년과 여성의 참여 확대, 지역 사회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미래세대의 평화 감수성 교육 강화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이날 위
상주시의 결혼이민자 주부들이 지난 17일 상주시가족센터에서 직접 쌀을 씻고 누룩을 버무리며 막걸리를 빚는 시간을 가졌다.상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전통주 만들기’ 체험은 단순한 문화 행사라기보다 한국 생활의 벽을 낮추는 다리역할로 기획됐다고 상주시가 18일 밝혔다.지역 내 결혼이민자 15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조법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막걸리 숙성 과정의 의미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가족센터 관계자는 “오감 체험이 한국 문화 적응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많다”며 “특히 전통주는 공동작업의 과정이 길어 자연스럽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상주시가 성주봉자연휴양림 내 대표 공간을 ‘가을 추천 명소’로 소개하며 방문객 유치에 나섰다.성주봉자연휴양림 내 구성된 황톳길, 숲속의 광장,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가족 단위 체험부터 혼자 즐기는 산책과 사색까지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며 가을 인기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상주시가 17일 밝혔다.황톳길은 가을 단풍과 자연의 소리 속에 자리잡아 최근 증가추세인 맨발걷기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중간 지점의 황토볼 구간에서는 발바닥 지압 효과를 느끼며 건강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맨
대구 수성구에 본사를 둔 K1 식자재 마트가 지난 13일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상주점 직원들이 급작스레 일자리를 잃고 체불 임금까지 떠안는 처지에 놓였다.부도 당일까지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해 충격받은 직원들은 하루아침에 생계기반이 무너졌지만 하소면 할 곳이 없어 망연자실한 모양새다.17일 상주점 직원들에 따르면 주·야간 24시간 운영하던 매장 특성 상 근무 중이던 직원 22명의 체불 임금은 약 1억2000여만 원에 달한다.이에 상주점 직원 20여명은 지난 15일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에 체불 임금 진정서를 집단 접수했다.회사가 파산절
상주시 이안면이 작은 마을을 넘어 ‘전통 패션 컬처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안초등학교 운동장은 화려한 한복을 입은 주민들이 한 명씩 무대 위로 걸어 나오는 순간, 환호와 셔터 소리로 가득 찼다. 주민 30여 명이 직접 모델로 나선 ‘2025 이안한복마을 주민모델 한복패션쇼’ 현장이다.이번 패션쇼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획부터 디자인·제작·연출·모델 참여까지 모두 주민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경상북도의 ‘2025 인구활력 주요사업’ 가운데 소규모마을 활성화 부문에 선정된 ‘이안한복마을 디자인단(대표 박희숙)’이 중심
상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에 들어갔다.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사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답례품 구성에 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화하겠다고 상주시가 16일 밝혔다.대상은 상주시에 사업장을 둔 업체 가운데 농·축·임산물, 가공식품·제조물품, 관광·서비스 등 답례품 생산과 배송이 가능한 곳으로 다양성과 경쟁력을 위해 참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21일까지 신청서류를 상주시청 세정과에 제출하면 된다.이후 시는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답례품선정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