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 청렴동아리 ‘푸르미(회장 김정민)’가 24일 가야복지센터 무료급식소에서 독거노인 등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순한 배식이 아니라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보이스피싱 안내까지 더하며 지역에 필요한 안전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봉사활동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성주읍 경산리 관음사 내 무료급식소에서 진행됐다. △청렴동아리 회원 △직장협의회 회원 등이 참여해 따뜻한 반찬과 식사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짧은 시간 동안 이어진 배식 활동이지만 반갑게 맞아주는 어르신들의 인
성주군의회 본회의장이 24일 하루 동안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2025 성주군 어린이의회가 열리며 14명의 어린이의원 전원이 발언에 참여하고, 자유발언부터 정책 찬반토론·표결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본회의’가 진행됐다. 어른 의회 못지않은 책임감과 참여도가 돋보인 자리였다.어린이의원들은 성주의 생활환경과 안전 문제를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지역 안전시설 개선 △학교 주변 교통 불편 △쓰레기 배출 문제 △생활환경 정비 △어린이 보행권 확보 등 5건의 건의안을 제출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어
성주군의회 구교강 의원이 24일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2025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역 현장을 직접 누비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과 조례를 꾸준히 만들어 온 의정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향상에 기여한 기초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단순 활동이 아니라 실제 변화를 이끌어낸 의원을 중심으로 수여된다. 구교강 의원은 올해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구 의원은 평소 군민 민
성주군의회가 24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2일까지 이어지는 19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한 해의 군정 운영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핵심 회기인 만큼 예산안 심의, 군정질문, 조례 심사 등 주요 안건이 촘촘하게 배치됐다.첫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이 상정됐고, 이병환 성주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5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의장을 제외한 7명의 의원이 직접 조례를 발의하며 지역 의회의 입법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주군협의회가 22일 성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노성화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39명이 참석해 지역의 통일여론을 수렴하고 정책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2027년 10월 31일까지 수행하게 된다.민주평통은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 형성과 여론 수렴을 담당하는 국가 단위 협의조직이다. 성주군협의회는 △지역 통일여론 수렴 △정책 건의 △맞춤형 평화·통일 사업 전개 등 지역 기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출범식에 이어 열린 3분
성주군이 내년도 본예산을 6680억원으로 편성하면서, 최근 수년간 쌓여온 지역 현안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단순한 숫자 증가가 아니라 ‘어떤 분야에, 어떤 방식으로, 왜 더 투자하는가’가 선명하게 보이는 예산이다. 국고보조금만 2069억원을 확보한 점도 성주군 재정 구조가 한 단계 안정기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읽힌다.올해보다 260억원 증가한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5천881억원, 특별회계 646억원, 기금 153억원으로 구성된다. 가장 큰 변화는 성주군이 중앙정부와의 조율에서 거둔 성과다. 군은 여러 부처와 직접 교
성주군이 21일 오전 소성리 진밭교 인근 국공유지에 설치된 불법 시설물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며, 컨테이너 1동과 간이화장실 1동을 철거했다. 장기간 방치돼 온 구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가 안정된 계획 아래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집행은 허윤홍 성주부군수가 현장을 직접 지휘하며 전체 흐름을 조율한 가운데 추진됐다.군은 오전 10시부터 △행정 100여 명 △경찰 350여 명 △민간 인력을 포함한 총 460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접근로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장비와 인력을 단계적으로 투입했고, 크레인·수송차량 등
성주군이 19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장에서 ‘2025 외식업 영업자 메뉴개발 요리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역 일반음식점 영업자 20명이 참여해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교육생들은 마지막까지 조리 동선을 체크하고 각각의 메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은 단순한 요리 실습을 넘어 지역 외식업소의 경영 감각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올해 교육은 △외식업 트렌드 분석 △서비스 전략 △퓨전·
성주군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더옐롱이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이음두레’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전국의 관광두레 PD와 주민사업체,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주 로컬 브랜드가 전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순간이었다.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로컬 관광모델이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더옐롱은 △지역 특산물 기반 콘텐츠 개발 △주민 주도형 운영 △지속가능한 로컬관광 구조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외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굿즈·디저트 개발이
성주군 청년 농업인의 성장으로 꼽히는 이강훈 성주군4-H연합회 회장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이 회장은 19일 서울 강동구 한국4-H회관에서 열린 ‘2025년 4-H성과공유대회 및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청년4-H회원부문 특별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청년4-H 활동 활성화 △지역 농업 발전 기여 △지속적인 자기 계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만 32세의 젊은 나이지만, 그는 이미 지역 청년 농업계를 이끄는 핵심 리더다. 2017년 성주군4-H연합회 활동을 시작한 뒤 성주군4-H연합회 회
