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씨엠티엑스와 363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응할 핵심 생산거점을 한층 강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 의지를 함께 밝혔다.이번 투자계획은 2023년 374억 원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로, 2027년까지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기존 2공장 인근 1만1000여 평 부지에 실리콘 전극·실리콘 링 등 반도체 핵심 소모부품의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가 25일 구미역 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법치수호 국민대회’ 경북 일정을 주재하며 민생경제 안정과 법치주의 확립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를 비롯한 경북 전역에서 모인 당원·지지자 1000여 명과 지역 국회의원, 당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을비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국민의힘 민생행보에 힘을 보탰다.먼저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을)은 “장보기가 두려울 만큼 물가가 치솟고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서민의 삶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현재의 민생 위기는 정치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정지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피지컬 AI 융합 도시’ 전환을 제언하며, 관련 정책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구미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처리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이 진행됐으며, 13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영길 의원이 선출됐다.정례회는
구미시의회 정지원 의원(국민의힘 · 양포동)이 인공지능산업, 특히 ‘피지컬 AI’ 산업 육성 방향을 제언했다정 의원은 25일 제292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피지컬 AI는 로봇·드론 등 움직이는 기계가 현실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학습·판단·행동하는 기술로, 생성형 AI 이후 가장 큰 산업 흐름이 될 것”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는 분야인 만큼 제조도시 구미가 가장 경쟁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그는 “구미는 반도체·방위산업 기반과 국가산단 제조 인프라가 탄탄해 피지컬 AI와의 연계 잠재력이 크며,
한화시스템이 25일 구미국가산단 1단지에 신축한 구미사업장 준공식을 열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핵심 생산기지를 공식 공개했다. 첨단 방산 전자체계의 대규모 통합 생산 기반이 구미에 구축되면서, 지역 산업지형에도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국방과학연구소, 육·해·공군 고위 관계자, 협력업체 및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K-방산 전략 거점으로서 구미의 위상을 재확인했다.한화시스
구미시가 미래세대의 지역 주도 성장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가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형곡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 확산에 속도를 냈다.이번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지방시대를 위한 자치분권의 방향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시민권 확립 과정과 우리나라 자치 구
경북 지역 청년기업들의 선물형 제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연말 팝업스토어가 백화점에 마련된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세계 대구점 지하 1층 식품관 앞에서 ‘경북 청춘 마켓: 선물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 시즌 수요에 맞춰 선물하기 좋은 청년기업 제품을 엄선해 구성한 플리마켓형 공동관으로, 지역에서 성장 중인 청년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진흥원은 “경북 청년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
구미소방서 구급대원 이현재·최윤지 대원이 병원으로 향하던 산모의 갑작스러운 양막 파수 상황에서 구급차 내 응급분만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도왔다.지난 23일 오후 2시께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이동 중이던 산모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구급대원들은 칠곡소방서 노연승·백재일 대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산모의 상태를 신속히 확인했다. 양막 파수로 응급상황임을 판단한 대원들은 지체 없이 병원 이송을 시작했다.이송 도중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이현재 구급대원은 즉시 응급분만을 결정했다. 그는 산모의 상태를
구미시청 검도팀(감독 이강호)의 이창훈 선수(5단)와 박시우 선수(5단)가 지난 21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대한민국 체육상 전수식’에서 각각 체육훈장과 체육포장을 수훈하며 대한민국을 빛낸 체육인으로 이름을 올렸다.이창훈 선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2위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2위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기량을 증명하며 한국 검도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훈했다. 국내에서도 2025년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대회 개인전 1위, 전국체전
구미시가 민선 8기 들어 추진해온 주요 시정 성과 사업들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 돌봄과 문화·체육·관광, 교통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특히 만족도가 두드러지며 “구미가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시민 체감이 확인됐다.구미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시정 운영 및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6.4%가 민선 8기 성과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 인식을 파악해 향후 시정 방향과 성
