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재활요양병원 개원1주년 기념 가을음악회 개최

경도재활요양병원(이사장 이윤환)이 29일 저녁 예천문화회관에서 개원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 '예천군민과 함께 하는 가을 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 전통 클래식음악이 아니라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하는 악단으로 주목 받아 온 40인조의 아리랑 팝스오케스트라가 성악, 가곡, 대중가요, 영화음악, 추억의 팝송 등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영록 지휘자의 지휘로 The Rolling Stones의 명곡 Satisfaction 연주로 음악회의 문을 연 아리랑 팝스오케스트라의 이날 연주는 가을을 남기고 떠난사랑 등 대중가요는 물론 Let it be 등 비틀즈의 히트곡 메들리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날 아리랑 팝스오케스트라가 피날레 곡으로 우리 가요,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할때는 관람객들이 함께 박수를 치며 한마음이 됐다.

이날 음악회 개최를 기획한 경도재활요양병원은 2006년 11월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전문병원이다.

이윤환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 예천군민들의 병원에 대한 사랑과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예천군민과 함께하는 병원, 지역의료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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