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9만7천여명 51%·남구 9만4천여명 48.4%

18대 총선에서 포항 북구에는 전체 유권자 19만1천854명 가운데 51.0%인 9만7천753명, 포항시 남구에는 19만4천742명 중 48.4%인 9만4천30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북구의 투표율 51%는 전국 투표율 45.8%보다는 높지만 경북도 전체 투표율 53.1%보다 다소 낮은 투표율로 대통령 선거 이후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개표 결과 한나라당 이병석 후보가 6만610표를 얻어 62.6%의 압도적인 지지로 포항 북구 선거사상 처음으로 3선 의원에 당선됐다. 무소속의 허명환 후보는 2만9천437표로 30.4%, 통합민주당의 오중기 후보는 5천609표로 5.8%, 평화통일가정당의 박승우 후보는 1천98표로 1.1%의 지지를 기록했다.

3선에 오른 이병석 후보는 기계면에서만 53.1%의 다소 저조한 득표를 기록하였을 뿐 나머지 16개 읍면동에서 60% 안팎의 고른 지지율로 압도적인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석 후보의 득표율 62.6%는 지난 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율 55.3% 보다는 다소 지지율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남구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 부의장은 6만4천533표(69.4%), 통합민주당 허대만 후보 1만6천103표(17.3%), 무소속 이성석 후보 1만485표(11.3%), 평화통일가정당 백운학 후보 1천867표(2.0%) 순으로 얻었다.

6선 고지에 오른 이상득 부의장은 대보면에서 86.7%로 16개 읍·면 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올렸고 구룡포읍 77.9%, 해도1동 77.6%, 송도동 77.4% 등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 오천읍은 59.4%로 가장 낮은 득표을 보였다.

정당별 득표현황은 포항시 전체 38만6천596명 유권자 가운데 49.7%인 19만2천5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한나라당이 66.3%(12만4천980명)의 정당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포항시 북구는 유권자 19만1천854명 가운데 50.9%인 9만7천74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한나라당이 68.9%(6만6천158명)의 정당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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