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는 다문화 가정 임산부들을 위한 한의약 건강맘교실을 개강했다.
영천시보건소(소장 최수영)는 다문화가정의 임산부 및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2019년 한의약 건강맘(Mom)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3일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주간 가임여성 및 임산부들에게 한의약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임신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적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올바른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모하기 위해 ‘한의약 건강맘(Mom) 교실’을 연다.

이번 교실은 한 달간 주 1회 교육을 진행하며 다문화센터에 등록된 대상자를 중심으로 한의약 여성건강관리 교육, 기공체조, 한방약선요리 실습, 아로마테라피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의 혈압, 혈당 등의 기초조사와 건강행태, 건강지식수준을 측정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고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향후 한의약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수영 소장은 “다문화 가임여성 및 임산부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의 출산율 증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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