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교 개통 논의 등 의견교환

경북일보 지면평가 및 새경북포럼 고령군지역위원회가 25일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 다문화교육센터에서 성원환 위원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일보 지면평가위원회 및 새경북포럼 고령군 지역위원회 11월 회의가 25일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 다문화 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성원환 위원장과 1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회의는 지역발전과 문화의 도시 고령군의 발돋움에 일익을 담당하는 새경북포럼의 의지를 다졌다.

회의에 앞서 포럼위원들의 새로운 인적구성에 따른 상호 친분 쌓기와 함께 지면평가 그리고 지역 현안과 위원회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성원환 위원장(고령군의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웅도 경북의 발전을 위한 헌신과 함께 지역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을 기울이자”며 새경북포럼의 시대적 역할을 역설하고 “문화의 도시, 국악의 도시 고령군의 위상 제고와 함께 (포항 재즈 페스티벌, 경산 락 페스티벌, 고령 가얏고음악제 등)경북 음악문화를 주도하며, 청송 전국 문학 대전 등 경북문화의 전반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경북일보와 함께 모두의 발전을 추구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성 위원장은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 시와 국악 도시 고령군의 가야금이 모여 세계 속의 위상을 드높여 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새경북포럼을 통해 널리 알려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일보지면평가 및 새경북포럼 고령군지역위원회가 25일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 다문화교육센터에서 열렸다.

노성환 사무국장은 “고령군 개진면과 달성군 현풍면을 잇는 박석진교가 낮은 안전등급과 늘어나는 대형차량으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운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면서 교량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일부 위원은 “강정고령보 상부 우륵교 개통을 통해 고령군과 달성군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우륵교 개통추진위원회’ 등과 함께 새경북포럼이 역할에 나설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세심한 관리의 필요성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부 지역의 경우 인근 주민과의 소통 부재로 인한 지역민의 미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구 조성 등을 통해서라도 범죄예방과 소통 활성화의 필요성이 여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 회의에서는 내년도 1월 정기총회에 앞서 더욱 공고한 포럼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