구미시는 지난 21일 구미사랑기업사랑과 구미버스(주)(대표 조원준)로부터 김장김치 650kg(500만 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올해 김장 나눔은 10kg들이 65박스로 마련돼 도량동, 선주원남동,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지역의 위기가구와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이번 기부에는 구미버스(주)가 90%, 구미사랑기업사랑 회비가 10%의 재원으로 참여했으며, 두 기관은 2021년부터 매년 직접 담근 김장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특히 구미사랑기업사랑은 2019년 4월 창립 이후 코로나19 시기 지역
구미시는 24일 구미시새마을부녀회(회장 서경희) 주관으로 ‘2025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물론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 청년새마을연대 등 새마을가족이 대거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 2000여 포기는 관내 취약계층 63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경희 구미시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과·채음료, 잼, 과자, 캔디류 등 4개 식품유형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합 판정을 받았다.지난 19일 획득한 이번 HACCP 인증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지역 대표 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동안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원료 입고부터 제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준화된 위생관리 체계를 구
구미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사)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지회장 박정철) 주관으로 ‘2025 제7회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는 구미시 읍·면·동 농악과 사물놀이 팀 등 21팀 304명, 전국 일반부 6팀, 학생부 5팀 등 총 275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한 중앙대학교 중앙타악연희단, 구미무을농악보존회 축하공연과 초청 명인전이 무대에 오르며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구미 전역에서 전통을 잇고 있는 21개 팀이 출전한 읍·면·동 농악경연대회에서는 ‘구
구미시는 지난 23일 구미역 광장에서 구미시장로총연합회(회장 최수길) 주관으로 ‘2025 시민화합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연말의 희망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올해 성탄트리는 구미역광장과 원평분수공원 두 곳에 설치돼 겨울 도심에 따뜻한 빛을 더했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트리와 포토존은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머물게 했으며, 가족과 연인, 어린이들까지 함께 사진을 찍고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이어지며 연말 분위
구미에서 생산된 우리밀로 만든 빵이 구미대표 축제인 구미푸드페스티벌과 구미라면축제에서 2년 연속 완판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로컬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 농부의 ‘들녘특구’에서 재배한 밀을 도개면 우리밀 제분공장에서 고품질 밀가루로 가공하고, 이를 지역 제과·제빵 소상공인이 직접 제품화하는 삼각 협업 구조가 빛을 발한 것이다.올해 푸드페스티벌에서는 2800만원, 구미라면축제에서 24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완판 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푸드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우리밀발전협의체 회원들이 12시간 넘게 직접 반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와 구자근·허성무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차등적용 세제 개편 토론회’가 24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허성무·서일준·박희승·차규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북·경남·전북 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지역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비수도권 세제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는 2024년 경북·경남·전북·전남 4개 권역이 연합해 출범한 단체로,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비수도권 차등적용 세제개편안’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겨울철을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북한 이탈주민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김장축제가 구미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구미시 도개리 신라불교 초전 성지인 아도모례원에서 지난 22일 개최된 이 행사에는 북한 이탈주민 100여 가구와 (사)좋은벗들 자원봉사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토회 산하단체인 (사)좋은벗들이 매년 주최하는 이 김장축제는 올해로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행사 1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절인 배추 1000kg과 양념을 사용해 각 가정이 가져갈 김치 10kg을
구미시는 지난 21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및 제15회 새마을의날 기념식’과 ‘2025 새마을환경살리기’ 행사를 열었다.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반세기를 이어온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공동체 비전을 제시했다.‘2025 새마을환경살리기’ 프로그램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주제로 한 영상과 전문 강연이 이어지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구미시는 이번 교육을 각 읍·면·동의 환경정화활동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지역 환경운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직접 담근 나눔, 따뜻함 두 배”효성티앤씨·효성화학 구미공장이 올해도 ‘손으로 직접 만드는 나눔’으로 지역의 겨울을 따뜻하게 밝혔다. 기업 차원의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배추 절임부터 양념 버무림, 용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봉사의 의미를 키운 김장김치 6000kg이 취약계층에 전달됐다.효성티앤씨(주)·효성화학(주) 구미공장(총괄공장장 안준모)은 지난 21일, 임직원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500통(약 2000만 원 상당)을 구미시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장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