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금수면사무소는 22일 무학대에서 제13회 세계물의 날을 맞아 수중생태계 기초생물인 다슬기 300㎏을 방류했다.

자연보호협의회 등 각급 단체회원 170여명이 참여해 성주댐 상류 대가천의 수질오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맑은 물 보존을 위해 노력했다.

금수면은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의 내습으로 대가천과 소하천, 세천의 자연생태계가 무참히 파괴됐다.

이에따라 지속적으로 토종 물고기인 꺽지, 쏘가리, 빠가사리(동자개), 빙어 등을 방류해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인근 넉바위 소공원조성사업과 연계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금수면은 지난해 7월 생태복원사업계획을 수립, 11월에 토종 물고기와 다슬기 방류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생육상태도 양호해 대가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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