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미문예회관

구미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13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북도립교향악단과 구미시립합창단,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구미남성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소프라노 장아람, 메조소프라노 이현정, 테너 김성빈, 바리톤 노운병 등 성악가들이 함께해 무대에 풍성함을 더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시승격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밝고 희망찬 곡들을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을 비롯해 '신세계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 '신세계 교향곡'은 1892년 드보르작이 미국 내셔널 음악원 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흑인 영가나 인디언 민요을 슬라브 음악과 조화시켜 작곡한 명곡이다.

또한 2부에서는 여러 합창단 및 성악가들과 함께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 중 제4악장을 들려준다. 제4악장 '환희의 송가'는 관현악에 네 명의 독창자와 대합창을 도입한 변주곡 형식으로 환희를 노래하며 마무리한다.

문의: 054)45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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