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및 전국 농업기술센터 소속 농업 미생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생물전문지도연구회 과제교육을 했다.
“전국 농업 미생물 전문가! 군위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합니다.”

군위군은 13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및 이천·강화·당진·해남 등 전국 농업기술센터 소속 농업 미생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생물전문지도연구회 과제교육을 했다.

농업 미생물전문지도연구회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한 미생물의 기능과 효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가함에 따른 중앙과 지방의 원활한 정보교류와 연계 강화를 위한 연구 모임으로, 회원 간 미생물 지식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전문능력 배양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과제교육에서는 이상기후(폭염, 고온, 저온 등)에 따른 미생물 처리로 생육 및 병해충 발생현황 등에 관한 연구과제 및 학술발표에 이어 시군별 미생물 활용 효과 및 사용방법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군위읍 삽령리(김창원 농가) 및 효령면 마시리(김동선 농가) 소재 오이 재배 선도농가를 찾아가 군위군의 우수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유용미생물 배양소는 2016년도에 준공하여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지역 내 시설 하우스 등 농작물 재배농가와 축산농가에 70t을 보급하고 있다.

윤현태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위군은 전국을 대표하는 오이 주산지로서, 이번 미생물전문지도연구회 과제교육을 통해 군위군의 대표 농산물인 오이와 미생물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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