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샤인머스켓 등 5318박스

영천 포도 축제 한마당 행사에서 울산 시민들이 머루포도와 샤인머스켓을 시식하고 있다.
영천시는 울산농협유통센터에서 머루포도와 샤인머스켓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영천포도 축제 한마당 특판행사’를 열고 1억1600여만원치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영천 포도의 대도시 소비 촉진 및 브랜드 가치 제고와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울산농협유통센터에서 영천시농협연합사업단과 함께 홍보·판매에 나섰다.

농업연합사업단에 따르면 6일간 특판행사를 펼친 결과 지역의 대표 포도인 머루포도와 샤인머스켓 및 자두 등 총 5318박스 15t에 1억16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것.

이번 행사에서 머루포도는 2250박스(3㎏, 7t) 2450여만원 판매했으며, 샤인머스켓은 1.5㎏과 2㎏ 2종류에 6170여만원, 자두(추희) 5㎏ 780박스에 3000여만원을 각각 판매했다.

특히 이번 한마당 행사는 지역의 대표 포도인 머루포도와 샤인머스켓 포도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홍보하고 영천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와 더불어 시는 울산농협유통센터에 입점해 있는 영천와인을 홍보하기 위해 조흔와이너리와 WE와이너리에서 시음 행사를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연합사업단은 행사 기간 중 머루포도와 샤인머스켓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영천 마늘 1봉지를 증정품으로 증정했다.

이종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천 과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도시 대형유통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달 중으로 전국 롯데마트 118개 지점에도 포도 특판행사를 계획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영천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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