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 "남구·울릉군민에게 새로운 희망 안겨드릴 것"
오 예비후보 "인구 80만·소득 5만 달러 새로운 도약 필사의 각오 완주"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김순견 전 경제부지사는 17일 포항시 남구선관위에 포항남·울릉군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는 아직 선거법 개정과 관련한 여·야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 곧바로 선거운동에 나서지는 않기로 했다.

따라서 김 예비후보는 선거법 개정 상황을 지켜본 뒤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본격적인 예비후보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 남구·울릉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드리겠다”며 예비후보등록 소감을 밝혔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지역위원장이 1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21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지역위원장도 같은 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도약 위해 필사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내밀었다.

이날 포항 충혼탑을 찾아 포항을 지킨 선열들에게 참배를 하며 각오를 다진 오 위원장은 곧바로 포항북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지역위원장이 17일 포항북구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도지사 선거에서 포항시민들로부터 40%가 넘는 유례없는 지지와 성원을 받았으며, 이는 단순한 지지정당에 대한 변심이 아니라 생존의 기로에서 보내준 SOS신호였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인구 80만, 소득 5만 달러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필사의 각오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 예비후보는 새로운 포항시대로 도약을 위한 5대 도약비전과 10대 핵심사업을 발표하며 정책선거를 예고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지역위원장이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죽도시장 채소전을 찾아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아버지가 장사하셨던 죽도시장 채소전을 찾아 인사를 한 뒤 지진 피해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흥해실내체육관과 흥해시장을 돌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공약을 설명하며 첫 행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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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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