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휴양단지 조성‘씨엔씨 리조트’창립 1주년 기념행사

23일 주왕산관광호텔에서 열린 씨엔씨리조트개발 창립 1주년 기념식.

청송에 대규모 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씨엔씨 리조트 개발(대표 심재훈)은 23일 주왕산 관광호텔에서 캐나다 투자자와 정우기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 리셉션 및 만찬회를 가졌다.

씨엔씨 리조트 개발은 청송군 부동면 일대에 134만평의 종합휴양관광단지에 앞으로 5년에 걸쳐 5천억원을 투자해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관광호텔 쇼핑몰, 위락장, 온천, 수영장 등을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2월 23일 청송읍사무소 2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또 201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청송사과 테마파크 조성 및 주왕산 재개발 사업과 덕천민속마을과 양수발전소, 보현산-면봉산 체험휴양지 조성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13일에는 캐나다 투자단 일행이 청송군을 방문해 투자계획 설명회를 갖고, 휴양관광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민자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랜들 톰슨 부사장은 주왕산관광 조성사업에 콘도·펜션 등 민자부문에 오는 2009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하며 오는 4월부터 콘도·펜션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또 청송프로젝트를 위해 이미 600만달러를 확보해 설계용역을 의뢰한 상태이며 부족자금은 스프링프레쉬가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청송군이 추진하는 주왕산관광지 조성사업은 7만5천여평의 부지에 공동투자 295억원과 민자 450억 등 745억여원이 투입되는 숙박휴양거점단지 조성사업으로 군과 씨엔씨간 협약체결로 인해 동반 사업자로 선정됐다.

청송군 관계자는 “씨엔씨 리조트개발이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에 300억원을 투입하면 골프장 등 종합휴양레저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를 군이 적극 나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엔씨 리조트개발은 지난 2005년 5월 캐나다 G-7 대표 신재훈(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출신)사장이 법인설립을 제안했으며, 법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캐나다를 방문해 유치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캐나다법인 투자자들이 청송군을 방문해 상호 현지 답사를 한뒤 법인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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