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교류 등 논의

우즈베키스탄 국제민족음악제에 공식 초청받은 안동시 방문단.
안동시는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 교류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제민족음악제에 방문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와 국제음악축제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으로 권영세 안동시장과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이 직접 참여했다.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문화 교류·축제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이자 세계 실크로드 핵심 도시인 사마르칸트의 문화유산 보존 방식과 축제 운영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적극적인 해외 교류를 위한 세부적인 협의도 진행했다.

26일 현지에서 열린 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개발 전략을 위한 유네스코 학술대회와 80여 개국이 참여한 사마르칸트 국제민족음악제에서는 현지 언론사의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현지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오는 9월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적극 홍보하며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안동의 문화가치를 역설했다.

사마르칸트 국제민족음악제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외교부에서 주관하는 대표축제로 민속 전통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1997년 처음 개최됐으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그 역사를 같이한다. 이 축제는 문화 한류의 새로운 소비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축제 중 가장 규모 있는 축제이다.

앞서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문화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슬람 문화권 속의 탈 문화와 세계유산교류를 협의한 바 있다.

안동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 달 후에 열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우즈베키스탄의 날’진행과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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