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서장 안영호)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21일 도청신도시 걷고싶은거리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겨울철을 앞두고 높아지는 화재 위험성을 군민에게 알리고 지역 맞춤형 방화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예천소방서를 비롯해 예천경찰서, 도·군의원, 소방안전협의회,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과 상인들을 직접 만나 화재예방 리플릿을 배부하고 ‘불조심 강조의 달’ 취지를 널리 알렸다. 소방차 퍼레이드도 함께 진행돼
예천군 용문면 새마을회(협의회장 손문달, 부녀회장 박금서) 회원 35명은 24일 용문면종합복지회관에서 예천양수발전소의 후원을 받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회원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500포기와 라면 100박스를 준비해 관내 독거노인,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회원들은 지난 22일부터 배추 절이기와 양념 준비, 24일에는 버무리기와 포장작업 등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최선희 용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중)이 24일 예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과학실험 폐수 수거 서비스’를 실시했다.이번 지원은 폐수 처리 신청서를 제출한 관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교지원센터와 계약된 전문 수거업체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1L 이상 보관 중인 실험 폐수를 안전하게 수거·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학교지원센터는 사전 안내를 통해 각 학교의 폐수 보유량을 파악한 뒤 방문 수거 일정을 조율했다. 이로써 교사가 직접 폐수를 운반해야 했던 부담을 해소하고, 보관·이동 과정에서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24일 오후 4시 중회의실에서 ‘농공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주요 기업지원 정책 공유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에는 예천 농공단지 및 제2농공단지 협의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기업 현장의 다양한 고민과 요구를 공유하며, 현실적인 해결책을 함께 논의했다.또한, 군은 농공단지 지원사업과 경상북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 등 주요 정책을 안내하고, 기업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
문화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방자치단체 환경에서 예천박물관이 ‘경북 1등 공립박물관’이라는 확실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예천박물관이 경상북도 25개 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95.5점)를 기록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단순한 시설 관리 수준이 아니라 전시·교육·자료 수집·학예 역량 등 14개 항목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평가는 2022~2024년 3개년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천박물관은 전시기획의 전문성, 교육 프로그램의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경상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동일스위트더파크 1층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방문해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이 함께 참여해 △영아 돌봄공간 구성 △프로그램 운영 체계 △전문 인력 배치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은 생후 60일~12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를 위한 전문 돌봄 공간으로, 연중무휴(09:00~18:00) 운영된다.센터는 △영아 오감발달 프로그
예천군의회(의장 강영구)는 24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다음 달 19일까지 2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으며, 예천군수가 제출한 2026년도 경북연구원 출연 계획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의회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신향순, 간사 강경탁)를 구성해 실·과·소 및 읍·면,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이어 3일부터 9일까지 본회의장에서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군정 주
예천군이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25억 원 늘어난 7075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2025년 본예산(6950억 원) 대비 1.8% 증가한 수준이다.분야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64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억 원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647억 원으로, 그중 공기업 특별회계가 531억 원으로 76억 원이 증가하며 특별회계 예산 증가를 견인했다.특히 상수도 분야의 공기업 특별회계가 대폭 증가해 생활 기반시설 확충 의지가 드러났다.기능별 세출은 △사회복지 △농림해양수산 △문화·관광 △국토 및 지
김학동 예천군수가 24일 열린 제282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김 군수는 민선 8기 3년 5개월 동안의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예천은 각종 재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들의 협조로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최근 사회안전지수 군단위 전국 1위, 지역발전지수 59위(전년 대비 94계단 상승), K브랜드 지수 경북 군부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2026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8% 증가한 7,075억 원으로 편성됐다. 김 군수는 “주요 현안사업과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서 삶을 잃어야 했던 억울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23일 예천에서 엄숙히 열렸다.예천보도연맹희생자 유족회(회장 박인호)는 이날 오전 11시 예천축협한우프라자에서 유족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보도연맹 및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제를 거행했다.국민보도연맹 사건은 전쟁 발발 직후 국가기관에 의해 ‘좌익 활동 경력’ 등의 혐의만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집단 사살된 대표적 민간인 희생사건이다.지난 2008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관련 사실을 공식 규명하며 과거사 정리