성주군이 군민이 아플 때부터 회복까지 이어지는 ‘끊김 없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군은 지난 17일 성주군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그리고 건강보험공단 칠곡성주지사와 함께 의료·돌봄 통합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이 열린 자리에는 의료인, 행정 담당자, 공단 관계자들이 한 공간을 가득 채웠다.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아온 기관들이지만 ‘지역 주민의 회복과 일상 복귀’라는 목표 아래 고개를 끄덕이며 협력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추
성주군이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에 본격 들어갔다. 군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을 확정하고, 18일 선남면 소학창고와 수륜면 적송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읍·면 보관창고에서 순차적으로 매입을 진행한다.올해 성주군의 공공비축미 총 매입량은 2,193t. 매입품종은 일품과 삼광이며, 수분함량 13.0%~15.0%로 건조된 벼만 수매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포대 수매에서 벗어나 전량 Ton백 수매로 전환되면서 작업 효율이 크게 높아지고, 운송·인건비 절감 등 농가의 현장 부담이 한층 줄어들
11월의 주말, 대가면 도남리 의병창의마을에는 이른 오후부터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2025 성주임진의병문화예술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지역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까지 조용히 축제장으로 모여들었다. 화려함보다 ‘의병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살린다’는 의미를 중심에 둔 이번 축제는 규모보다 깊이에서 힘을 보여주었다.올해 축제는 특히 문중 참여가 돋보였다. 지난해 36개 문중에서 올해는 37개 문중이 참여하며 의병 후손들이 직접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의미가 더욱 풍부해졌다. 문중 후손들이 준비한 자료와 이
마약이나 환각물질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범죄가 반복되면서 입법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처럼 약물 복용자의 난폭 운전이 사망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 규정 정비가 추진된다.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마약·환각물질 등 약물 복용 상태의 운전을 명확히 금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정 의원은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운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입법 조치가 더는
성주군건강문화캠퍼스가 15일, 아이들의 웃음과 영어가 뒤섞인 활기찬 공간으로 변했다.성주군가족센터가 마련한 ‘영어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4세부터 10세 자녀를 둔 400여 명의 가족이 몰려들어 하루 종일 붐볐다.이번 축제는 지역 영어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 자리였다. 성주군이 추진해 온 영어 특화교육 취지에 따라,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놀이 속에서 영어를 느끼고 말해보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교육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융합형 행사라는 점에서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웠다.행사장 한쪽에서는 호주의 사파리 음악이 흐르고,
수묵의 숨결과 채색의 깊이가 한 화면에 만나 생명의 리듬을 만들어낸다. 동양화가 우승우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 ‘수묵과 채색 기행’이 오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구 달서구 비슬로의 갤러리 위즈아츠에서 열린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그의 회화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이번 전시는 먹의 농담과 번짐이 만들어내는 기운 위에 색층이 차곡차곡 쌓이며 화면 속 형상들을 깨우는 우승우만의 작업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작가는 수묵을 ‘기운의 근원’, 채색을 ‘그 기운이 생명으로 확장되는 표현’으로 설명한다. 사과·자
성주군 학생들이 세계 속으로 더 깊이 뛰어들었다. 성주군별고을장학회가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8박 10일간 진행한 ‘2025년 성주군 고등학생 해외교육투어’가 아이비리그 탐방과 미국·캐나다 역사문화 체험, 현지 고교 학생들과의 교류까지 더하며 한층 진화한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됐다.올해로 3년째를 맞은 해외교육투어는 지난 2년 동안의 운영 경험과 학생·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무더웠던 7월 일정에서 벗어나 10월로 시기를 조정해 학습·탐방 환경을 개선했고, 현지 고등학교 방문 일정을 새롭게 추가해 세계 또
붓끝에서 흐르는 먹빛이 한 자 한 자 삶의 온기를 새겼다.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 회원전 ‘네번째 이야기’가 13일부터 16일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 성산홀 전시실에서 열리며 지역 서예인들의 뜨거운 창작 열정을 선보였다.이번 전시는 지역 서예인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군민들에게 서예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2025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3일 오후 3시 열린 개막식에는 회원과 예술인, 군 관계자 등이 함께해 전시회 소개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총 33명의 작가가 참여해
성주군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든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새로운 지역관광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성주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별별투어’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 파일럿사업을 통해 운영한 ‘성주로 떠나는 마음챙김 커플여행’과 ‘가야산숲, 감성산책’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사업은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 가야산 정견모주길 등 성주의 대표 관광지를 잇고, 지역민이 운영하는 △로컬 맛집(밀한정식·감골식당) △한옥카페(청담1942) △감성숙소(앤의정원펜션·더향펜션) 등을 연계해 ‘머무는 여행’의 매력을
성주군생활개선회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 학생들에게 우리쌀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을 펼쳤다.성주군농업기술센터 참외랑아이랑관 앞에서 열린 이번 ‘가래떡 나눔 행사’는 생활개선성주군연합회(회장 김정화) 주관으로 진행됐다. 임원 19명은 성주 햅쌀 480㎏으로 만든 가래떡 1400팩을 직접 준비해 관내 11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178명에게 전달했다.특히 이날 회원들은 성주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농업인의 날’ 제정 취지와 ‘가래떡 데이’의 의미를 나누고, 함께 시식하며 농업과 쌀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