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식 전국학예연구사회 초대회장

문경시 학예연구사 1세대인 엄원식 문화재관리담당이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상연재에서 열린 ‘전국학예연구사회 출범식’에서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문경시에서 문화재를 담당하는 학예사가 전국에서 문화재·박물관 업무를 하는 학예직 공무원들의 단체에 첫 회장으로 뽑힌 것은 문경시 학예연구사의 위상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전국학예연구사회는 이날 서울·경기·강원·충남·충북·경남·경북·전북 지역 학예연구사 40여 명이 참석해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해 경기도 학예직 공무원들이 ‘경기학예연구회’를 결성한 데 이어 전국 단위 학예직 단체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날 엄원식 회장 외에 부회장은 홍원의 안성시 학예연구사·김대종 동해시 학예연구사, 사무국장은 이서현 용인시 학예연구사가 맡았으며, 임기는 2년이다.

공무원 사회에서 소수 직렬인 학예사들이 처우 개선이나 문화재 정책과 관련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출범한 이 단체에는 앞으로 더 많은 학예연구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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