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시설 낡고 협소…180평 규모 연내 착공

청송군은 노후한데다 장소가 협소한 기존 장례식장을 철거하고 신축 건물을 짓기로 했다.

청송군 장례식장을 이용한 주민들은 지난 99년에는 사망자가 449명에 불과해 81명이 이용하는데 그쳤으나 2003년에는 사망 404명에 186명, 지난해는 사망 368명에 무려 194명이(52,7%)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등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어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따라 군은 8억원을 투입해 장례식장 4실에 조문실, 조문객실, 영결식장, 주방, 사체보관실, 화장실, 사무실 등 총 180평 규모로 올해 착공한다.

2006년까지 준공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장례식장은 2실밖에 없어 같은 날에 사망하면 하루를 기다렸다가 장례를 치루거나 아예 장례식장 이용을 포기하는 등 불편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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