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스노우 버블쇼’ 공연을 열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관내 유·아동 가족 287명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겨울 분위기를 가득 담은 버블 공연은 회관을 찾은 가족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늦가을 울릉도에 따뜻한 풍경을 더했다.이번 공연은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버블 아티스트 ‘버블재이’가 직접 기획·연출한 작품으로, 안개·스노우 특수효과와 다양한 버블 기술이 어우러져 한겨울 눈밭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특히 초대형 비눗방울 속에 직접 들어가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해외 한인 청소년 독도 교육 강화에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했다.독도박물관과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는 지난 21일 교내에 ‘독도상설전시관’을 열고 재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교육 기반을 갖췄다고 24일 밝혔다.독도박물관은 2013년부터 해외에서 독도 특별전을 꾸준히 개최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해외 한국학교에 상설전시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중국 무석·상해한국학교, 베트남 하노이한국학교에 이어 방콕한국국제학교가 네 번째 설치 학교가 됐다.방콕한국국제학교는 2001년 개교 이후 방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생 52명이 참여한 ‘장원한자 5~8급 급수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이번 시험은 원래 육지에서만 응시할 수 있는 평가를 울릉도에서 자체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이동 부담을 크게 덜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시험에는 초등학생 50명, 중학생 2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한 시간 동안 그동안 갈고닦아 온 실력을 집중해 발휘했다. 시험 결과는 12월 중 발표되며, 합격자는 장원교육 공인급수인 5~8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시험에 응시한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지난 21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30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정례회는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 군정 전반을 점검하는 연말 최대 회기다.회기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수 시정연설」이 진행됐다. 의원들은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청취한 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가 집행부의 정책 추진 실태와 주요 사업의 효율성·타당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다음 달 5일 열리는 제2차
울릉군이 서울 성수동 한복판에서 선보인 ‘울릉도 팝업스토어’가 4일간 2,500여 명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특히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높아 울릉도 관광의 새로운 홍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성수동에서 만나는 작은 울릉도(WAVE ON ULLEUNG)’를 주제로, 휴양과 자연,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해 도심 속에서 울릉도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행사장은 총 3개 층으로 운영됐다. 1층은 울릉군 캐릭터 ‘오기동이·해호
울릉군이 지역 농업인의 새해 영농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한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면·울릉읍·북면 순회교육으로 진행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3일 동안 560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울릉군 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교육에서는 울릉도 특유의 급경사지 환경과 기후에 맞춘 실질적인 재배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정연학 농업연구사는 부지갱이·미역취·삼나물·물엉겅퀴 등 울릉도의 대표 산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비롯해 마가목 병해충 방제법, 토양·비료 관리요령 등을 설명했
“선열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울릉군이 지역 보훈단체 회원들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한 ‘2025년 전적지 순례’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남 하동과 전남 여수·신안 일대에서 진행됐다.군은 예산 지원과 행사 주관을 통해 보훈 가족들이 선열들의 희생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했다.이번 순례에는 상이군경회 박성도 회장을 포함한 지역 보훈단체 회원 25명과 배우자, 인솔자 등 총 27명이 참여했으며, 일행은 16일 울릉도를 떠나 본격적인 일정에 나섰다.첫 방문지인 하동군 호국공원에서 참가자들은 분향과 참배로 순례의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방콕한국국제학교에 조성 중인 ‘독도상설전시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해외 거주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역사적 이해를 넓히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총 178명의 초·중·고 학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독도의 지리·역사·생태를 비롯해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대한 이해까지 단
“치매로부터 안전한 울릉, 함께 만들어갑니다”울릉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9일 오전 9시 군민회관에서 ‘2025년 치매인식개선 프로젝트’를 개최하며 치매 친화 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넓히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울릉군이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행사장 분위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울릉군댄스스포츠연합회와 요요클럽 풍경소리 아코디언팀이 식전 공연
울릉군은 지난 19일,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해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승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고금리‧고물가의 이중고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추진된 ‘울릉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에서 농협의 협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올해 특례보증 사업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융자, 대출금 연 3% 이자 최대 2년 지원이라는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특히 농협 울릉군지부는 2월 12억 원, 4월 36억 원, 그리고