예천군이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예천군보건소는 12월 한 달 동안 MZ세대와 함께하는 예방·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최근 국내 HIV 신규 감염인의 절반 이상이 20~30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군은 감염병 조기검진 안내와 예방교육을 강화해 확산 방지와 지역 내 편견 해소에 집중한다.보건소는 이날 예천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에이즈·성매개감염병 기초지식 ▲HIV 감염인 차별 해소 교육 ▲예방 리플릿 배부 ▲만족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온 예붕회 (醴朋會,예천 벗들 모임, 회장 김시택)가 21일 오후 예천읍 달밤 연회장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 의지가 남다른 청소년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학생·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학동 예천군수와 안병윤 경국대학교 부총장도 자리를 함께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두 인사는 장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진로 방향과 학업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예붕회는 2016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학업 열의가 높은 청소년을 발굴·지
예천의 초등학생 자매가 스스로 모은 용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예천초 6학년 윤가인, 예천동부초 4학년 윤지인 자매는 21일 예천군청을 찾아 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에 30만 원을 기탁했다.두 자매는 평소 부모에게 받은 용돈을 조금씩 아껴 모았으며,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윤가인·윤지인 학생은 “우리 또래 친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맑고 진심 어린 바람도 전했다.김학동 이사장은 “어린 나이에도 남을
예천군이 도청 신도시 중심상권인 ‘새움로’를 군 최초의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했다.지역 소비 흐름이 대형 점포와 외곽으로 쏠리며 공실이 늘어오던 상황에서, 소규모 상권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예천군은 올해 10월 ‘예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기존 ‘면적 2,000㎡·점포 30개 밀집’ 요건은 ‘점포 15개 이상’으로 완화됐으며, 토지·건물 소유자의 동의 의무도 삭제됐다. 상인 주도의 자율적 상권 조직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예천소방서(서장 안영호)는 20일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4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재난 유형별 임무 수행 체계 점검을 위해 분기별로 진행되는 것으로, ▲신고 접수 ▲상황 전파 ▲선착대 및 긴급구조지휘대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복구·수습 단계까지 전 과정이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뤄졌다.특히 통제단의 지휘·조정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재난 상황이 단계적으로 전개되는 시나리오를 적용했고, 대응 각 부서의
지역사회 자율운동의 중심축으로 자리해온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협의회가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협의회는 21일 경국국립대학교 예천캠퍼스 문화체육관에서 ‘2025년 바르게살기 예천군협의회 한마음대회’를 열고 군내 400여 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장을 펼쳤다.행사장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도기욱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대회는 회원 간 유대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 읍·면의 개성을 담은
예천군 용궁면의 전통발효식초 전문기업 초산정(대표 한상준·식품명인 94호)이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전통 식문화 시연·체험행사에 참여해 한국 발효식품의 경쟁력을 세계 각국 대표단에게 선보였다.초산정의 주요 제품은 이번 APEC 경제 전시장 내 경북 K-Food 홍보관에 전시돼 해외 기업·외교사절단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한상준 대표는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직접 현미식초 제조 과정을 시연하며 ▲발효의 원리 ▲누룩의 역할 ▲항아리 장기 숙성 방식 등 한국 전통 발효문화의 핵심을 설명했다.행사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해
농촌 지역의 저출생 극복과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된 ‘예천, 울엄마’ 프로그램이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예천군은 21일,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 회원과 참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 폐회식을 열고 지난 한 해의 성과를 공유했다.‘예천, 울엄마’는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회장 이순자)의 회원 22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다문화 이주여성·귀농·귀촌 여성 22명이 멘티로 함께한 1:1 정서·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특히 멘토들은 지난해 가족심리상담 및 푸드테라피 지도사 과정 2급 자격을 취득해 전문성을 갖춘 상담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가 19일 예천군에서 공식 출범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조경섭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41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향후 2년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자문위원 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다.출범식은 전임 회장단 공로패 수여,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예천군협의회는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의지 확산과 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981년 설립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전국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국
예천의 전통식초 기업 초산정이 지역 어르신 건강을 위한 지원에 다시 한번 나섰다. 초산정(대표 한상준)은 20일 용궁면 경로당 22곳에 체중계와 시력측정기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보탰다.기탁된 물품은 각 경로당에 비치돼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체중과 시력 상태를 점검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물품이 경로당 이용자의 건강관리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초산정은 1946년 창업 이후 전통 방식의 천연 발효식초 제조를 고수해온 지역 대표 기업이다. 황토 옹기에 오곡 등을 넣어 자연 발효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