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3년간 2억 지원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아이델 본사 전경.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가 경북 칠곡군에 본사를 둔 아이델(대표 이재식)에 대해 오는 2021년까지 3년간에 걸쳐 2억원의 IP종합지원을 통한 글로벌 IP스타기업 특허 지원사업에 나선다.

글로벌 IP스타기업 특허 지원사업은 특허청과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아이델은 TFT-LCD 광학부품·PC & PMMA 시트·ABS 시트 생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8년 창업 이후 TFT-LCD 광학 부품은 국내 3대 메이저 도광판·확산판 압출 회사로, PC&PMMA 시트는 국내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ABS 시트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한 매출 250억원·수출 22억원 규모의 전문기업이다.

아이델은 올해 ‘글로벌 IP 스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사업 2건이 선정돼 현재 10억5000만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년차 글로벌 IP 스타기업인 ㈜아이델은 특허맵 심화·IP 경영진단/구축·해외출원비용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진행,지식재산경영을 제대로 하는 기업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경영인증 및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에 도전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조류충돌방지 투명 방음 패널·캐노피·차양막 등 건물 외부에 차양 및 다용도로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색동처마·제품의 무게 및 강도 성능을 향상시켜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BIPV 태양광 모듈에 역점을 둬 연구개발에 힘썼다.

특히 조류충돌방지 투명 방음 패널은 특허맵 심화 지원사업을 통해 공백 기술을 찾아내고, 회피 설계를 통해 조류 퇴치를 할 수 있는 R&D 기반 및 IP 권리화를 고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재식 대표는 “플라스틱 및 디스플레이 중심 매출에서 탈피, 품목 다변화와 더불어 향후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됐다”며 “지식재산경영을 통해 창조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직원들에게 보상하는 문화 정착과 더불어 직무발명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성구 센터장은 “(주)아이델은 5단계 기업성장 전략에 가장 모범적인 기업 중의 하나”라며 “글로벌 IP 스타기업에서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 지식재산경영을 통해 탄탄한 입지를 굳혀 수출과 매출에서 선도적인 경북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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