울릉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섬을 벗어나 서울의 대학과 진로기관을 직접 찾아가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진로 탐방에 나섰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울릉중학교 3학년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시나브로, 꿈을 품은 섬밖 여행’ 진로·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섬이라는 제한된 환경을 넘어 다양한 진로·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학생들은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안내, 전공 소개, 선배와의 질의응답, 캠퍼스 투어 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울릉군의 대중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주식회사 무릉교통 승무원노동조합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승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한익현)에 장학금 320만 원을 전달하며 울릉교육 지원에 힘을 보탰다.기탁식에서 박성하 위원장은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장학금”이라고 전했다.남한권 이사는 “험한 도로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승무원 여러분이 학생들을 위해 나눔까지
울릉초등학교(교장 강천원)는 18일 다목적실과 꿈나루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2025학년도 나눔의 날’을 열어 학교 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었다.올해 나눔의 날은 ‘학부모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요’를 주제로 유치원부터 전 학년이 참여했으며, 학부모회와 학생회가 직접 다양한 부스를 기획·운영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체로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행사는 오전 8시 50분 개교기념일 기념식으로 시작됐다. 울릉초는 개교기념일마다 학교의 역사를 되새기고 학생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기념식을 꾸준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12월 중순 예정된 울릉도–포항 노선 여객선 공백 우려에 대한 주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체 여객선 ‘썬라이즈호’의 투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울릉도의 유일한 정기 여객선인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1만1515t)’가 오는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정기 수리·정비로 휴항을 예고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사실상 ‘섬 고립’ 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이에 울릉군은 즉시 해양수산부에 대체 선박 투입을 공식 요청했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여객선사와의 다각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18일 오후 의회 3층 간담회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지역 관광 인프라 운영계획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집행부 두 개 부서가 참석해 총 2건의 보고가 이뤄졌다. 기획감사실은 2026년도 본예산 총괄을 설명하며 세입·세출 방향과 신규·계속사업의 예산 반영 기준을 공유했다. 의원들은 인구감소 대응, 지역경제 회복, 정주여건 개선 등 군정 핵심 과제에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이어 시설관리사업소는 울릉군 캠핑장 민간위탁 동의안을 보고했다. 최근 캠핑 수요
울릉도라는 작은 섬에서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2022년 취임 이후 3년째 울릉군새마을회를 이끌고 있는 이정호 회장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울릉군새마을회는 단순한 봉사단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섬의 특성을 살린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회장이 추구하는 새마을운동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그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은 결국 사람
전국 역사·지리 교사들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2025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에 참여해 울릉도와 독도일뤈에서 독도의 역사·지질·생태를 직접 체험했다.탐방단등은11일 오후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울릉도에 도착한 뒤, 독도평화호를 이용해 독도로 향했다.바람이 잔잔한 가운데 독도 접안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교사들은 동도에 상륙했고, 계단을 따라 독도 정상에 올라 독도의 지형과 생태, 경관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교사들은 “교과서로만 보던 독도를 실제로 밟아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영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울릉군 청소년 25명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용인시 일원에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섬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울릉군은 열악한 문화 인프라 속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열어주기 위해 매년 다양한 교류·체험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용인 방문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울릉군은 지리적 여건상 영화관, 공연장, 대형 문화시설 접근이 쉽지 않아 문화체험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이번 교류는 그 한계를 뛰어넘어 육지 도시의 문화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
울릉군이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성공 기원 타임캡슐 퍼포먼스’를 펼쳤다.군은 14일 서면 남양리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지역 특산물 마가목 와인을 100ℓ 오크통 두 개에 담는 행사를 진행하며, 2028년 상반기 예정된 울릉공항 개항의 성공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병호 울릉군의회의원, 농산물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오크통에 직접 와인을 붓고 표면에 친필 사인을 남기며, 와인이 개항식 날 개봉될 때까지 ‘울릉의 미래’를
경북도의회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왜곡 행위에 대해 강한 항의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가 최근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하자, 도의회는 지난 14일 성명을 즉시 폐관을 촉구하며 부당한 영토 주장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영토주권전시관은 일본이 독도와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북방영토 등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전시물을 배치한 시설로, 일본 정부는 2018년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전시관을 확장·이전·리모델링하며 독도 관련 왜곡 자료를 강화해 왔다. 도의회는 이러한 움직임이 허위 정보를 반복 생산해 국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