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구조·구급 활동이 2006년보다 다소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주소방서(서장 정석구)에 따르면 2007년도 구조활동총건수는 532건 543명으로 2006년 452건 496명에 비해 9.4%정도 증가했고, 구급활동건수는 7천550건에 8천166명으로 전년 7천284건에 7천885명보다 3.5% 늘어났다.

구조활동 사고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가 73%(395명)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산악사고 5.5%(30명), 추락사고 3.3%(18명), 승강기사고 2.9%(16명)순으로 나타났다.

또 구급활동은 신고유형별로보면 급성질환이 27%(2,250명)로 가장 많고 교통사고 25%(2,063명), 사고부상 24%(1,089), 만성질환 22%(1,864) 순으로 조사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경주지역에서 이같이 구조·구급 발생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경주가 문화관광도시로서 국·내외 관광객, 행락객들이 많이 드나들면서 교통사고, 사고부상 등이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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