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문사에 50억 투입…2006년말 완공

예천군은 유교문화권 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불교유물전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에 있는 천년고찰 용문사 내에 총사업비 5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의 연건평 245평의 불교유물전시관인 성보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설계에 들어갔다.

불교유물전시관은 지하에 기획전시실, 다목적영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 1층 건물에는 유물전시실과 학예실 및 유물을 완벽하게 보관하게될 수장고가 설치된다.

특히 수장고에는 보물 제989호인 목각탱을 비롯 목불좌상 등 보물 5점과 각종 불상과 탱화, 경전 등 208점의 유물이 외부 침입이 완벽히 차단 될 수 있는 안전시스템속에 훼손을 방지할수 있는 자동항온, 항습시설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보물 제684호인 팔각정모양의 윤장대가 이곳에 전시 될 예정으로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불교유물전시관이 완공되는 2006년말이면 예천온천과 우주천문과학관, 양수발전소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성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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