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일간 용역 보고회·심포지엄 개최

세계탈문화예술연맹과 안동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전략 용역보고회’와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안동시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에서 문화재청으로 제출한 ‘한국의 탈춤 공모신청서’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2020년 차기 신청대상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용역 보고회는 20일 오전 10시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환경 변화, 기 등재된 탈문화 종목 사례 비교, 등재 심사 항목에 근거한 한국 탈 문화의 현 상황 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등재 신청 방안과 전략 등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탈춤, 미학에서 미덕으로’를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연호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박상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 의장, Leonce ki(부르키나 파소) 유네스코 심사기구 위원의 ‘탈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에 대한 발표로 이어진다.

정홍식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등재가 결정되는 2022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문화재청과 안동시, 탈춤 전승 단체와 관련 전문가들과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한국의 탈춤이 반드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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