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성동동 418-49번지 외 3필지의 상주 쌀 연구회 육묘장에서 ‘조생종 첫 벼 베기 및 작황 평가회 ’가 열리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27일 상주 쌀 연구회 육묘장에서 식량 과학원 신품종 담당 연구관과 농업기술센터, 동성동 통장협의회, 상주 쌀 연구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벼 베기 행사 및 작황 평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첫 수확한 조평벼는 평가회를 통해 조생종 품종으로 상주에서 주로 재배하는 중만생종 품종인 일품벼보다 수확기가 빠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조평벼는 10a당 567㎏의 높은 생산량과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강하고 벼 키는 67cm로 작아 도복에 강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윤기홍 상주 쌀 연구회장은 “매년 조생종 첫 벼 베기를 실시해 다양한 벼 품종에 대해 홍보하고 벼 품종 비교 전시포를 통한 지역 적응성 품종을 연구하고 있는데 올해도 원하던 정보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최낙두 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성동동 418-49번지 외 3필지로 구성된 상주 쌀 연구회 육묘장에서는 조평벼 외에 일품벼 대체 품종으로 공급받은 식량과학원 산 예찬벼 480㎏과 새일품벼 300㎏도 재배하고 있다”며 “이 품종들도 수확 후 조평벼처럼 작황 및 식미 평가를 진행해 일품벼 대체 품종으로써의 적합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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