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병은 인과류(사과, 배)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성 병으로 1993년 법적 금지병으로 지정됐으며 징후는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어가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그 모양이 마치 불에 그을린 것과 비슷하다.자두 곰보병은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와 심한 모자이크, 원형 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병으로 기후와 품종, 발생 계통 등에 따라 감염된 나무는 수확량이 75~100% 이상 감소한다.
특히 이 병은 발병 시 효과적인 방제 약제가 없어 예방과 조기 예찰을 바탕으로 한 적절한 조치만이 최선인 것으로 나타나 조기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과수 화상병과 자두 곰보병은 발병 시 발생하지 않은 국가로 수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생과 수출이 많은 상주는 큰 타격”이라며 “농업인들은 스스로 과원을 청결히 관리하고 의심 징후 발견 시엔 바로 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