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울릉도·독도와 울산에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과 경북 일부 시·군, 부산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이날 정오 기준으로 경북동해안에는 45~65㎞, 울릉도에는 7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주요 지점은 울릉도 90.4㎞, 포항 청하 77.0㎞ 등이다.
동해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바람이 50~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7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풍랑특보는 16일까지 이어져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하기비스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470㎞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