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생산되고 있는 바나나 구경오세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소득 작목 지역 적응성 시험을 위해 지난해 8월 설치한 1500㎡ 규모의 과학영농 실증 시험포에 심어놓은 바나나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겨울철 평균 15℃를 기준으로 난방을 하며 시험재배한 결과 심은 지 1년이 지난 올 8월부터 100여 그루의 바나나에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 것.

센터는 실증 시험포를 개방하고 내방객들에게 바나나 이외에 시험재배 중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식물에 대한 생육 특성 연구조사와 자료수집을 하고 있다.

윤세진 미래농업과장은 “바나나 외에도 상주지역 기후에 적합한 작물 선정을 위한 추가적인 시험재배를 할 예정”이라며 “재배기술이 확보되면 이를 농업인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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